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vs 일본 동아시안컵, 화끈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한국 시각으로 7월 21일(일) 오후 9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과 중국의 동아시안컵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중국은 3:1로 뒤지던 경기를 3:3 동점으로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전반 4분 페널티킥 찬스를 얻은 중국읜 왕용표의 슈팅에 힘입어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본의 정교한 기술과 조직적인 패스워크에 중국의 수비진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 35분 쿠리하라 유조의 동점 골을 시작으로, 후반 31분 요이치로의 헤딩 골, 15분 마사토의 골을 허용하며 3:1로 밀리기 시작했다. 

후반 30분까지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일본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중국은 후반 15분 동안 거센 반격으로 3:3 동점 상황을 연출했다. 후반 36분 왕용표가 다시 페널티킥을 성공했고, 후반 42분 순 케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남은 시간 동안 양 팀은 추가 득점이 없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경기에서 중국은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일본의 공세에 끌려다녔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체격의 우위와 거친 플레이를 앞세워 무승부를 만들어내었다. 반면 신인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일본은 특유의 기술적인 축구를 구사했으나, 후반 뒷심 부족으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자케로니 감독의 신예 위주의 팀 구성이 결국 독으로 작용한 셈이다.

오는 7월 24일 대한민국 대표팀은 중국과 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전력은 객관적으로 중국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소림축구'라 불리는 중국 특유의 거친 축구와,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끈기와 투지는 한국 대표팀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과 중국의 동아시안컵 2차전 경기는 7월 24일(수) 오후 20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펼쳐진다.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 카가와 신지는 패스, 드리블, 반응속도, 볼 컨트롤, 민첩성이 뛰어나 2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구현되어 있다. 이번 대회 불참하는 에이스 카가와의 빈자리를 메꿀 일본 선수는 야마다 히로키다. 주빌로 이와타에서 뛰고 있는 히로키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능력으로 팀을 이끌며 29경기 9골을 기록했다.

현재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야마다 히로키는 피파온라인3에 구현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독일의 1부리그로 승격한 VfT 보훔이 야마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독일 1부리그 선수가 되어 피파온라인3에 등록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