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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 4, 기습 전략을 침착한 대응으로 막은 FREE 1대1로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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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KL 시즌1 4강 2경기 2세트에서 승리한 FREE의 선수들


10월 5일(토),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 시즌1 4강 2경기가 벌어졌다. 2세트에서 'FREE'가 'ARETE'에게 1패를 안겨주면서 세트 스코어 1대1 동률이 됐다.


1세트에서 패한 FREE는 2세트 무대를 '광산'으로 택했다. 광산은 요충지인 중앙 언덕을 차지하는 팀이 유리하기에, 기동력위주의 조합을 선호하는 팀이 많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ARETE와 FREE 모두 중형전차와 경전차 위주의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FREE는 빠르게 진격하여 중앙 언덕을 차지했다. 그런데 ARETE의 대응이 심상치 않았다. 언덕을 탈환을 시도하지도, 수비 진형을 갖추지도 않았다. 그리고 잠시 후, FREE의 시야가 닿지 않는 언덕 반대편으로 모이더니 예상 밖의 전략을 보여주었다. 중형전차가 경전차를 가파른 언덕 경사면으로 밀어올린 것이다. 


ARETE가 FREE에게 들키지 않고 전차 밀어올리기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중앙에서 전면전이 벌어졌다. FREE는 후방 기습에 당황한 듯 먼저 전차 1대를 내줬지만, 언덕 아래에 배치한 전차들이 빠르게 합류하면서 큰 피해를 받지 않았다. 결국 ARETE의 전략은 성공했지만, FREE의 침착한 대응으로 첫 번째 교전 결과는 3대3으로 마무리됐다.


잠시 산발적인 원거리 포격이 오간 가운데, FREE는 T1을 우회시켜 ARETE의 본진 점령을 시도했다. 이때 ARETE는 병력을 분할하여 FREE의 후방 기습을 시도하려던 참이었기에, 전방의 남은 병력을 후퇴시켜 본진을 수비하면서 FREE가 공격할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기회를 잡은 FREE는 지체없이 진격, ARETE의 나뉜 병력을 모두 잡아내면서 1세트 패배의 아쉬움을 날려버릴 만한 승리를 얻었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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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워게이밍
게임소개
'월드 오브 탱크'는 20세기 중반에 볼 수 있었던 기갑전을 묘사한 탱크 MMO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차를 연구, 개발하여 다른 사람과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게임에는 재빠른 경전차, 만능 중형전차, 강력한 중...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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