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은 게임을 따라가지, 콘솔을 따라가지는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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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필 스펜서 부사장이 회사의 차세대 게임콘솔 Xbox One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오늘(19일) 도쿄게임쇼 MS 부스에서 게임메카와 인터뷰를 진행한 필 스펜서 부사장은 앞으로 Xbox One이 기존 게이머는 물론 더 많은 인구를 '게이머'로 유입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는 Xbox 오리지널부터 다방면으로 성장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하기에 이르렀다"면서 "Xbox One은 MS의 게임시장 전략은 물론 디바이스 전략에서도 무척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더 포괄적인 (디바이스) 이용자를 끌어모으는 데 중요한 의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실제로 필 스펜서 부사장은 현재 게임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 더는 PC와 콘솔이 아닌 모바일, 태블릿, TV 등 어떤 플랫폼을 통해서도 게임을 즐기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플랫폼이 다양해짐에 따라 앞으로 5년 뒤 게임인구는 훨씬 늘어날 것"이라면서 "MS 역시 이 흐름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을 끌어안음과 동시에 여기에 가장 중요한 라이브 서비스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차세대 게임콘솔 PS4와의 대결에서는 "발매 이후 알게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필 스펜서 부사장은 "우리는 콜오브듀티와 배틀필드 등 최고의 기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게임스컴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타이탄폴 등 강력한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결국 게이머는 훌륭한 게임을 따라가지, 콘솔을 따라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아직 발매 전이기 때문에 (두 기기의 비교는) 그 이후에 정확히 판가름날 것"이라면서 "게이머들도 직접 보기 전까지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했다.
Xbox One은 오는 11월 22일 북미와 유럽 등 13개 국가에 우선 발매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2014년으로만 예정돼 있으며, 아직 정확한 발매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한국에서는 Xbox One은 물론 키넥트까지 모두 한글(음성인식)이 지원되는 등 현지화는 확실히 진행될 전망이다. 필 스펜서 부사장은 "Xbox One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필요한 로컬 작업 문제로 아직 (아시아 지역) 발매일을 확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음성인식과 라이브 서비스 등 모든 준비를 마치는 대로 곧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빌 스펜서 부사장은 한국 방문계획을 아직 잡고 있지는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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