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챔피언쉽(이하 롤드컵) B조 12강 5경기에서 유럽 대표팀 갬빗 벤큐이 한국팀 삼성 오존를 잡으며 2승으로 조 1위에 올라섰다.
갬빗 벤큐는 이블린과 아리를 정글러와 미드로 가져가며 강력한 초반 교전을 예고했다. 여기에 코그모를 원딜로 선택하며 '베인'을 택한 상대에 비해 사거리 우위를 가져갔다. 이후 맞 라인 구도로 진행된 초반에 갬빗은 미드와 봇 라인에서 이득을 챙기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정글러와 미드 2:2 대결에서 자르반 4세와 라이즈가 모두 잡히며 선취점을 내준 것에 이어 봇 라인에서도 딜 교환에 실패하며 베인, 자이라를 선택한 '임프' 구승빈과 '마타' 조세형 역시 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반면 갬빗 벤큐의 '알렉스 이치'와 '다이아몬드프록스'의 아리, 이블린은 이후에도 라이즈를 지속적으로 잡아내며 이득을 챙겼다. 여기에 봇 듀오 간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한 갬빗 벤큐는 드래곤을 먼저 가져가며 순탄하게 스노우볼을 굴려갔다. 즉, 삼성 오존의 핵심 전력으로 통했던 봇 라인과 경기 전체 흐름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미드 싸움에서 갬빗 벤큐는 시작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경기를 부드럽게 풀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삼성 오존 역시 '이블린'의 기습을 잘 버티며 킬 스코어와 골드 격차를 좁히며 분전했다. 여기에 탑 라인의 경우 '신지드'가 '쉔'을 미는 흐름이 나오며 잠시 우위를 점했다. 이에 갬빗 벤큐는 '아리'의 로밍으로 상대 챔피언을 끊어주는 동시에 다시 드래곤을 가져가며 격차를 벌리는 방법을 사용했다. 반면 삼성 오존의 경우, 킬을 위해 잠복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교전을 통해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손실이 더욱 더 벌어지는 결과를 맞이했다.
갬빗 벤큐는 아리-이블린 조합의 화력과 '삼위일체'를 갖춘 코그모의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중후반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특히 '코그모'의 프리딜 구도가 나오며 크게 이긴 갬빗 벤큐는 상대의 미드 라인 1,2차 타워를 한꺼번에 내준 것이 크게 작용했다. 라인전에 이어 교전에서도 이득을 본 갬빗 벤큐는 바론 사냥 후 봇과 탑 라인을 고루 압박하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결국 갬빗 벤큐는 21:8이라는 압도적인 킬 스코어 차이를 기록하며 삼성 오존을 잡고 2승을 달성했다. 반면 첫 경기를 가져가며 기분 좋은 출발은 보인 삼성 오존은 유럽의 강호 갬빗 벤큐에게 1패를 당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 스팀 규정 위반, 블루 아카이브 리뷰 이벤트 급히 취소
- 닌텐도 스위치 2, 발매 한 달 만에 일반 판매 전환됐다
- 락스타게임즈, 레드 데드 리뎀션 3 개발 돌입
- [이구동성] "게임, 대여한 게 아니라 구매한 것이다"
- 문명 6 플래티넘 에디션, 에픽서 18일부터 무료 배포
- [겜ㅊㅊ] 최근 한국어 패치 나온 스팀 추천게임 10선
- 부정적 여론 의식했나? 몬헌 와일즈 최적화 강연 중지
- [오늘의 스팀] 57만 동접이 1만으로, POE 2 침체 계속
- 마비노기 모바일이 특허 낸 '우연한 만남' 차별점은?
- 스텔라 블레이드, 6월 스팀 신작 중 매출액 '1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