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4회 실내무도아시아대회의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한국대표팀으로 출전한 KT 블리츠가 중국을 상대로 역전승을 일궈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제 4회 실내무도아시아대회의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결승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강국으로 손꼽히는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압축됐다. 양국의 대표팀으로 출전한 KT 블리츠와 WE는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결승전에서 KT 블리츠는 첫 세트를 내준 불리한 상황에서도 남은 2,3세트를 모두 잡아내며 역전의 시나리오를 완성시켰다. 1세트에서 KT 블리츠는 중반 이후 ‘바론’을 중심으로 한 교전에서 밀리며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중국의 대표 미드라이너로 손꼽히는 ‘미사야’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막아내지 못하며 라인전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여기에 회심의 ‘바론’ 타이밍이 블리츠크랭크의 날카로운 스틸로 인해 좌절되며 역전의 실마리를 놓치고 말았다.
바로 이어진 2세트에서 한국은 전 포지션이 고르게 활약해주며 상대적으로 챔피언 조합에서 앞선 중국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온게임넷의 방송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며 ‘샤필패’라는 오명으로 불리는 ‘샤코’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인섹’ 최인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여기에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의 주요 챔피언을 잡아낸 ‘류’ 유상욱 역시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KT 블리츠는 ‘케이틀린’의 화력과 그를 지킬 ‘장판’ 조합으로 무장한 중국의 핵심 전술을 무너뜨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초, 중반 주도권을 내주며 경기를 답답하게 시작한 KT 블리츠는 한 곳에 모여야 제 힘을 발휘하는 상대의 진영을 무너뜨렸다. 사방팔방을 치는 전술을 기초로, ‘자크’로 진영 가운데를 가르거나 ‘나미’의 해일로 원래 자리를 지키지 못하도록 흔든 점이 유효하게 작용했다 여기에 상대의 챔피언을 하나씩 끊어 먹는 ‘아리’의 플레이가 득점까지 제대로 연결됐다. 후반으로 가며 '쉔'의 스플릿 푸쉬(특정 라인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후 적당한 타이밍에 빠르게 팀에 합류하며 한타에서 이득을 가져가는 전술)력이 살아난 점 역시 팀에 이득을 가져다 줬다.
이로서 한국은 ‘스페셜포스’와 ‘리그 오블 레전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강력함을 입증했다. 여기에 ‘철권 태그 토너먼트2’와 ‘스타2 종목 결승전은 한국 대 한국으로 최종 대진이 확정됐다. 즉,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로 e스포츠 종목에서 기록할 수 있는 최고 성적을 올리며 일찌감치 1위를 따놓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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