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2, 로샨을 혼자 제거하는 강력한 정글러 '우르사' 공략

우르사는 초반부터 높은 능력치를 가진 근접 영웅이다. 민첩 영웅이지만 기본 힘과 방어력이 높아 쉽게 죽지 않고 적진에서 큰 활약을 할 수 있다. 1레벨 때도 팀원들과 함께 로샨링(로샨 사냥)을 노릴 수 있고 중반부터는 우르사 혼자서도 가능하다. 때문에 경기 내내 로샨을 뺏길 심적 부담을 적에게 안겨주는 영웅이기도 하다. 특히 우르사는 기술이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워 초보 유저들에게 추천하는 정글러다.

- 높은 방어력과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 우르사의 ‘분노의 발톱’은 같은 대상을 공격할수록 높은 피해를 준다.

- 궁극기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짧아 공격적인 운영이 수월하다.

- 초보자가 다루기 쉽다.

- ‘제압’을 제때 사용하지 못하면 우르사의 화력이 매우 감소한다.

- 적이 우르사의 로샨 사냥을 방해하면 우르사가 성장하기 어렵다.

- 도주, 추격 기술과 원거리 공격 기술이 없어 반드시 접근해야한다.

우르사는 1레벨에도 강력한 공격력과 생명력을 가졌지만, 견제기와 전투 개시 기술이 없는 영웅이라 레인에 서기 힘들다. 그러므로 대부분 정글을 돌게 되는데 사냥하기 쉬운 정글 크립부터 사냥하면서 회복 아이템인 ‘평온의 장화’를 사는 것이 좋다. 아군의 세이프 레인(레디언트 바텀, 다이어 탑)이 적 타워 방향으로 많이 밀려있다면 정글 크립을 풀링(정글 크립을 유인해 아군 크립이 지나가다 공격하게 만듦)해 파밍을 좀 더 쉽게한다.

우르사가 7레벨이 되어 '분노의 발톱' 기술을 3레벨만큼 올렸고, '블라드미르의 공물' 아이템도 구매했다면 혼자 로샨을 사냥할 수 있다. 하지만 적이 우르사의 솔로 로샨링을 파악하고자 로샨 입구에 와드를 자주 설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우르사는 아군 영웅이 군중 제어기를 보유했다면 지속적인 공격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전투가 시작되면 ‘제압’을 사용하고 ‘점멸 단검’으로 적진에 파고 든 뒤 적을 제거하면 된다.

정글 파밍을 위해 방어력을 높여주는 ‘튼튼한 방패’와 치유 아이템 2개를 구매한다. 처음에는 '목담과'로 생명력을 회복하며 정글 사냥을 한다. 이후, 생명력이 많이 낮아지면 '치유 물약'을 사용한다. 충분한 골드를 모았다면 먼저 생명력 회복 기능이 있는 '평온의 장화'를 구매하자.

평온의 장화, 위상변화 장화: ‘평온의 장화’를 구입했다면 생명력 재생 덕분이 정글 도는 속도가 빨라진다. 중반이 되면 '평온의 장화'를 해체해서 ‘위상변화 장화’로 다시 조합하자. ‘위상변화 장화’는 이동속도와 피해를 높여주므로 정글 사냥과 갱킹에 큰 도움을 준다.

블라드미르의 공물: 주변의 근접 아군에게 체력 흡수 효과를 부여한다. 흡혈 능력을 갖춘 ‘부패의 가면’부터 구입해 ‘블라드미르의 공물’로 조합하는 것이 좋다. '블라드미르의 공물'은 우르사의 방어력과 공격력을 높여주는데다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기능까지 있어 솔로 로샨링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아이템이다.

점멸 단검: 일정 거리를 순간 이동하는 아이템이다. 우르사는 이동속도를 높이거나 돌진하는 기술이 없어 ‘점멸 단검’은 적과 거리를 좁히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어둠의 검: 사용하면 12초간 투명해지면서 이동 속도가 20% 증가한다. 유닛을 통과하여 움직이므로 생명력과 방어력이 낮은 적 영웅을 노리거나 추격할 때 사용한다. 공격하면 은신이 풀리면서 150의 추가피해를 주지만, 사용 마나 75인 것이 단점이다. ‘점멸 단검’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여의봉: 자신의 공격이 빗나가지 않게 하는 특수 기능이 있다. 거기에 일정 확률로 적을 기절시키고 추가 피해를 주므로 우르사 같은 일반 공격 기반의 영웅에게 효율적이다.

