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한국 기준) 미국 LA 컬버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챔피언쉽(롤드컵) B조 조별 풀리그 3회차 4경기에서 프나틱이 삼성 오존을 잡으며 5승 1패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초반 상황은 삼성 오존에 유리하게 흘러갔다. 이전 경기 스왑 규정을 어긴 프나틱이 밴 카드 하나를 사용하지 못하는 패널티를 안고 경기를 시작했으며, 이후 정글러가 동원된 탑 라인 갱킹을 도리어 역 갱킹으로 맞받아치며 2킬을 먼저 먹고 시작했다. 여기에 라인을 바꿔 봇 듀오 이즈리얼과 피들스틱이 미드로 올라오며 카사딘이 크지 못하게 강하게 압박하겠다고 선택한 점 역시 좋게 작용했다.
그러나 이후 난전을 유도하며 핵심 챔피언을 끊어주는 프나틱의 플레이에 경기는 순식간에 힘들어졌다. 프나틱의 서포터 '옐로우스타'의 자이라가 올가미 덩굴로 이즈리얼을 계속 묶어주며 교전에서 팀이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을 계속 만들어줬다. 여기에 라인을 바꿔 탑 라인으로 올라간 '다데' 배어진의 리산드라가 상대의 매복 플레이에 연거푸 잡히며 타워가 먼저 밀리는 상황이 연출됐다.
여기에 삼위일체를 빠르게 갖춘 코르키가 교전 시마다 폭풍과 같은 화력을 퍼부으며 킬을 쓸어담기 시작하며 프나틱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했다. 미드 교전에서 코르키의 폭딜을 기반으로 크게 이긴 프나틱은 바로 미드 1차 타워를 밀며 삼성 오존을 더욱 강하게 밀어넣었다. 여기에 봇 라인 1차 타워 역시 연이어 가져가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이에 삼성 오존은 드래곤 싸움을 통해 손실을 메우려 했으나, 이 마저 아트록스에 의해 스틸당하며 경기가 많이 어려워졌다.
이후 프나틱은 난전 형태의 교전을 통해 삼성 오존의 챔피언을 족족 잡아내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특히 교전 시마다 삼성 오존의 전 챔피언이 죽거나, 죽기 일보 직전에 몰리는 일방적인 승부가 이어지며 경기를 뒤집을 힘을 얻지 못했다. 결국 프나틱은 다시 한 번 삼성 오존을 제압하며 1승을 챙겼다.
이로서 프나틱은 5승 1패로 단독 1위에 올라서며 유력한 8강 진출 후보로 떠올랐다. 반면 프나틱에 패한 삼성 오존은 3승 3패로 3위에 내려앉으며 상위 라운드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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