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네이마르 앞세운 바르셀로나, 전력 누수 심각한 세비야에 4연승 도전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메시는 지난 AT 마드리드와의 슈퍼컵 1차전에서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다.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팀이지만 메시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메시의 부상이 심각할 경우 앞으로 팀의 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메시는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알렸고, 실제로 11일 파라과이와의 월드컵 예선전에 출전해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부상 복귀 신호탄을 쐈다. 당시 경기에서 메시의 움직임에는 부상 여파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대활약에 힘입어 파라과이에 5:2로 승리했다.  

또한 이번 겨울 이적시즌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 역시 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뛰어난 드리블과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바르셀로나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포르투갈과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 브라질의 3:1승리를 견인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메시-네이마르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현재 프리메라리가에서 3연승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네이마르와 메시의 호흡이 지금처럼 잘 맞아간다면 바르셀로나의 독주를 막을 팀은 많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세비야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 핵심 선수를 떠나보내며 심각한 전력 누수에 시달리고 있다. 팀 공격의 절반을 책임지던 공격수 네드레도와, 측면을 지배한 윙어 나바스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났고, 루이스 알베르토도 리버풀로 이적했다. 핵심 선수를 잃어버린 세비야는 리그 초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3경기 2무 1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세비야가 전력이 약화되어 있고, 바르셀로나의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쉬운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일시(한국 시각): 2013년 9월 16일(일) 오전 3시

 

 

바르셀로나: 3경기 3승 승점 9점, 리그 1위

세비야: 3경기 2무 1패 승점 2점, 리그 15위

피파온라인3에서 리오넬 메시는 가장 뛰어난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헤딩과 몸싸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능력치가 최정상급이다. 특히 만레벨 기준 100이 넘는 골 결정력, 가속력, 반응 속도, 드리블, 볼 컨트롤은 전설 선수와도 견줄 수 있는 수준이다. 개인기가 별 4개로 최고는 아니지만, 탁월한 슈팅 능력과 돌파력, 빠른 반응 속도와 뛰어난 위치 선정, 패싱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어 단순한 득점뿐만 아니라 공격의 흐름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다.

글: 게임메카 박진욱 기자 (리번, wall55@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