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2, '적진의 진형파괴는 내게 맡겨라!' 지진술사 공략

리그오브레전드의 대항마로 불리던 정통 AOS 게임 도타 2가 한국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도타 2는 AOS장르인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이 100개가 넘는 영웅과 다양한 아이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저들이 도타 2에 적응하는데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게임메카는 도타 2 입문 유저들을 위해 영웅들이 어느 순서로 기술을 마스터하고 핵심 아이템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시간에는 한타 싸움 때 적 진영에 진입하여 전투 개시를 하는 ‘지진술사’에 대해 알아보자.

지진술사는 한타 싸움에서 전투 개시자로 활약하는 영웅이다. 지진술사는 지능이 낮고 기술의 마나 소모량이 높아 쉽게 사용하기 어렵지만 대표 기술인 ‘균열’로 유리한 한타 싸움을 펼칠 수 있다. ‘균열’은 8초간 지나간 자리에 돌무더기로 남아 이동을 방해하는 기술로 적의 파밍과 도주를 방해할 수 있지만, 아군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6레벨이 되어 궁극기를 익힌 지진술사는 한타 싸움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할 수 있다. 빠르게 갖춰야 하는 장비는 ‘점멸 단검’과 ‘신비의 장화’이다. '점멸 단검'은 시전 기술인 '점멸'로 지진술사가 전투개시자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주고 '신비의 장화'는 부족한 마나를 보충해준다. 위의 장비를 갖추어야 지진술사는 한타 싸움 때 진입과 진형 파괴로 성공적인 전투 개시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지진술사는 주로 서포터 역할을 하므로 초반에는 아군을 위해 동물 짐꾼을 구매한다. 여기에 주력 기술인 '균열'은 마나 소모량이 커 '맑은 물약'을 되도록 많이 구입하자. 지진술사는 ‘신비의 장화’와 ‘마법 지팡이’를 구매해 마나 회복 능력을 높이면 좋은데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 기술을 자주 사용하는 타입이라면 ‘영혼의 반지’를 구입해 마나를 추가로 보충해주자.

‘점멸 단검’은 지진술사의 필수 아이템이다. 지진술사는 빠르게 적에게 접근하는 기술이 없으므로 '점멸 단검'으로 적진을 파고들어 강제로 전투 개시를 할 수 있다. 본인이 위험한 순간이라면 '점멸 단검'을 도주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불화의 두건’은 지정 위치에 적들의 저항력을 낮춰 추가 마법 피해를 주므로 궁극기 전에 사용하자.

염동력 지팡이: 자신을 포함해 아군, 적을 가리지 않고 일정 거리만큼 밀어내는 아이템이다. 가격이 싸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가님의 홀: 도타 2에서 궁극기인 '지진파 공명'을 강화하는 아이템이다. '지진파 공명'은 주변에 충격파를 일으키는 기술로 충격파에 맞은 적들은 한 번 공명하여 주변에 피해를 전달한다. '아가님의 홀'은 해당 기술의 공명 횟수를 두 번으로 늘려준다.

시바의 은총: 주변 적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킬 때 사용한다. 적이 지진술사의 궁극기 범위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지므로 받는 피해를 늘려줄 수 있다. 또한 '시바의 은총'은 적의 공격 속도도 감소시키므로 지진술사가 받는 피해를 줄여준다.

바이스의 낫: 착용자의 마나 재생률을 높여주고 지정 대상을 동물로 변이시키는 아이템이다. 적진에 파고들어 자신의 기술을 사용하고 상대 누커나 캐리를 변이시키면 된다.

재생의 구슬: 소지한 아이템과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초기화 시켜주지만 마나 소모가 375나 된다. '재생의 구슬'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2번 연속으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마나가 필요하다. 따라서 극후반에 마나양을 늘려주거나 회복시켜주는 아이템이 충분할 때 구매한다.

혈석: 소지하고 있으면 생명력과 마나가 크게 늘어난다. 사용 시 즉시 자살할 수 있어 적에게 골드를 주지 않으려면 사용하자. 혈석은 근처 적 영웅이 죽을 때마다 충전 횟수가 증가하여 총 8회 사용할 수 있다. 혈석을 소지한 채 죽으면 근처 아군 유닛이 생명력을 회복하는데 충전횟수가 많을수록 더 많은 생명력을 회복한다.

기술 트리: 균열을 먼저 익혀서 피해를 증가시키고 여진으로 추가 효과를 노린다.

글: 게임메카 이현기 기자(하얀아로마, gatemental@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