 

다이달로스: 공격력과 치명타 확률을 높이는 아이템이다. 생존력보다 공격쪽에 투자하고 싶다면 구입하는 아이템이다.

심연의 검: 사용하면 대상의 마법 면역을 무시하고 2초간 기절시킬 수 있다. 일정 확률로 1.4초간 기절시키는 기능을 가진데다 피해량을 100이나 올려주는 아이템이다. 보통 ‘심연의 검’보다 하위 아이템인 ‘해골 파쇄기’가 더 많이 선호된다.

여행의 장화: 기본 이동속도를 100이나 늘려주므로 ‘칠흑왕의 지팡이’이 있다면 적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순간이동 능력으로 레인을 압박하고 한타 싸움에 합류하거나 아군을 지원하기에 용이하다.

선봉 방패: 튼튼한 방패에서 조합하는 중반 탱킹 아이템이다. 생명력과 재생 능력을 높이고 방어 성공 확률을 높인다.

칠흑왕의 지팡이: 우르사는 기동성을 높이는 기술이 없는데다 근접해서 싸우는 영웅이다보니 적의 제어 기술에 무방비하다. 칠흑왕의 지팡이는 적이 접근을 막도록 사용하는 군중제어기부터 일반 마법까지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한타 싸움 때 우르사가 제 몫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타라스크의 심장: 힘과 생명력을 같이 얻고 최대 생명력에 비례해 생명력을 회복하는 아이템이다. 공격, 방어를 둘 다 얻을 수 있어 ‘블라드미르의 공물’과 함께 착용하면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준다.

린켄의 구슬: 17초마다 대상 지정 주문을 막아낸다. 다양한 능력치를 높여주고 생명력 재생률을 부여해주므로 한타 싸움 때 큰 도움이 된다.

칼날 갑옷: 사용하면 4.5초간 받은 피해를 반사하여 적에게 되돌린다. 적의 피해를 감당하기 어려울 때 구입하는 방어형 아이템이다.

복수 혼령: 복수 혼령은 적을 붙잡고 아군의 누킹을 높여주는 기술을 제공한다. ‘마법의 화살’로 적을 묶고 ‘황천의 이동술’로 도망가는 적과 자리를 바꾸면 우르사가 계속 공격하기 좋다. 여기에 적 방어력 하락을 하락시키는 ‘공포의 파동’, 아군의 물리 공격력을 높여주는 ‘복수의 오라’는 우르사에게 큰 도움이 된다.

영혼 파괴자: 영혼 파괴자는 빠른 전투 개시자다. 적을 붙잡는 ‘어둠의 돌진’과 적을 일정 확률로 기절시키는 ‘혼신의 강타’로 우르사의 지속 공격을 돕는다.

이오: 이오는 많은 유틸기로 우르사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연결’로 우르사의 생존률을 높여주고 연결선 사이의 적을 기절시킬 수 있다. 궁극기인 ‘재배치’는 우르사와 같이 이동해 도주하는 적을 처치하거나 일시적인 전선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디스럽터: 디스럽터의 ‘잔상’은 우르사에게서 도망치는 적을 4초 전 자리로 되돌릴 수 있다. 여기에 ‘역장’을 사용하면 적들을 지나가지 못하게 가두어 우르사를 도울 수 있다.

드로우 레인저: 드로우 레인저의 일반 공격에 맞은 적은 감속 효과가 부여되어 이동에 제한이 생긴다. 우르사는 드로우 레인저의 빠른 일반 공격을 맞으면서 접근하기가 까다롭다.

퍽: 우르사는 근접 공격만 있어 도주기를 가진 영웅들을 상대하기 힘들다. 특히 퍽은 우르사가 근접해도 ‘신비로운 구슬’을 사용 후, ‘위상 전이’로 공격을 피하고 도망칠 수 있어 우르사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상대다.

그림자 주술사: ‘주술’로 우르사를 동물로 바꾸면 딜로스를 유발하고 '족쇄'로 우르사를 잡아두면 우르사가 움직임에 제한이 생겨 제 몫을 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림자 악마: 그림자 악마는 '분열' 기술로 우르사를 일정 시간 동안 전투에서 제외시킬 수 있고 이동속도도 감소시켜 접근을 차단한다. 여기에 우르사가 받는 피해도 증가시키는 기술이 있어 우르사가 한타 싸움에서 활약하기 힘들다.

글: 게임메카 이현기 기자(gatemetal@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