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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참여한 장애학생들 “게임으로 마음속 답답함 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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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가 서울 양재동에서 열렸다


장애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차별을 없애는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가 오늘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오늘(3일)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제 11회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대회 및 제 9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이하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이 열렸다. 이 행사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립특수교육원,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 한국복지대학교가 주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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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장애학생 정보화 관련 최대 규모의 행사이며, 온라인게임의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이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회에는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정신지체 등 약 1,500여 명의 장애 학생 및 교사가 참여하며, 지난 6월부터 각 지역에서는 개별 예선을 거쳐 총 216개 팀 300여 명의 선수들이 선발됐다.


이번 대회에서 e스포츠 통합부문인 '마구마구'와 '차구차구'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또, '모두의마블' 부문은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팀을 이루어 경기를 진행하며, '오델로' 부문은 시각장애 학생들끼리 실력을 겨루게 된다. 그 외 Wii Sports와 '프리스타일 2' 등 총 7개의 종목으로 이루어진 본선 경기가 진행되며, 4일 각 종목 최종 우승자를 가려내게 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새로운 트랜드로 부각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체험존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모바일게임을 장애분야에서도 종목화 할 수 있을지 테스트하기 위해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마구마구 2013'과 '다함께차차차' 체험존을 마련됐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키넥트 G러닝 스마트 교실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폭넓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은주 국립특수보육권 원장은 "정보화 시대를 맞아 특수교육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이 대회가 단순히 장애 학생들의 정보 능력을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정보화 사회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사람으로 키워주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에 참석한 애니파크 김홍규 대표


주최자인 넷마블의 조영기 부문대표를 대신해 참석한 애니파크 김홍규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자신이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에서 꾸준히 대결 종목인 '마구마구'와 '차구차구'를 만든 사람임을 밝히며, "앞으로 장애학생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단순히 학생들이 즐기는 데 재미도 주면서 동시에 마음속에 있는 답답함을 풀어 줄 수 있는 재미있고 건전한 게임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KBS 3라디오 '강원래의 노래선물' 공개방송이 열려 가수 포맨, 옥상달빛, 허각, 쥬얼리, 선미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CJ엔투스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신동원, 조병세, 김정우, 김준호 선수들의 팬 사인회, 캐리커처 및 캐릭터포토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마련돼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e스포츠 세상에서 장애란 없다‘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학생의 건전한 여가 문화 확산을 돕고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의 교류로 사회통합에 일조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이번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홈페이지(http://click.knis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 9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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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넷마블앤파크
게임소개
'마구마구'는 한국야구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발된 작품으로 사실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귀여운 2등신 캐릭터와 과장되고 코믹한 연출을 통해 유저 친화적인 면을 강조했다. 과거에 활약했던 선수전원과 각 구단의 로그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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