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강호 일본 동아시안컵 출전준비 완료, 일본 vs 중국

대회 시작 전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동아시안컵에 신예 선수를 대거 선발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이번 일본 대표팀 명단은 앞선 발표대로 주로 23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이 선발되었다. 동아시안컵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주관대회가 아니며 기간이 유럽 리그 프리시즌과 겹쳐 해외파 멤버는 소집되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명단에는 일본 J 리그에 소속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 나섰던 선수들 중 5명이 동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되었다. 곤다 슈이치, 스즈키 다이스케, 야마구치 호타루, 오기하라 다카히로를 비롯한 선수들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재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은 지금까지 J리그 선수들 보다 해외 리그에서 뛰는 카가와 신지, 혼다 케이스케 등을 중용해왔다. 특히 에이스 카가와 신지를 몸 컨디션이 온전하지 않음에도 무리하게 국가대표로 차출한 적이 있어 빈축을 산 적이 있었다. 과연 지금까지 해외파의 경기력에 크게 의존했던 자케로니 감독이 이번 멤버로 동아시아 축구 강국의 위신을 지킬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일본과 상대하는 중국은 최근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13년 3월 FIFA랭킹에서 109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순위로 추락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는 최종예선조차 오르지 못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국은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대표팀을 새롭게 개편할 예정이다.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 카가와 신지는 패스, 드리블, 반응속도, 볼 컨트롤, 민첩성이 뛰어나 2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구현되어 있다. 이번 대회 불참하는 에이스 카가와의 빈자리를 메꿀 일본 선수는 야마다 히로키다. 주빌로 이와타에서 뛰고 있는 히로키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능력으로 팀을 이끌며 29경기 9골을 기록했다.

현재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야마다 히로키는 피파온라인3에 구현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독일의 1부리그로 승격한 VfT 보훔이 야마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독일 1부리그 선수가 되어 피파온라인3에 등록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