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2, 전투개시자 역할의 다재다능한 서포터, '흑마법사' 공략

흑마법사는 레인전과 한타 싸움에서 유용한 지능 영웅이다. 아군을 회복하면서 견제도 쉽게 할 수 있고 전투개시자로 수행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궁극기술도 가지고 있다. 덕분에 대부분의 전투에서 그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는 영웅이며 운영 난이도도 낮아 초보자에게 권장하는 영웅이다.

- 미드 레인에 단독으로 설 수도 있고 서포터로 팀을 보조하는 범용성을 가지고 있다

- 상급 전투 개시 기술을 가지고 있다.

- 공격 모션이 짧아서 적이 상대적으로 늦게 반응할 수 있다.

- 궁극기인 ‘혼돈의 제물’이 나오기 전까지 적에게 큰 피해를 줄 기술이 빈약하다

- 생명력과 방어력이 낮다.

- 기술 마나 소모가 높다.

흑마법사는 레인전에서 일정 피해가 공유되는 ‘죽음의 결속’으로 적 영웅을 견제하고 적 크립을 약화시킨다. 여기에 ‘어둠의 주문’은 공격 및 아군 치료 효과까지 지니고 있어 서포터로 운영할 때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흑마법사의 궁극기인 '혼돈의 제물'은 강력한 광역 피해와 기절 효과가 있기 때문에 서포터임에도 전투 개시자의 역할까지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다.

 

적재적소에 ‘혼돈의 제물’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상대 팀의 진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 여기에 ‘죽음의 결속’을 사용하면 연결된 적들은 서로의 피해의 일부를 공유하게 되므로 유리한 한타 싸움을 전개할 수 있다. 다만 흑마법사는 방어력과 생명력이 낮고 도주기가 없으므로 와드를 적극 활용해 적의 기습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레인전 유지와 디나이를 위해 회복 아이템과 쇳가지를 구매한다. 흑마법사는 기술의 마나 소모가 높고 방어력이 낮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바실리우스의 반지’의 조합 재료인 ‘수호의 반지’를 먼저 산다.

신비의 장화: 이동속도를 높여주고 사용하면 아군과 자신의 마나를 회복시켜주는 아이템이다. 아군의 마나를 보충하기 위해 서포터들이 주로 구매하는 아이템이다.

전투 팔찌: 레인에서 소규모 전투가 자주 일어날 때 조금이라도 능력치를 올리기 위해 구입한다. 이 아이템을 구매하면 ‘지구력의 북’으로 조합하기 수월하다.

바실리우스의 반지: 활성화시키면 주변에 마나 회복률과 방어력을 올려주는 오라를 사용할 수 있다. 아군 크립도 효과를 받으므로 레인 압박과 레인 유지력에 도움을 준다.

메칸즘: 사용 시 아군의 방어력을 높이면서 생명력을 회복시키므로 팀에 하나 이상은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다. 사용하지 않더라도 주변에 추가 생명력 재생 오라를 부여한다.

지구력의 북: 사용하면 자신과 주변 아군의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를 향상시키는 아이템이다. 조합하면 4번 사용할 수 있고 사용 가능 횟수를 초과하면 조합식을 다시 사서 충전해야 한다. '전투 팔찌'에서 조합하기 수월하므로 '전투 팔찌'를 구매했다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율의 신성한 홀: 마나 회복량과 이동속도를 향상시켜주는 아이템이다. 또한 자신과 적을 공중으로 띄우는 기술이 있어 적을 전투에서 분리시키거나, 자신이 위기에 빠졌을 때 도망칠 시간을 벌 수 있다. 마나 회복량을 높여주는 ‘공허석’부터 구매해서 조합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통찰의 파이프: 통찰의 파이프를 사용하면 마법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이 주변의 아군들에게 활성화된다. 주로 탱커형 서포터들이 사용하지만, 제우스 같이 강력한 광력 기술을 보유한 영웅이 있을 때 사기도 한다.

유령의 홀: 사용하면 일정 시간 동안 공격할 수 없지만, 적의 물리 공격을 받지 않는다. 다만 받는 마법 피해가 40% 증가한다. 적의 물리 공격 영웅들이 흑마법사를 집중적으로 노린다면 구입한다.

 

염동력 지팡이: 자신을 포함해 지정한 대상을 뒤로 밀쳐내는 효과를 지닌 아이템이다. 적과 아군을 다 밀쳐낼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 도주기가 필요하거나 생명력이 낮은 아군을 살리고자 할 때 산다.

 

바이스의 낫:  적을 잠시 동안 작은 동물로 바꾸는 아이템이다. 적의 중요 영웅을 무력화시킬 때 유용하다. 또 마나 회복량까지 증가시켜 기술의 마나 소모가 큰 흑마법사에게 매우 적합하다.

 

시바의 은총: 방어력과 최대 마나량을 향상시키는 아이템이다. 흑마법사가 ‘혼돈의 제물’로 소환하는 골렘은 인접한 대상에게 지속 피해를 주는 효과가 있다. ‘시바의 은총’은 지정한 대상에게 피해를 주고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는 사용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골렘 소환 후에 연이어 사용하면 피해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아가님의 홀: 궁극기로 소환되는 골렘을 두마리까지 늘려준다. 팀이 한타 싸움에 중점을 둔 공격적인 운영을 할 때 구매한다.

얼굴없는 전사, 항마사, 저격수: 흑마법사는 레인에서 하드 캐리를 키우기 좋은 서포터다. 이런 장점을 살려 나중을 기약하는 캐리 영웅들과 같이 레인에 선다.

자이로 콥터: 흑마법사는 도주기가 부족하여 강력한 원거리 캐리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흑마법사는 궁극기 때문에 전투 개시 전에 적에게 자주 노려진다.

닉스 암살자 : 닉스 암살자는 은신 궁극기부터 시작되는 한방 콤보를 보유했다. 따라서 전투 개시전 흑마법사를 몰래 암살하여 전력을 약화시키려할 것이다.

침묵술사: 아군에 전투 개시 기술을 흑마법사만 가지고 있다면, 침묵술사가 ‘광역 침묵’을 사용해 먼저 전투 개시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흑마법사가 전투 개시자로서의 역할이 줄어들 수 있다.

글: 게임메카 이현기 기자(하얀아로마, gatemetal@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