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엔투스 프로스트가 LG-IM1 팀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롤챔스' 터줏대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7월 10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롤챔스 서머 시즌 D조 2경기가 진행됐다. 챔피언스 출범 시부터 상위권 입상을 놓치지 않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더욱 탄탄해진 경기력을 과시했다. 특히 팀에 새로 합류한 '갱맘' 이창석과 '스페이스' 선호산 역시 데뷔전에서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세트의 MVP는 '샤이' 박상면에게 돌아갔다. '블라디미르'를 선택한 박상면은 CS 확보에서 2배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성장력을 보여줬다. 박상면은 인터뷰를 통해 "CS를 열심히 먹은 기억밖에 안나는데 MVP로 선정되어 좀 놀랍다. 따로 비법이 있다기 보다는 한 챔피언을 오래 다루다보면 CS를 잘 먹는 노하우가 생기는 것 같다"라며 "저번 시즌 스프링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이번 시즌 정말 많이 준비했으니 열심히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세트에서는 8킬 2어시스트를 기록한 원딜 '스페이스' 선호산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선호산은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팀원을 믿고 적극적으로 달려들며 원딜러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선호산은 '샤이' 박상면이 본인을 살려낸 플레이에 대해 "버리고 갈 줄 알았는데 살려줘서 굉장히 고마웠다. 그 이후에 '쉔'이 쓰러질 것 같았는데 아슬아슬하게 살아서 나오는 모습을 보고, 그 때 승리를 직감했다."라고 밝혔다.

새로 듀오를 이루게 된 '매드라이프' 홍민기와의 흐흡 역시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선호산은 "호흡을 맞춘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시즌을 진행하다 보면 더욱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기대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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