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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롤드컵 우승! 상금 100만 달러의 주인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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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얄클럽을 3:0으로 잡고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SKT T1

SKT T1이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0만 달러의 주인이 되었다.

10월 5일(한국 기준)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챔피언쉽(롤드컵) 결승전에서 SKT T1이 로얄클럽을 3:0으로 잡으며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중국 강팀 로얄클럽을 상대로 SKT T1은 콘셉이 확실한 밴픽 전략을 들고 나왔다. 상대의 핵심 전력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서포터 '애니'와 탑 '레넥톤'을 경기 내내 밴하며 변수를 줄인 것이다. 그간 많은 연습을 통해 상대의 전력이 매섭다는 사실을 깨달은 SKT T1은 밴으로 로얄클럽을 압박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 하나씩 승리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며 SKT T1은 더 이상 '페이커' 원맨팀이 아님을 롤드컵 현장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점 역시 큰 성과로 다가온다. 특히 팀의 원딜 '피글렛' 채광진은 2세트에서 한타싸움에서 크게 지며 불리해진 경기를 다시 뒤집을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이상혁 역시 그라가스와 제드로 로얄클럽의 미드 라이너 '화이츠'를 압도하며 정글러의 운신의 폭을 넓혔다.

강력한 CC기 연계로 한타 때마다 확실하게 전장을 열어준 '푸만두' 이정현과 세 라인을 두루 오고가며 유효 갱킹 및 역갱으로 경기 흐름을 부드럽게 조율한 '벵기' 배성웅, 매서운 공격에도 끝까지 살아 남으며 탄탄한 탱커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한 '임팩트' 정언영의 플레이도 빛이 났다.

결승전 1세트에서 SKT T1은 미드-정글 조합 우위를 앞세워 상대의 미드 챔피언을 압살하며 초반에 다소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풀어나가며 첫 승을 따냈다. 2세트에서도 SKT T1은 '피글렛' 채광진의 활약에 힙입어 한타싸움에서 패한 손실을 만회하고, 이후 바론 사냥까지 순조롭게 이어가며 2연승을 기록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라인스왑으로 탑 라이너 케넨을 끝까지 물고 늘어져 정글러의 움직임을 묶고, 미드와 봇 라인에서 이득을 보며 격차를 벌리는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상대 로얄클럽 역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1,2세트에서 로얄클럽은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역전의 기회를 노리는 매서운 모습을 보여줬다. 1세트에서는 특정 챔피언을 끊어먹으며 때를 기다렸으며, 2세트에는 SKT T1의 실수를 발판 삼아 한타에서 이기고 카사딘에게 킬을 몰아주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3:0, SKT T1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SKT T1의 롤드컵 우승은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 세 시즌만에 한국 대표팀이 따낸 첫 우승이기 때문이다. 올해 5월에 열린 롤 올스타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롤드컵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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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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