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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올스타전, 우승하면 한국팀 전원 ‘젠틀맨’ 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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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 한국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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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 해외도 인정한 막강 한국팀

LOL 올스타 한국 대표팀, 중국과 동남아가 강적이다

 

5개국 대표팀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한판승부,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를 하루 앞둔 23일 각국 선수들은 한 자리에 모여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 대표팀은 대회에서 우승하면 팀원 전원이 싸이의 젠틀맨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걸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위 ‘젠틀맨춤 공약’의 시작은 ‘프레이’ 김종인이었다. 김종인은 지난 15일에 공개된 ‘LOL’ 올스타즈 2013 출사표 영상을 통해 우승 시 ‘젠틀맨춤’을 추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국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정석 감독은 만약 우승한다면 정말로 팀 전원이 춤을 출 용의가 있냐고 묻는 질문에 “우승한다면 추겠다”라고 밝혔다. 과연 한국 선수들이 이번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기분 좋게 춤을 출 수 있을지 기대된다.

 

▲ KT 롤스터 박정석 감독

 

이번 대회의 우승 상품은 올해 하반기에 개최될 예정인 LOL 세계대회 ‘월드 챔피언쉽’에 진출권 1장을 추가로 지급받는 것이다. 쉽게 말해 우승팀이 속한 지역에 ‘롤드컵 출전권’이 한 장 더 주어지는 것이다.

 

CJ 엔투스 프로스트와 나진 소드, KT 롤스터 B 등 다양한 팀에 소속된 선수들이 똘똘 뭉쳐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 역시 여기에 있다. ‘프레이’ 김종인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각자의 스타일이 노출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선수들의 장단점이 드러나긴 한다. 그래도 올스타전 진출권 확보를 위해서는 아낌 없이 다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나진 소드 '프레이' 김종인

 

즉. 우승을 차지하면 결과적으로 한국에서 한 팀이 더 월드 챔피언쉽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결과가 한국 지역에서 뛰는 팀 모두에게 이득으로 돌아가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선수들은 본인의 스타일이 경쟁 팀에 노출되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우승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 첫 경기인 유럽팀과의 대결을 잘 소화해야 최종 목적지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이다. 박정석 감독은 “월요일부터 중국에서 경기에 대비하고 있으며, 현재 준비가 거의 끝난 상황이다. 유럽의 경우 한국과 성향이 많이 다른데, 이 부분을 염두에 두며 밴픽(챔피언을 고르고, 특정 챔피언을 상대가 선택하지 못하도록 금지시키는 것)을 연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샤이’ 박상면 역시 “유럽을 상대로 준비한 것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글러로 자리한 ‘인섹’ 최인석 역시 “평소 부족하다고 여기고 있는 기본기를 연습하고 있으며, 유럽의 정글러 다이아몬드 프록스에 초점을 맞춰 특별히 준비하는 것은 없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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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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