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리랭크 의혹에 대한 라이엇 게임즈 공식입장 (사진출처: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27일부터 이슈화된 ‘몬스터 게이밍’의 대리랭크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29일,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몬스터 게이밍’의 대리랭크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여기서 ‘대리랭크’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랭크게임에서 매치메이킹 기준으로 활용되는 등급을 돈을 받고 비정상적으로 올려주는 행위다. 라이엇 게임즈는 약관을 통해 ‘본인의 계정을 타인에게 양도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으며, ‘대리랭크’ 자체를 게임 내 랭킹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주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번 의혹은 국내 아마추어 게임단인 ‘몬스터 게이밍’이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대리랭크 사이트와 연계해, 내부 선수들을 동원해 돈을 받고 대리랭크를 자행했다는 것에서 비롯됐다. 라이엇 게임즈가 공식입장을 밝힌 이유는 의혹이 증폭되는 과정에서 ‘라이엇 게임즈가 대리랭크를 묵인했다’는 내용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는 “어떠한 경우라도 대리랭크를 용인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 이를 막기 위해 대리랭크를 이용한 유저 및 제공자 모두에게 엄중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대리랭크 제공자와 연락을 취해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몬스터 게이밍’에 관한 자세한 입장 역시 들어볼 수 있었다. 발표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는 ‘몬스터 게이밍’와 연계된 대리랭크 사이트 운영자에게 폐쇄를 권고했으며, 더 이상 사이트를 운영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 운영자는 대리랭크 사이트 운영과 별개로 아마추어 게임단을 만들고 싶으며, 대리랭크를 한 선수들은 영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단 관계자가 이전에 대리랭크 사이트를 운영했다는 전력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전달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공식입장 발표 이후에도 ‘몬스터 게이밍’의 대리랭크 의혹에 대한 사실을 철저하게 규명해 후속 조치를 취할 것임을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신중한 조사를 통해 대리랭크 여부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련자 모두 당사 정책에 의거해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다”라며 “대리랭크는 민, 형사상 법률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임과 동시에 건전한 게임 플레이를 저해하는 요소다”라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현재 대리랭크에 대해 1차 적발 시 30일 계정정지, 2차 적발 시 영구계정 정지 및 e스포츠 대회 출전 제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 더 챔피언스’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e스포츠협회 측은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의 대리랭크 사건에 대해 전면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번 건을 조사할 TF(테스크포스)를 꾸리고, 논란이 되고 있는 관련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필요한 경우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관련 자료 협조 등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한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조사에서 밝혀진 내용을 토대로 협회 차원의 법적, 행정적 조치와 함께 협회-라이엇 게임즈-온게임넷과 맺은 3자 협의체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협회는 “무엇보다 사실관계 규명에 방점을 찍고 활동할 것이며, 향후 3자 협의체를 중심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와 관련한 건전한 게임문화 형성과 불법 행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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