[골영상] 토레스 선제골, 첼시 벤피카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

한국시각으로 5월 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첼시가 페르난도 토레스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벤피카가 첼시를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벤피카는 미드필드에서부터 첼시를 강하게 압박했고 첼시는 수비하는데 급급했다. 중원에서 첼시의 플레이 메이커 후안 마타의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최전방에 위치한 페르난도 토레스도 거의 공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첼시의 움직임이 달라졌다. 후반 14분 골키퍼 페르트 체흐가 길게 던진 공이 미드필더를 통과해 그대로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연결됐다. 토레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벤피카도 그대로 우승을 내주진 않았다. 후반 22분 이바노비치의 핸들링 반칙으로 PK를 얻은 벤피카는 오스카 카르도소가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벤피카는 첼시에게 선제골을 내준 이후 기세가 한 차례 꺾였고 전반전과 같은 주도권을 잡진 못했다.

승부는 경기 막바지에 났다. 첼시는 후반 추가 시간에 얻은 코너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올린 크로스를 이바노비치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이로써 첼시는 사상 2011-2012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2012-2013 유로파리그 우승을 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편, 피파온라인3 팬들은 이번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토레스를 주목하고 있다. 토레스는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진 못했지만 유로파리그에서 중요한 기회 마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게임 속 능력치를 살펴보았다.

피파온라인3에서 페르난도 토레스는 골 결정력과 슛 파워, 발리 슛 등 슈팅 관련 능력치가 매우 높은 스트라이커다. 최근 적용된 로스터패치로 인해 일부 능력치가 햐향됐지만, 토레스의 강점인 골 결정력은 동일하다. 또한, 하향된 속력, 가속력, 몸싸움 등의 능력치들도 여전히 준수한 수준이기 때문에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뛰어난 능력의 스트라이커라는 점은 변함없다.

글: 게임메카 박한진 기자(보헤안, starlion21@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