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 팀에 직접 축사를 보냈다.
푸틴 대통령이 축하 메시지를 전한 팀은 도타 2 개발사인 밸브가 주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더 인터내셔널 2021에서 중국 팀 PSG.LGD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 팀 ‘팀 스피릿’이다. 17일(현지 기준) 진행된 결승전에서 팀 스피릿은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이후 18일에 러시아 크렘린궁 공식 홈페이지에 푸틴 대통령이 보내는 축사가 게시됐다. 크렘린궁은 한국 청와대와 같은 곳이다. 그는 축사를 통해 “도타 2 월드 챔피언십인 더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축하드린다. 이 대회에서 러시아 팀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팀 스피릿에 대해 “결승까지 진출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리더쉽과 응집력을 보여줬고, 강력한 라이벌과의 결정적인 승부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주도권을 잡았다. 당신들은 러시아 e스포츠 선수들이 어떠한 정상도 정복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이 해외에서 열린 국제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한 자국팀에게 직접 축사를 전하는 것은 이례적이며, 국내에서도 전례가 없다. 다만 지난 2019년에 열린 한국과 스웨덴 e스포츠 교류전 현장에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한국 대표팀을 응원한 바 있다.
한편 올해 더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팀 스피릿은 상금 1,821만 달러(한화 약 215억 원)을 받는다. 이는 대회 사상 최다 우승상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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