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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 NSL 16강 4일차 경기, 밴픽 승부사 'SymphonyDota2'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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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8일) 강남 곰 TV 스튜디오에서 넥슨 스폰서십 리그(이하 NSL)의 16강 4일차 경기가 시작되었다. 4일차 경기의 두 번째 경기는 ‘FastGG’와 ‘SymphonyDota2(이하 Sym4ny)’의 대결로 진행됐다. FastGG는 우즈베키스탄 선수를 두 명 영입하면서 국제팀으로 변모한 팀이다. 그리고 Sym4ny는 넥슨 스타터 리그에서 1렙 로샨링을 성공시키며 각인을 시킨 바 있고 경기 내내 큰 실력 성장을 보이는 기대주이다.

 

밴픽에서 FastGG팀이 컨카, 흑마법사, 어둠 현자 등으로 한타 조합으로 팀을 구성하면서 Sym4ny의 루빅이 뺏을 궁극기가 너무 많아져 경기가 흥미 진진해진다. 경기 시작 후 미드 레인에서 외계 침략자와 컨카가 마주보게 되는데 외계 침략자가 20개의 CS를 먹는 동안 컨카가 2개를 먹는 일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더욱이 컨카가 꾸준히 갱킹을 당하며 3 데스를 기록해 경기 초반부터 FastGG의 패색이 짙어진다. 특히 외계 침략자의 기술이 상대 지능과의 차이에 따라 피해를 주는 특성이기에 상대와의 아이템 차이가 벌어질수록 FastGG는 더욱 간격을 좁히기 어려워지게 됐다. 경기 중반 흑마법사가 궁극기를 제대로 적중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나 Sym4ny의 루빅이 흑마법사의 궁극기를 강탈해 카운터 치면서 오히려 역으로 FastGG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결국 경기는 30:5로 Sym4ny팀이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다. 아래는 승자 팀의 인터뷰 전문이다.

 

▲ 승리 팀 SymphonyDota2

 

Q. 우승 소감은
심재용: 일단 기분은 좋지만, 다음 경기가 EOT라 부담이 크다

김준환: 기분이 좋다. EOT는 다른 리그에서 만나 경기에서 진적이 있는데 설욕하고 싶다.

 

Q. 이번에 지면 탈락이었는데 어떤 각오로 임했나
심재용: 무조건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

 

Q. 첫번째 픽으로 외계 침략자와 레이저를 둘다 동시에 가져간 이유는
심재용: 레이저를 가져가면 외계 침략자의 가장 큰 카운터를 없애게 되는데다 외계 침략자가 상대를 무력화 시키는 기술도 있어서 가져갔다.


Q. 게임 중 미드레인 cs차이가 세 배가 나던데 피지컬 차이라 생각하나
심재용: 외계 침략자가 강한 영웅이라 그런거 같다.


Q. 루빅으로 로밍을 굉장히 자주 다니던데 본인의 전략은 어땠나
김준환: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와드를 지워서 로밍을 수월하게 다닐 수 있었다.

 

Q. 다음 상대인 EOT와의 결과는 어떨거 같나
심재용: 프로팀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이길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Q. 끝으로 한마디
김준환: 심재용 선수가 밴픽과 전략을 많이 연구해준 덕분에 이 자리에 온거 같다. 우리도 많이 발전해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심재용: 일단 팀원들이 전부 고3이라 많이 힘든데도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황인용 선수가 도타 2를 시작한 지 두달 밖에 안됐는데 빨리 성장해줘서 고맙다. 꼭 EOT를 이겨서 8강에 가도록 하겠다.

 

글: 게임메카 남윤서 기자(n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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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 2013년 7월 9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밸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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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Dota 2, Defense of the ancients 2)'는 '워크래프트 3' AOS 유즈맵 '도타'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의 기본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한 '도타 2'는 밸브의 최신 소스 엔진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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