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8일) 강남 곰 TV 스튜디오에서 넥슨 스폰서십 리그(이하 NSL)의 16강 4일차 경기가 시작되었다. 4일차 경기의 첫 번째 세트는 Ave팀과 Virtual Throne(이하 VT)팀의 대결로 진행됐다. VT팀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크’ 유저로 잘 알려진 ‘Drake Dog’이 코치를 담당하고 있어 경기 전부터 관심이 증폭됐다. Ave팀은 우즈베키스탄과 몽골에서 온 유학파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자세한 실력은 베일에 가려진 다국적팀이다.
경기 시작 후 VT는 바텀 레인에 길쌈꾼, 아바돈, 수정의 여인을 보낸다. 이는 초반부터 게임을 압박해 이득을 가져가겠다는 작전으로 풀이 된다. AVE의 미라나가 초반에 꾸준한 로밍을 하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바텀 레인은 VT의 계획대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한다. 로밍을 돌던 미라나가 성장을 제대로 못해 갱킹을 오기도 힘든 상황이 된데다 탑 레인에서는 VT의 메두사가 착실히 프리 파밍을 진행하여 경기 초반부터 VT쪽으로 승리가 점쳐지기 시작한다.
상대를 꾸준히 압박해온 VT팀의 바텀 조합은 포탑 다이빙까지 하며 상대를 전멸시킨다. VT의 자연의 예언자는 미다스의 손이 아닌 다간을 먼저 구입하면서 AVE팀에게 가하던 압박에 더욱 힘을 싣는다. 탑 레인에서 성장 중이던 메두사의 흐름을 끊기 위해 AVE의 어둠현자, 폭풍령, 흡혈마가 포탑 다이빙을 하지만 메두사를 처치하지 못하고 전멸을 당하며 큰 피해를 입는다.
골드 차이는 경기 15분만에 11,000원으로 크게 벌어진다. 한타 싸움 시 수정의 여인이 아바돈의궁극기로 보호를 받으며 궁극기을 사용해 큰 누적 피해를 주고 메두사도 엄청난 평타딜을 과시하며 VT의 일방적인 승리로 경기가 종료된다. 아래는 VT의 승자 인터뷰이다.
▲ 승리 팀 'Virtual Throne'
Q. 우승 소감은
박성우: 만족스러웠다. 다음엔 더욱 완벽한 경기를 하고 싶다.
김정기: 많은 연습덕분에 1승을 올리게 되어 기분좋다.
Q. 상대팀 정보가 많이 부족했는데 경기 준비는 어떻게했나
김정기: 모으는데까지 모아봤는데 정보가 얼마 없었다. 우리가 잘하면 될거라 생각하고 연습을 했다.
Q. 메두사를 고른 특별한 이유가 있나
김정기: 레벨이 오를수록 안전해지는 영웅이고 솔로로 잘 크면 될거라 생각해서 메두사를 선택했다.
Q. 상대방이 미드 레인에 길쌈꾼이 오리라 예상하고 와드를 초반에 많이 설치했는데 간파하고 레인 스왑한건가
김정기: 자연의 예언자 자체가 미드 레인에 잘 안서기 때문에 상대가 예상을 못했을거 같다
Q. 경기 중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김정기: 상대가 우리편 메두사 잡으려고 3명이 다이브를 했는데 다 전멸시켰을 때다.
Q. 다음 대상이 'StarTale'인데
김정기: 준비는 많이 하고있는데 자신은 없다.(웃음) 그래도 쉽게 지진 않을 것이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하겟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
김정기: 저희 구단주님께 감사드리고 항상 옆에서 지켜보시는 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감사드리며 앞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 지켜봐달라.
박성우: 저희 경기를 보고 도타 2에 흥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기량을 최대로 올려서 재미를 선사하고 싶고 최대한 열심히 노력하겠다.
글: 게임메카 남윤서 기자(n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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