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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SKT T1 VS 로얄클럽, 롤드컵 결승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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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과 로얄클럽 황주가 롤드컵 결승에서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9월 29일, 미국 LA 갈렌 센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챔피언쉽(이하 롤드컵) 4강 2경기가 열렸다. 중국 대표팀 로얄클럽 황주와 유럽 대표팀 프나틱의 대결로 압축된 이번 경기에서 로알클럽이 3:1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경기에서 로얄클럽 황주는 모든 세트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라인전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프나틱에게 1승을 내준 3세트에서도 초중반 라인전 주도권을 로얄클럽 황주에 있었다. 즉, 한국팀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라인 푸쉬로 초반부터 상대를 찍어 누르는 로얄클럽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이 제대로 발휘된 것이다.

 

▲ 프나틱을 3:1로 잡고 결승에 오른 로얄클럽 황주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여기에 프나틱의 이전 경기를 참고해 리산드라, 카사딘과 같이 중후반 교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챔피언을 지속적으로 선택하지 못하게 막으며 밴픽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어가려 한 점 역시 유용하게 작용했다. 또한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챔피언 조합 콘셉을 실제 경기 내에서 살린 점 역시 로얄클럽이 프나틱을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로얄클럽 황주는 초반 두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 그러나 3세트에서는 아트록스를 중심으로 한 끊어먹기 플레이와 잘 성장한 럼블, 피즈의 화력을 앞세워 교전 우위를 점한 프나틱에 일격을 당했다. 1패를 내준 로얄클럽은 접전 끝에 4세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렇게 롤드컵 결승 매치가 완성됐다. 4강 1경기에서 나진 소드와 경합을 벌인 SKT T1과 유럽 강호 프나틱을 잡은 로얄클럽이 우승을 둔 한판승부를 벌인다. 지난 시즌2에 이어 이번 시즌 결승전 역시 한국과 중국, 아시아권 국가 간의 대진으로 압축된 점이 관전포인트다.

 

또한 8강과 4강을 통해 한국팀 못지 않은 강력한 라인 푸쉬를 보여준 로얄클럽 황주를 상대로 SKT T1이 어떠한 전략을 들고 나올 것인지가 관건이다. SKT T1은 강력한 라인 압박으로 우위를 취하는 스타일이 정석으로 자리잡은 한국의 대표팀이다. 여기에 한타 시, 전투력 역시 다른 팀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 롤드컵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SKT T1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반면 로얄클럽 황주는 초반 라인전에서는 강하지만 중후반 에 다소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잘 파고든다면 SKT T1이 이번 롤드컵 결승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경기가 끝난 후 로얄클럽 황주의 서포터 '타베'는 승자 인터뷰를 통해 "한국팀에 비하면 부족한 경기였다. 누가 실수를 더 많이 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 것 같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SKT T1과 로얄클럽 황주가 격돌하는 롤드컵 결승전은 10월 5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한국의 롤챔스와 달리 마지막 세트가 블라인드 픽 룰이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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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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