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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올스타전에 상하이가 흔들! 한국 못지 않은 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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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 올스타전에 대한 중국 팬들의 열의는 뜨거웠다

 

‘롤 올스타전’이 중국 상하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최강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 중국 현지 팬들은 한국 못지 않은 뜨거운 열의를 보여줬다. 현지에서 판매된 3일 동안의 입장권은 4일 만에 모두 매진됐다. 특히 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 위안, 한화로 약 6만원 상당의 표가 순식간에 다 팔렸다는 점에서 중국 팬들의 롤 올스타전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읽을 수 있었다.

 

이번 ‘롤 올스타전’의 공식 좌석 수는 9000명이다. 대회가 3일 동안 개최되는 점을 따져봤을 때 총 현장 관객은 27000여명으로 집계된다. 여기에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을 노리는 암표상들이 경기장 주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했을 때, 좌석이 더 많았다면 더 높은 집객율을 기록할 수 있었으리라 예상된다. 즉, ‘리그 오브 레전드’의 올스타전은 중국 현지 팬들 사이에서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 롤 올스타전이 열린 중국 상하이 대무대

 

▲ 팬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 경기장 내 모든 출입은 중국 공안이 직접 담당한다

 

 

 

 

 

▲ 현장을 가득 메운 현지 팬들

 

응원전 역시 뜨거웠다. 특히 홈 팀 중국의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액션 하나하나에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중국 팬들의 응원이 지나치게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경우는 없었다. 중국 선수들에 대한 호응이 타 팀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을 뿐, 다른 국가 선수들의 활약상에도 호응을 아끼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경우, 중국에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 선수들의 경기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는 중국 팬들

 

 

 

 

▲ 현장에서 판매된 '리그 오브 레전드'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롤 올스타전을 준비하며 보는 재미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본 경기만큼 흥미진진한 경기로 자리한 1 VS 1 이벤트 매치는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함과 동시에 선수들의 자존심이 걸린 중요한 대회로 자리했다. 이 외에도 코스튬 플레이와 사전 공연, 지난 롤드텁 우승팀 TPA에게 라이엇 게임즈의 브랜든 벡 대표가 직접 기념 반지를 증정하는 링 세리모니 등이 현장에서 진행됐다.

 

▲ 짬짬이 진행된 현장 추첨 이벤트

 

▲ 상품을 원하는 팬들의 간절한 모습

 

 

 

 

 

 

▲ 개막일에 진행된 사전 행사

 

 

 

 

 

 

▲ 이튿날에 열린 퍼포먼스

 

 

 

 

 

▲ 땅-불-바람-물-마음...추억의 만화 캡틴 플래닛이 생각나는 링 세리모니

 

▲ 사전 행사에 현지 팬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 내 모든 주요 사항이 한눈에 들어오는 직관적인 무대 디자인 역시 눈길을 끈다. ‘롤 올스타전’의 무대는 중앙과 상단에 중계용 화면을 송출하는 대형 스크린을 배치하고 좌우에 개방형 경기석을 마련했다. 특히 경기석에는 착석 공간 외에 각 선수들이 선택한 챔피언의 대표 일러스트를 노출하는 스크린과 그 위에 선수들의 얼굴을 비춰주는 화면이 자리해 경기석만 봐도 어떤 선수가 어떤 챔피언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는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 롤 올스타전의 무대

 

 

▲ 경기석을 통해 선수들이 선택한 챔피언이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다

 

▲ '롤 올스타전'의 한국 중계석

 

▲ '샤이' 박상면이 탑 1 VS 1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후 인터뷰 중에 있다

 

또한 소음이나 중계용 화면을 선수들이 보지 못하게 차단하는 별도의 부스가 없는 경기석 디자인을 감안해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라이엇 게임즈 더스틴 벡 대표는 선수들의 좌석을 훨씬 앞쪽에 배치해 ‘눈맵’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를 미리 방지했으며, 헬리콥터 조종사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헤드폰을 사용했으며, 경기 도중 쉬는 시간에도 백색소음을 지속적으로 내보내 선수들이 내부 소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개막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롤 올스타전’은 26일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이 날 탑과 정글, 바텀 듀오 이벤트전 결승전과 북미팀과의 준결승전, 중국과의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과연 어느 팀이 ‘롤 올스타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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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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