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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KL 시즌1 오프라인 예선 승리팀 인터뷰 1편, 클랜의 이름을 걸고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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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0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의 차기 시즌, '시즌1'의 오프라인 예선이 열렸다. 오늘 예선을 통해 선발된 8팀은 오픈 시즌 4강 이상 진출팀, 공식 커뮤니티 시드권 토너먼트 우승팀과 함께 8월 17일(토) 개막하는 WTKL 시즌1의 본선 대진표를 구성하게 됐다. 특히 이번 오프라인 예선에서는 특정 클랜을 중심으로 구성된 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게임메카에서는 그들 중 'FREE Be Druggie', 'D-Vipers', 'AEGIS', 'ToSky'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FREE Be Druggie 인터뷰



▲ 'Tank United' 팀을 꺾고 WTKL 시즌1 본선에 진출한 'FREE Be Druggie'

(왼쪽: 팀장 '비둘기야 먹자', 오른쪽: 부팀장 '마켈로')


FREE Be Druggie 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우리는 대형 클랜인 'DOSKA'에서 클랜전에 집중하는 유저들이 모여 독립한 'FREE' 클랜원들로 이루어진 팀이다. 평소 소대 플레이를 주로 즐기며 호흡을 맞춘 클랜원끼리 모여 팀을 이루게 되었다. 서로의 일정을 맞추기 힘들어 연습이 부족했음에도 본선 진출을 확정지어 기쁘다. 


본선 진출을 축하한다. 앞으로 방송 무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될텐데 부담은 없는가?

 

우선 FREE Be Druggie의 팀장은 오픈 시즌의 모든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팀의 경기를 지켜봤고, 직접 치어풀도 제작하면서 적극적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고자 노력했다. 물론 직접 박스 안에서 선수로 경기를 뛰는 느낌은 다를테지만, 실전에서 긴장을 없애기 위한 단련은 충분히 되어있다고 믿는다. 

 

팀에서 전략을 짤 때 가장 중시하는 부분이 있다면?


팀장과 부팀장이 사전 논의 없이 완전히 별개의 전략을 구상한다. 이후 두 사람이 의논을 거쳐 서로의 장점을 합친 새로운 전략을 구성한다. 두 사람의 뇌를 하나로 합치는 과정이라 보면 좋다. 한 명의 대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다른 팀에 비해 훨씬 유연하고 참신한 전략을 짤 수 있다.  

 

본선에서 꼭 만나고 싶은 팀이 있다면?

 

공식 커뮤니티 시드권 토너먼트에서 우리를 탈락시킨 'ARETE'팀과 만나고 싶다. 당시에는 3:1로 패배했는데 본선 무대에서는 반드시 복수하고 싶다.

 

본선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FREE는 최근에 결성된 신생 클랜이다. 하지만 여러 토너먼트 대회 참가 경험을 가진 클랜원들이 많고, 최근 클랜전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면서 실력을 쌓았다. 따라서 본선에서 그 누구와 맞붙어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D-Vipers 인터뷰



▲ 지난 오픈 시즌에 이어, WTKL 시즌1 본선 무대를 밟게 된 'D-Vipers'

(왼쪽: 팀장 'Damy', 오른쪽: 부팀장 'RATTE')


오픈 시즌 본선 무대도 밟았지만, 아직 D-Vipers에 대해 모르는 팬들을 위해 소개를 부탁한다


D-Vipers는 월드오브탱크 북미 서버부터, 약 2년 이상 게임을 즐긴 올드 유저들이 모인 팀이다. 당시 국내 유저들이 '독사'(Vipers)라는 사설 채널에서 주로 활동했는데, 현재 우리 클랜 'DRAKI'의 이름을 합쳐 'DRAKI-Vipers'(D-Vipers)란 팀을 결성했다. 


지난 오픈 시즌과 비교하면 멤버에 변화가 있는가?


회사에 사정이 생겨 4명이 대회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오픈 시즌 당시의 멤버는 현재 6명이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시즌1을 대비해 새롭게 영입했다.

 

본선 무대에서 꼭 만나고 싶은 팀이 있다면?


지난 오픈 시즌에 우리를 8강 문턱에서 좌절시킨 'e-MONEY' 팀이다. 멤버가 교체돼서 'ARETE'란 이름으로 출전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들과 만나 당시의 패배를 설욕하고 싶다.

 

이번 예선에서 사용한 '절벽'은 WTKL에서 처음 선보인 맵이다. 절벽 맵에서 전략의 핵심이 있다면?

 

핵심 전략은 기밀 사항이라 자세히 답해주기 어렵다. 다만 절벽은 팀장의 전략에 따라 완벽히 다른 양상의 경기가 나올 수 있는 맵이다. 또한 상대방의 움직임에 따라 어떻게 대응할지 사전에 정해야만 한다. 


덧붙이자면 D-Vipers의 멤버들은 연습 경기 뿐만 아니라, 평소에 공개 게임에서도 자신이 대회에서 사용할 전차만 사용한다. 덕분에 자신이 맡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감각을 항상 날카롭게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본선에 임하는 각오를 부탁한다


지난 시즌보다 겸손한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 하지만 상대가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생각이다. 



