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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짓에 반응하는 미소녀 CCG "여성들도 좋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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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손짓에 반응하는 그녀들이 온다!

움직이는 2D 미소녀 이미지를 앞세워 미소녀 마니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작 CCG ‘아이돌 파라다이스’가 코어 게이머는 물론 일반 유저도 공략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비커는 오늘(3일) 마포구 대흥동에서 신작 CCG ‘아이돌 파라다이스’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사전등록자 중 일부 유저 및 기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아이돌 파라다이스’의 테스트 버전 공개와 함께 게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돌 파라다이스’는 플레이어가 연예인 스카우터가 돼 각 지역에서 아이돌을 캐스팅하고, 그들을 스타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CCG이다. 포비커가 보유한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해 가상세계에 실제 지역을 반영하여 현실감을 더했으며, 여기에 사용자의 손짓에 캐릭터가 반응하는 ‘Live2D’기술로 각 미소녀 캐릭터에 생명력을 더했다.
 

▲ 포비커 김환민 디렉터

‘아이돌 파라다이스’는 지난 8월 처음 공개됐을 당시의 모습과 달라져 있었다. 특히 지적받았던 UI가 새롭게 바뀌었는데, 겉모습은 물론 게임의 특징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초기에는 미소녀를 좋아하는 마니아를 대상으로 게임의 방향이 잡혔었다면, 이제는 타겟층이 일반 유저까지 확장된 것이다.

타겟층이 넓어지면서 게임의 방향도 수정됐는데, 대표적으로 유저의 부담을 줄여주는 과금 시스템이 도입됐다. 과금을 하지 않으면 하루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지만, 꼭 과금해야만 원활한 진행이 되는 문제는 지양했다. 게임에서 얻는 아이템이나 포인트만 이용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포비커의 김환민 디렉터는 “처음에는 코어 유저들을 대상으로 선보일 콘텐츠를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에게 게임을 보여주니 일반 유저들에게도 반응이 좋았다”며, “특히 남성과 여성을 가리지 않고 20~30대까지 뜻밖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 처음 공개됐던 모습과 많이 달라졌다

대표적인 예로 ‘아이돌 파라다이스’는 다른 TCG나 CCG 등 게임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뽑기’ 대신 ‘영입’이라는 메뉴가 있다. ‘영입’은 ‘밀리언아서’의 탐험처럼 진행되는데, 그 과정에서 캐릭터를 만나면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영입에는 ‘CP’가 사용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 충전되는 방식이다. 또한, CP는 친구를 늘리면 그만큼 한도도 늘어나기 때문에 유저 스스로 결제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김환민 대표는 “과금을 하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카드를 모을 수 있겠지만,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착한과금’ 모델을 도입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뽑기를 대체한 영입 시스템


▲ 누구나 쉽게 캐릭터를 모을 수 있다
 
하지만 결제에 대한 보상은 확실히 받을 수 있는 장치도 존재한다. ‘아이돌 파라다이스’의 특징인 ‘Live2D' 기능을 보려면 캐릭터의 레벨이 높아져야 하는데, 과금을 한 사람들은 이 과정을 남보다 더 빨리 밟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타겟층이 넓어졌다고 해서 코어유저를 배제하지는 않았다. 김환민 대표는 “진입 장벽은 낮췄지만, 게임을 파고들수록 복잡한 요소들이 있다”며, “복잡한 시스템들을 연구하는 코어유저들은 다른 유저들보다 더 이득을 얻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스토리상에서 서로 사이가 좋은 캐릭터들로 팀을 짜면 능률이 오른다거나, 특수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서 돌발적으로 대화가 진행되는 요소 등 게임을 연구하고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 과금을 하면 육성 및 강화가 보다 수월하다는 이득이 있다


 ▲ 게임이 스토리에 기반하고 있어 숨겨진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김환민 대표는 “게임 출시 후 업데이트 주기를 3주 단위로 잡고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면서 “콘텐츠의 양과 질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돌 파라다이스’는 오는 10월 11일에 안드로이드 버전이, 11월 중에는 iOS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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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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