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돌풍' 이라크 가나에 도전장, U-20 월드컵 3, 4위전

이라크는 이번 대회에서 자국의 U-20 월드컵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라크는 이전까지 U-20 월드컵에서 뚜렷한 성적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이라크가 이번 대회 16강도 오르기 힘든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라크는 이런 평가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강팀을 잡아내며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비록 4강에서 우루과이에게 패배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그 경기에서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이라크는 이번 대회 한국, 카타르, 일본에 이어 U-20 월드컵 4강에 진출한 네 번째 아시아 팀이 되었다.

하지만 이런 이라크의 성공 한편에는 어두운 의혹이 함께 존재한다. 원칙적으로 U-20 월드컵은 20세 이하 선수들만 출전하는 대회지만, 이라크 대표팀에는 20살을 넘긴 선수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만약 이라크가 이러한 의혹을 완전히 씻지 못한다면 이번 U-20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도 상처뿐인 영광으로 남게 된다.

한편 이라크의 3, 4위 결정전 상대 가나는 이번 대회 조별예선부터 극적인 명경기를 펼치며 4강까지 올라왔다. 특히 16강 칠레와의 경기에서는 2:3으로 뒤지던 경기를 4:3으로 역전시키는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하지만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리블 뢰블레 군단'의 벽을 넘치 못하고 패배 결승 진출이 좌절됬다.

준결승전에서 패배한 양 팀은 우승에 대한 아쉬움을 이번 경기에서 풀어내려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3, 4위 결정전은 한치의 양보없는 정면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일시: 2013년 7월 11일(목) 오전 0시

중요한 순간에 골을 집어넣으며 가나를 이끈 보아케는 몸싸움, 속력이 뛰어난 공격수로 구현되어 있다. 아직 젊은 유망주이기 떄문에 주요 능력치가 낮게 책정되어 있지만 속력과 몸싸움은 상당히 높다. 따라서 주전으로 사용하기는 힘들지만 후보 선수로는 충분히 제 역할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