AEGIS 인터뷰



▲ 지난 오픈 시즌 본선 진출팀인 'ROKA_TEAM_TWO'를 꺾고 시즌1 본선에 합류한 'AEGIS'

(왼쪽: 부팀장 '팬텀크로우', 오른쪽: 팀장 'ROQUR')


AEGIS 팀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EGIS는 국내 서버 클랜전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KOR3'에서 10티어 클랜전에 집중하고자 독립한 클랜이다. 현재 클랜원의 90% 이상이 과거 KOR3에서 활약한 멤버들이다. KOR3 시절에 동유럽 지역에서 'ROKA' 클랜과 사투를 벌였는데, 공교롭게 오늘 예선 상대로 'ROKA_TEAM_TWO였다. 이것도 인연인가 싶기도 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본선에 진출해 기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이루려고 한다. 부팀장 '팬텀크로우'는 지난 오픈 시즌에 '팀PK연합'의 일원으로 출전, 16강 무대까지 경험한 바 있다. 방송 경기에서는 누구나 긴장할 수 밖에 없고, 적게 긴장한 쪽이 유리하다.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팀원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본선 무대에서 꼭 만나고 싶은 팀이 있다면?


이번 오프라인 예선에 AEGIS 클랜 소속의 형제팀 'SHIELD'가 출전했다. 형제팀 SHIELD를 1라운드에서 꺾은 'D-Vipers'와 본선에서 만나 복수하고 싶다.

 

클랜전을 목표로 결성된 클랜인데, 대회까지 함께 준비하기 힘들지 않은가?

 

본래 클랜전을 목표로 결성된 클랜이기에, 대회 준비는 사실 많이 하지 못했다. AEGIS의 선수들은 매일 클랜전에 참여한 뒤에, 새벽 시간에 따로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새벽 1~2시에 잠들고 있다.

 

하지만 대회에 참여하지 않는 클랜원들이 새벽까지 함께 남아 연습 상대가 되어주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있어 충분히 견딜만하다. 무엇보다 선수 전원이 대회에 대한 열정으로 빠듯한 일정을 극복하는 중이다. 심지어 지방에 거주하는 선수들은 부산에 사는 팀장이 서울까지 직접 차로 데려다 주는 등, 선수들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본선에 임하는 각오를 부탁한다

 

AEGIS는 전투 자체를 즐기는 클랜원이 많아 클랜전에 끊임없이 참여했다. 그 과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클랜전 못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클랜전을 즐기는 것처럼, 대회도 부담없이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ToSky 인터뷰


▲ 네 번째 오프라인 예선 통과팀인 'ToSky'는 특별히 팀원 전원이 기념 촬영을 부탁했다


ToSky 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ToSky는 시드권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본선에 진출한 'Insky'의 같은 클랜 형제팀이다. InSky는 북미 서버 시절부터 활약한 베테랑들로 이루어진 팀이지만, ToSky는 월드오브탱크 국내 서비스 이후 게임을 시작한 선수들만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특정 전차에만 정통한 선수들이 많아, 주력 전차 운용 실력은 자신있다. 실제로 부팀장은 미국의 5티어 경전차 'Chaffee'로만 3,500회 플레이했고, 독일 전차만 고집하는 선수도 있다.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소감은?


Insky의 클랜장은 아주 무서운 분이라 탈락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이는 농담이 아니다.(웃음) 예선 시작 전에 레이드콜(음성 채팅 프로그램)에 접속하자, 클랜장이 '만약 탈락하면 창피하니까 어디가서 Insky클랜이라 말하지 말라'는 경고까지 했다. 정말 승리해서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본선에서 맞붙고 싶은 팀이 있다면? 


같은 클랜 형제팀 Insky를 만나고 싶다. 우리 클랜은 서로 잘되는 꼴을 못 본다.(웃음) 물론 농담이고 1차전에서 만날 'DRAKI' 팀과의 경기에 집중하겠다.

 

16강전 듀얼 토너먼트에서 일부 경기가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고 들었다. 단판 승부로 경기가 진행되면 부담이 커지기 떄문에 수비적인 전략을 사용하기 쉽다. 그런데 DRAKI는 수비에 강한 팀이고 '북극 지방'이나 '스텝'처럼 먼저 공격하는 쪽이 불리한 맵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공격적인 성향은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우리는 팀 색깔을 유지해 과감한 기동전으로 승부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파격적이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전략도 선보일 생각이다.

 

파격적인 전략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WTKL 오픈 시즌에 등장하지 않은 구축전차를 사용해볼 생각은 없는가?


8.6업데이트 이후 자주포의 성능이 약화되었다. 이로 인해 세계 대회 추세도 자주포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 반대로 구축전차들이 조명받고 있다. 실제로 ToSky도 오늘 예선에서 소련의 구축전차 'ISU-152'를 사용했다. 일부 맵에서는 자주포도 효과적이라 생각하지만, 아직은 좀 더 연구를 해봐야 결론이 나올 것 같다.

 

시즌1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무엇보다 즐기는 마음으로 게임에 임하려 한다. 틀에 박힌 전략보다는 앞서 말한대로, 최대한 다양한 전략을 선보여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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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워게이밍
게임소개
'월드 오브 탱크'는 20세기 중반에 볼 수 있었던 기갑전을 묘사한 탱크 MMO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차를 연구, 개발하여 다른 사람과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게임에는 재빠른 경전차, 만능 중형전차, 강력한 중...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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