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VP 오존 탑 라이너 '옴므' 윤성영
8월 28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3 서머 3,4위전이 열렸다. 이번 경기에는 아쉽게도 결승에 오르지 못한 CJ 엔투스 프로스트와 MVP 오존이 3위 자리를 두고 겨룬다.
3,4위전 1세트는 MVP 오존에게 돌아갔다. MVP 오존은 밴픽 단계에서 CJ 엔투스 프로스트의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갱맘' 이창석의 주력 챔피언인 '블리츠 크랭크'와 '오리아나'를 금지시키며 우위를 점하려 했다. 이후 MVP 오존은 봇 라인으로 내려온 '피즈'를 2:1로 상대하며 먼저 봇 라인 1차 타워를 깼다. 여기에 초반 과정에서 아래 지역으로 내려온 '쉔'을 끊어내며, 탑 라인전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즉, MVP 오존은 경기 초반 봇과 탑 라인 2곳의 1차 타워를 먼저 가져가며 CJ 엔투스 프로스트를 압박했다. 반면 미드와 봇 듀오 위치를 바꿔서 플레이한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라인스왑에 대한 이점을 얻어가지 못했다.
이후 MVP 오존은 '마타' 조세형의 이니시에이팅을 바탕으로 선취점을 따내고, 이후 교전에서도 많은 킬을 따내며 고지를 점했다. 반면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초중반 교전에서 상대의 서포터인 '쓰레쉬'를 잡아내는데 집중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전투를 펼치고 말았다. 여기에 첫 드래곤을 MVP 오존에 스틸당하고, 이후 바로 진행된 교전에서 크게 패하며 미드 1차 타워마저 내주는 좋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고 말았다.
특히 이번 1세트에서는 '옴므' 윤성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나서스'를 선택한 윤성영은 후반 한타시 상대의 맹공을 끝까지 버텨내며 팀의 AD가 다수의 킬을 낼 수 있는 판을 만들어줬다. 여기에 '샤이' 박상면의 '쉔'을 상대로 대등한 라인전 능력을 보여줬으며, 상대가 없는 사이에 타워를 철거해 우위를 점하는 등 팀의 승리를 확실하게 견인했다. 언제나 반면 CJ 엔투스 프로스트의 핵심 챔피언이었던 '피즈'는 암살이라는 본래 특성을 잘 살리지 못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떨어졌다.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반전을 위해 봇 2차 타워와 억제기를 내주는 것을 감수하고 바론을 잡는 수를 선택했으나, 초중반 교전에서 밀려 전반적으로 모든 라이너들의 성장이 더딘 탓에 경기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반면 MVP 오존은 이를 기회로 삼아 봇 라인을 정리하고, 탑과 미드 2차 타워를 압박하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MVP 오존은 초반의 우위를 후반까지 그대로 이끌고가며 1세트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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