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07시즌 호나우지뉴 시세 급락, 그 원인을 분석하다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3.09.06 15:47

9월 첫째주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핫 이슈

▲ 피파온라인3 07시즌 주요 선수들의 지난 주 대비 시세 분석

- 07시즌 카드 시세 급락, 12시즌 카드는 지난 주와 비슷

- 아스날로 이적한 외질, 하루만에 최저가격 2배나 올라

07시즌 카드 시세가 급락했다. 게임메카 조사 결과 07시즌 주요 선수들의 시세가 지난 주 대비 약 25% 하락했으며, 다른 시즌 카드는 큰 변동 없이 지난 주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했다. 특히, 2천만 EP에 육박했던 07시즌 호나우지뉴는 이번 주 1,200만 EP까지 떨어졌으며, 07시즌 카카와 드록바의 1강화 최저 가격이 100만 EP 이상 하락해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세 하락의 원인으로는 '9월 패키지 상품'을 꼽을 수 있다. 9월 1일 출시된 신규 패키지 상품은 '한국 전설 패키지'와 '9월 패키지 골드/실버/브론즈'로 나뉘며, 모든 패키지에 07시즌 지명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9월 패키지 골드와 한국 전설 패키지는 각각 '07시즌 지명 30'과 '한국 전설 포함 07시즌 TOP 50' 선수팩을 제공, 유저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했다. 해당 상품이 출시되자 경매장에 다량의 07시즌 선수들이 풀리게 되었고, 이에 따라 시세는 자연스럽게 하락했다.

07시즌 선수들의 시세 하락은 패키지 발매 5일이 지난 오늘(6일)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며, 유저들이 몰리는 주말 상황에 따라 앞으로의 시세 변동 폭이 정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2일 유럽 축구의 여름 이적 시장이 종료되었다. 해당 기간 동안 '1억 유로의 사나이'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행과 카카의 AC 밀란 복귀 등 굵직한 계약이 체결되었고, 이들의 행보는 피파온라인3 경매장에 영향을 주었다. 가장 시세 변동이 심한 선수는 메수트 외질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외질의 시세는 구단의 공식 발표 이후 3배 가량 상승했다. 현재 외질의 1강화 카드는 35~40만 EP 사이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주 최저가는 78,000 EP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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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주 추천 선수, 킬링 패스에 능한 '07시즌 칼스트롬'

▲ 07시즌 칼스트롬의 1강화 1레벨 능력치

9월 첫째주 추천 선수는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07시즌 칼스트롬'이다.

중앙 미드필더에 최적화된 칼스트롬은 공수에 균형 잡힌 능력치를 가진 만능형 선수다. 칼스트롬은 1레벨 1강화 기준 80에 이르는 몸싸움과 70대 후반의 패스 관련 능력을 가지고 있어 볼키핑과 배급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패서'로 구분된다. 여기에 속력과 가속력이 70, 74로 책정되어 침투 플레이가 가능하며, 왠만한 CF 수준의 골 결정력도 갖춰 2선에서의 득점이 가능하다.

칼스트롬의 또 다른 장점은 특수능력에서 찾을 수 있다. 칼스트롬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패스 관련 특수능력을 2개나 가지고 있으며, 이 중 원거리에서 한 번의 패스로 1:1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One Time Passer'가 존재한다. 해당 능력을 가진 다른 선수로는 07시즌 카카, 07시즌 토티, 07시즌 피를로 등을 꼽을 수 있다.

유일한 단점은 드리블 스피드가 느리다는 것이다. 칼스트롬을 중원에 배치할 경우 공을 잡은 채 상대 진영으로 돌격하는 플레이는 역습 위험이 뒤따른다. 따라서, 우월한 몸싸움과 볼컨트롤 능력을 이용, 상대 수비수를 끌어들인 후 빈 공간에 패스를 찔러주는 플레이가 적합하다.

<현재 알려진 07시즌 칼스트롬의 특수능력>

- Argues With officials: 애매한 판정이 나왔을 경우 심판과 언쟁을 한다.

- One Time Passer: 공격진에게 한 번에 찔러주는 패스가 보정된다.

- Outside Passer: 바깥쪽으로 휘는 패스를 구사할 수 있다.

- Technical Dribbler: 드리블 시 보다 부드럽고 정교하게 움직인다.

▲ 2013년 9월 6일 오후 3시 기준 07시즌 칼스트롬의 경매장 현황

9월 첫째주 피파온라인3 시즌별 시세 변화

앞서 언급한대로 07시즌 선수들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했으며, 10시즌 카드 역시 시세가 떨어졌지만 그 폭은 크지 않다. 반면 12시즌은 선수에 따라 오름과 내림이 선택적으로 나타났다. 펠라이니와 외질 등 이적이 확정된 중저가 선수들의 가격은 급격히 상승했으나, 그외엔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