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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메카실험실] 쉔 궁극기의 한계를 실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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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에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운명’이나 판테온의 ‘대강하’, 그리고 쉔의 ‘단결된 의지'와 같이 맵 전역을 순간이동할 수 있는 기술이 많다. 그리고 이 중 쉔의 ‘단결된 의지’는 아군 위치로 순간이동하는 독특한 능력을 갖고 있다.


 쉔을 리그오브레전드 OP 챔피언으로 만들어준 궁극기 단결된 의지

매주 리그오브레전드의 콘텐츠를 실험하는 ‘메카실험실’ 코너, 이번 시간에는 쉔의 ‘단결된 의지’에 대해 연구해봤다.

실험 제목: ‘쉔’을 ‘단결된 의지’로 비정상적인 곳에 떨어트려 보다.

실험 목적: ‘단결된 의지’를 하늘에 떠 있거나 구조물을 지나가고 있는 챔피언에게 사용하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본다.

실험 계획:
1. ‘쉔’을 6레벨까지 키운다.
2. 단결된 의지를 챔피언에게 사용해본다.
3. 갈 수 없는 위치로 이동하는 게 가능한지 확인해본다.

실험도구:
쉔, 엘리스, 판테온, 녹턴, 자크

실험과정:
우선 ‘쉔’의 ‘단결된 의지’를 설명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 기술은 쉔이 아군 대상 챔피언에게 5초간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씌워주고 3초간 정신을 집중한 후 대상 챔피언의 위치로 순간이동하는 궁극기이다.

그런데 순간이동으로 지정한 대상이 공중에 떠 화면 안에 보이지 않는 상황이거나 맵 구조물 위로 이동하는 중간이라면 어떻게 될까? 쉔이 하늘에서 나타나 떨어지거나 구조물에 껴서 움직이지 못하지 않을까? 실험 욕구가 불끈 솟았다.


실험 1단계: 엘리스가 공중에 있을 때 단결된 의지를 써보자

엘리스는 거미 형태일 때 줄타기(E)를 사용하면 하늘로 올라가 시야에서 사라진다. 이때 쉔이 궁극기를 사용하면 하늘에 올라가 있는 엘리스의 위치로 이동해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백번 말하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 바로 해보겠다.


▲ 엘리스가 줄타기로 올라가 있을 때 써봤다

실험해본바, 공중에 올라가 있는 대상에게 단결된 의지를 사용하면 공중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해당 챔피언의 아래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험 결론:
△ 엘리스가 줄타기를 사용해 하늘로 올라갔을 때 쉔이 단결된 의지를 사용하면 바로 아래로 이동한다.
△ 생각했던 연구 결과가 안 나와서 실망했다.


▲ 이런 결과가 나올 줄 알았는데...


실험 2단계: 판테온이 대강하를 사용할 때 쉔의 궁극기를 사용해보자

엘리스의 줄타기는 올라가고 내려오는 지점이 같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점프와 낙하지점이 다른 판테온이 ‘대강하’를 사용할 때 ‘단결된 의지’를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바로 해보자.


▲ 판테온이 점프를 뛸 때 동시에 ‘단결된 의지’를 사용해보자


▲ 두 번째 실험

대강하를 사용 중인 판테온에게 단결된 의지를 사용하면 쉔의 도착지점은 두 곳이다. 녹색 원이 사라지기 전에 쉔이 단결된 의지를 시전 완료하면 점프 뛴 지점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녹색 원이 사라진 후에 완료하면 낙하지점으로 간다.

실험 결론:
△ 대강하를 사용한 판테온에게 단결된 의지를 사용했을 때 쉔의 이동지점은 두 곳이다.
△ 대강하로 적진에 뛰어드는 판테온과 쉔이 함께 가려면 단결된 의지를 늦게 써야 한다.


실험 3단계: 피해망상으로 구조물을 지나가는 녹턴에게 사용해보자

녹턴은 피해망상으로 모든 구조물을 통과하며 적 챔피언에게 일직선으로 날아갈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녹턴이 구조물이나 이동할 수 없는 위치를 지나고 있을 때 쉔이 단결된 의지로 순간이동을 하면 어떻게 될까? 구조물에 쉔이 걸려서 오도 가도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바로 실험해보겠다.


▲ 피해망상으로 이동하는 녹턴에게 단결된 의지를 써보자

예상과는 달리 녹턴이 ‘이동할 수 없는 위치’를 지나고 있을 때 쉔이 ‘단결된 의지’를 사용하면 가장 가까운 ‘이동할 수 있는 위치’로 떨어진다.

실험 결론:
△ 녹턴이 이동할 수 없는 위치를 지날 때 쉔이 순간이동을 해도 그곳에 도착하지 않는다.
△ 이번 실험은 되는 일이 없는 것 같다.


번외 실험: 단결된 의지를 받은 자크가 죽어버리면?

단결된 의지는 쉔이 시전을 완료하기 전에 대상 챔피언이 죽어버리면 순간이동할 수 없다. 그렇다면 단결된 의지를 받은 자크가 죽어서 4개의 세포로 분열하면 어떻게 될까? 바로 실험해보자.


▲ 자살하는 자크에게 단결된 의지를 써보겠다

자크가 죽어 4개의 세포로 분열해도 쉔은 순간이동을 했다. 또한, 추가 실험으로 수호 천사와 질리언의 시간 역행으로 부활하는 챔피언에게도 이동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쉔은 챔피언이 완전히 죽지 않는 한 대상에게 무조건 순간이동을 한다.

실험 결론:
△ 단결된 의지 대상을 완벽하게 죽여야 쉔이 순간이동 하지 않는다.
△ 대상이 수호 천사, 질리언의 ‘시간 역행’ 등으로 부활하는 상태면 순간이동을 한다.
△ 이번 실험 너무 진지해서 진지 먹는 줄 알았다.
△ 추가로 자크가 죽어서 생기는 세포에는 쉔의 궁극기를 쓸 수 없다.
△ 하지만 애니비아의 환생으로 생긴 알에는 쓸 수 있다.
△ 애니비아 사기인 듯


리그오브레전드 메카실험실 결과 최종 정리:
1. 쉔의 ‘단결된 의지’는 공중에 떠 있는 대상에게 사용하면 바로 아래로 순간이동 한다.
2. 판테온이 대강하를 사용했을 때 생기는 녹색원이 사라지기 전에 ‘단결된 의지’ 시전이 끝나면 점프 뛴 지점으로 순간이동한다. 사라졌을 경우에는 낙하 지점으로 떨어진다.
3. ‘단결된 의지’를 받은 대상이 ‘이동할 수 없는 지점’에 있으면 가장 가까운 ‘이동할 수 있는 지점’으로 순간이동한다.
4. ‘단결된 의지’를 받은 자크가 죽어도 세포분열 상태면 쉔은 순간이동 한다.
5. 수호 천사와 질리언의 ‘시간 역행’, 애니비아의 ‘환생’도 마찬가지다.

실험 소감:
1. 공중으로, 그리고 갈수 없는 위치로도 따라가지 않는 걸 보면 쉔의 단결된 의지는 생각보다 단결되지 않았다.
2. 자크 세포 분열이 왜 미니언 취급 받는지 모르겠다.
3. 이번 실험은 너무 진지했다. 자세히 봐라 궁서체다.

: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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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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