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기신 3, 플랫폼의 변화로 더욱 화려해진 로봇 SRPG

게임메카 심충학 기자 2013.08.04 17:00

▲ 8월 중 PS3, PS비타로 국내 발매가 확정된 '마장기신 3'

반다이남코게임즈의 신작 SRPG '슈퍼로봇대전OG사가 마장기신 3: 프라이드 오브 저스티스(PRIDE OF JUSTICE, 이하 마장기신 3)'가 인트라게임즈를 통해 8월 중 PS3, PS비타용으로 국내 정식 발매된다.

‘슈퍼로봇대전’의 공식 스핀오프작인 ‘마장기신’ 시리즈는 ‘슈퍼로봇대전’의 기본적인 방식은 유지하면서도 ‘마장기신’ 시리즈 만의 오리지널 캐릭터와 기체를 사용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마장기신 3’는 전작인 ‘마장기신2 REVELATION OF EVIL GOD’ 발매 이후 약 1년 반 만에 나오는 신작으로, 이번에도 ‘마사키 안도’와 그의 탑승 기체인 ‘사이바스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지구 내부의 세계인 ‘라 기아스’를 무대로 하고 있다.

▲ '마장기신 3' 프로모션 영상 (영상 출처: 유투브)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마장기신 3’는 시리즈 최초로 PS3와 PS비타 플랫폼으로 발매되는 작품이다. NDS, PSP 등으로 발매된 이전 ‘마장기신’ 시리즈에 비해 전투 애니메이션과 기본 시스템, 조작 등 모든 부분에 걸쳐 크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그래픽 요소로 PS3와 PS비타의 표현능력을 최대한 이용해 화려한 전투 애니메이션을 구현했으며,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나오는 이벤트 컷을 다수 추가, 보는 재미를 높였다. 또한, 신 캐릭터 및 기체의 추가 외에 기존 기체에도 신형 무기를 탑재함으로써 ‘마장기신 3’만의 요소를 부각시켰다.

▲ '사이바스터'의 그래픽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 신 캐릭터인 제노사키스가의 메이드장 '오큐라'

▲ 메이드장이면 이 정도는 싸울 수 있어야 한다

PS3와 PS비타 간의 데이터 공유 기능인 ‘크로스 세이브’ 기능도 추가되었다. PS3와 PS비타 소프트를 모두 가지고 있다면 PS3로 하던 ‘마장기신 3’를 PS비타에서도 이어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기본적인 틀이 바뀐 것은 아니다. ‘마장기신’ 시리즈의 주요 인물들이나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라면 단연 빠질 수 없는 요소인 시나리오 분기 시스템은 이번 작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파일럿이 가지고 있는 ‘프라나’에 의해 기체의 파라미터가 변화하거나 기체가 가지고 있는 ‘수호정령’의 상성과 격이 영향을 주는 등 ‘마장기신’ 시리즈만의 독자적인 시스템 또한 건재하다.

▲ 각 기체의 상성별 특징은 그대로 유지된다

마장기신 시리즈 최초 ‘강화파츠 시스템’ 도입!

‘마장기신 3’에는 ‘마장기신’ 시리즈 최초로 ‘강화파츠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주로 사용되던 ‘강화파츠 시스템’은 여러 가지 능력을 가진 파츠를 기체에 장착시켜 다양한 효과를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강화 파츠를 얻기 위해서는 작전목표에 표시되어 있는 ‘강화파츠 습득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필요하다. 습득 조건은 시나리오에 따라 달라진다. 조건을 충족시키면, 맵 클리어 후, 어떤 강화 파츠를 습득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미션’에서 장비가 가능하다.

▲ 강화파츠 습득 조건을 충족하면

▲ 이렇게 맵 클리어 후 파츠를 얻을 수 있다

‘마장기신 3’의 강화파츠는 기체의 각 주요 능력을 상승시켜주는 기체파츠, 기력이나 정령의 강약에 관계된 스테이터스파츠, 자신의 기체의 각종 파라미터를 회복시켜주는 소비파츠, 상기 3개의 카테고리에 해당되지 않는 특수파츠 등 4 가지로 구분된다. 이러한 파츠는 기체나 파일럿을 강화하거나 맵 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HP나 탄약 수를 회복하는 아이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단, 각 기체마다 강화파츠 장비 한도가 다르며 강력한 기체일수록 장비 개수는 적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