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첼시 선수들 가격 급등, 토레스 210만 EP 올라

허진석 기자 2013.05.16 20:32

5월 3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핫 이슈

▲ 천만 EP를 눈앞에 둔 10시즌 토레스의 경매장 시세

- 10시즌 토레스 시세 지난주 대비 210만 EP 상승

- 현 첼시 소속 램파드, 이바노비치는 물론 전 소속이었던 드록바, 에시앙도 상승

- 1+1 프로모션 실시, 경매장에 큰 영향 줄 것으로 예상

일부 10시즌 선수 시세가 급등했다. 목요일 정기 점검 종료 이후 드록바를 비롯한 8명의 시세가 적게는 20만 EP에서 많게는 100만 EP 이상 치솟았다. 특히, 토레스의 시세는 지난 주 대비 210만 EP 올라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전 11시 조사 기준)

흥미로운 것은 시세가 급등한 선수들이 대부분 첼시 소속(혹은 전 소속)이라는 점이다. 이번 주 시세가 급등한 선수는 앞서 언급한 토레스, 드록바와 램파드, 이바노비치, 애쉴리 콜, 에시앙, 루니, 호날두, 라모스며 이 중 첼시와 관계된 선수는 무려 6명이다. 이와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는 16일 새벽 진행된 첼시와 벤피카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경기가 꼽힌다. 이 경기에서 첼시는 토레스와 이바노비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해당 뉴스를 접한 유저들의 구매 욕구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정 선수들의 시세 증가 현상은 16일 저녁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현 추세로 볼 때 17일 오전까지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1+1 프로모션' 이벤트에 포함된 아이템들

실축 이슈와 함께 피파온라인3가 진행하는 '1+1 프로모션' 이벤트 역시 경매장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1+1 프로모션'은 100만 EP 공 아이템과 시뮬레이션권 등 몇몇 캐쉬 아이템과 EP 아이템 능력치 60, 55, 50 이상 카드 구매 시 한 장을 더 주는 이벤트다. 해당 이벤트 시작 이후 경매장에 등록되는 선수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격은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5월 3주차 추천 선수, 타겟형 공격수의 천적 'R. 후트'

금주의 추천 선수는 독일 출신 수비수 R. 후트다. 1레벨 1강화 몸싸움 능력이 83에 이르는 후트는 즐라탄과 고메스 등 힘으로 밀고 들어오는 선수들의 천적이다. 여기에 191cm의 장신을 이용한 제공권 장악 능력도 탁월해 속도가 느린 타겟형 스트라이커들을 압도할 수 있는 수비수다. 다만, 속력이 매우 느린 편(1레벨 1강화 속력 57, 가속력 48)이기 때문에 순발력 있는 수비수의 보조를 필요로 한다.

2013년 5월 16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후트의 이적시장 최소가격은 5,000 EP이며 물량은 매우 풍부하다.

▲ 즐라탄과 동급의 몸싸움 능력을 지닌 후트

만약, 이보다는 나은 가성비 피지컬 수비수를 원한다면 프랑스의 디아키테를 추천한다. 디아키테는 후트와 마찬가지로 몸싸움에 최적화된 선수며, 스피드와 다른 수비 능력은 더 나은 선수다.

▲ 비디치의 하위 호환 선수 디아키테의 능력치

5월 3주차 피파온라인3 포지션 별 TOP 10 시세 변화

선수 시세가 전체적으로 크게 상승했다.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 선정한 포지션별 TOP 10 선수들의 몸값이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다.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의 평균 상승폭이 수십만 EP에 달할 정도며, 공격수 포지션의 경우 그 폭이 가장 컸다. 10시즌 토레스의 경우 950만 EP를 기록, 이대로라면 천만 EP 돌파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10시즌 호날두와 10시즌 드록바가 100만 EP 이상 상승했다.

한편, 지난 주 최저 가격이 크게 하락해 200만 EP 선이 위험했던 10시즌 에시앙은 이번주 35만 EP 상승, 가까스로 300만 EP 선을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