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4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3 서머(이하 롤챔스) 16강 D조 5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경기는 KT 불리츠와 LG-IM 1팀의 대결로 압축됐다.
D조 5경기 1세트는 KT 불리츠의 몫으로 돌아갔다. KT 불리츠는 LG-IM 1팀을 상대로 밴픽 단계에서부터 안정성을 가지고 갔다. 다소 애매한 조합을 들고 나온 LG-IM 1팀에 비해 균형 잡힌 팀 구성을 갖춘 것이다. 여기에 초반 라인 스왑으로 탑 라인 주도권을 먼저 가져오며 우위를 점했다. 여기에 KT 불리츠의 미드 라이너 '류' 우상욱이 재치 있는 '오리아나' 운영으로 선취점을 따내며 팀이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KT 불리츠는 교전 때마다 많은 킬을 따내며 상대를 빠르게 제압해나갔다. 반면 LG-IM 1팀은 수세에 몰리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야 확보에 실패하며 상대의 공격을 그대로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KT 불리츠의 탄탄한 경기력이 돋보임과, LG-IM 1팀의 무기력함이 확연히 구분되는 순간이었다. 결국 KT 불리츠는 20분이 채 흐르기 전에 전 맵을 장악하며 상대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상승세를 탄 KT 불리츠의 플레이는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날카로워졌다. 간만에 KT 불리츠의 탑 라이너로 출전한 '섬데이' 김찬호는 '레넥톤'으로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완성도 높은 '오리아나' 플레이로 눈길을 끈 미드 라이너 '류' 우상욱과 중후반에 집중적으로 킬을 쓸어담은 AD '스코어' 고동빈도 본인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단시간 내에 맵을 장악한 KT 불리츠는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와의 킬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리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LG-IM 1팀 역시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도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줬으나 화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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