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캔펀딩에서 모금을 시작한 핸드메이드 보드게임 'The Dark Ages' (사진제공: 유캔펀딩)
2012년 경원대 토목과를 졸업한 정종선씨는 전공에 맞춰 취업도 하고 사회생활도 해봤지만 게임기획자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게임 제작에 관심이 많아 게임 기획의 일환으로 여러 보드게임을 만들어보게 되었고 그 결과물 중 하나가 'The Dark Ages'이다.
'The Dark Ages'는 여러 장르가 합쳐진 형태의 전략, 경영, 건설게임으로 다른 경쟁자를 지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게임에서 규모가 커서 불필요한 시스템은 과감히 제거하고 카드의 숫자를 줄여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전투방식은 TCG와 비슷하지만 주사위를 사용하는 점과 움직이는 말(지휘관)을 통한 전략으로 봤을 때 오리지널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정종선씨는 네이버 대표카페인 ‘자작보드게임월드’에 'The Dark Ages'를 업로드했고 회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제작을 결심했지만 대량생산이 어렵고 비싸다는 한계에 봉착하면서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결국 핸드메이드로 제작을 결정, 진정한 한정판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유캔펀딩에서 진행중인 'The Dark Ages 보드게임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후원금액에 따라 'The Dark Ages' 제작과정 PDF, 후원자명 기재, 출력해서 사용할 수 있는 'The Dark Ages' DIY Edition 배송, 제작자와 함께 게임 진행, 오리지널에 사용하는 카드세트, 'The Dark Ages' 오리지널, 국가카드, 병사카드, 영웅카드가 추가된 'The Dark Ages' Limited Edition, 여기에 병사의 말을 피규어로 교체하고 고급 주사위가 추가된 'The Dark Ages' : Renaissance가 제공된다.
유캔펀딩 관계자는 “킥스타터에서 진행되었던 보드게임 'Zombicide: Season2'의 경우 8,944명으로부터 2,255,018 달러 (약 27억- 목표금액의 9,020%)를 모으면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전세계적으로 보드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유캔펀딩은 보드게임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우리나라 보드게임의 발전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 Dark Ages 보드게임 제작 프로젝트'는 6월 27일까지 유캔펀딩을 통해 진행되며 목표금액은 200만원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주 포지션은 모바일, [앱숀가면] '레드'이자 '아버지(?)'. 2D 여자를 더 사랑하고, 피규어와 콘솔게임을 사기 위해 전재산을 투자한다. 필자시절 필명은 김전일이었지만 어느 순간 멀록으로 바뀜.geo@gamemeca.com
- 개발자 실수로, ‘피코 파크 클래식’ 영구 무료 배포
- [겜ㅊㅊ] 한국어 패치로 더욱 '갓겜' 된 스팀 명작 9선
- 14년 6개월간 이동해서 마인크래프트 끝에 도달한 남자
- 대놓고 베낀 수준, PS 스토어에 '가짜 동숲' 게임 등장
- 디아블로 4 포함, 블리자드 게임 최대 67% 할인
- 클레르 옵스퀴르 작가 “두 가지 결말 중 정사는 없다”
- 한국어 지원, HOMM: 올든 에라 스팀 체험판 배포
- [순정남] 연휴 마지막 날, 슬프지만 이들보단 낫다 TOP 5
- 국내 게임패스 자동결제 유저, 당분간 기존 가격 적용된다
- AK47 든 중세 기사 '킹메이커스' 출시 직전 무기한 연기
게임일정
2025년
10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