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우승 노리는 중국, 호주와 마지막 경기

▲ 지난 경기에서 한국과 비긴 중국

7월 28일(일) 오후 5시 15분, 한국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중국과 호주의 동아시안컵경기가 펼쳐진다. 현재 동아시안컵에서 중국은 2위, 호주는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2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회 우승을 위해선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중국은 동아시안컵 직전까지 A매치 1승 2무 7패를 기록,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을 경질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력은 안정되고 있다. 강도 높은 개혁을 진행한 결과, 아시아 피파 랭킹 1, 2위인 일본(피파 랭킹 39위)과 한국(피파 랭킹 43위)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은 이번 경기에서 지난 일본전에 골을 기록한 왕용포,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유바다오 등을 앞세워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이번 호주와의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이후 치러지는 한일전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일본이 이긴다면 중국의 우승은 좌절되고 한국이 이긴다면 한국과 골 득실차를 따져 우승이 결정된다.

호주는 세트피스 능력과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 한 왕성한 활동량, 최전방 공격수의 협동 플레이로 2골 차로 뒤져있던 상황을 동점으로 돌린 저력을 보였다. 이번 중국전에서도 지난 일본전에서 골을 기록한 미첼 듀크와 토미 주리치를 앞세워 압박형 공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호주는 1무 1패로 우승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동아시안컵 선수 차출의 어려움을 딛고 출전한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호주와 중국 경기가 종료된 후 같은 장소에서 오후 7시에 일본과 라이벌 매치를 치른다. 한국이 일본을 이기고 호주가 중국을 이긴다면, 한국이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경기 정보

일시: 2013년 7월 28일(일) 오후 5시

장소: 잠실 종합운동장

일본전에서 골을 기록한 미첼 듀크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듀크의 능력치

미첼 듀크는 주 포지션을 스트라이커로 두고 있는 선수이다. 좋은 몸싸움 능력을 제외하고 나머지 능력치가 낮아 제 역할을 하기 힘든 선수다. 하지만 91년생이므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

글: 게임메카 이현기 기자(하얀아로마, gatemental@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