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이스 혼다 앞세워 세르비아 격파 노린다

게임메카 박진욱 기자 2013.10.10 13:46

▲ 일본 에이스 혼다 케이스케

일본 축구 대표팀이 세르비아, 벨라루스와의 연이은 평가전을 위해 유럽 원정에 나섰다. 일본은 우선 오는 12일 새벽(한국시각), 노비 사드 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국가대표 평가전 경기를 치른다.

일본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 앞서 총 23명의 선수를 소집했고, 이중 해외파가 16명이나 속해 있다. 일본의 사령탑인 알베르토 자케로니는 해외파 선수들의 비중을 매우 높게 평가하는 감독이며, 이번 명단에 해외파 선수를 대거 포함시킨 점은 다가오는 세르비아,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하지만, 현재 일본 해외파 선수들의 상황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일본을 대표하는 에이스 카가와 신지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실전감각과 자신감이 모두 떨어진 상태다.

맨유의 새로운 감독 모예스는 카카와의 출전을 생각하지 않은 채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모예스는 지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도 카가와가 아닌 신예 야누자이를 출전시켰고, 야누자이는 이 경기에서 2골을 넣는 원맨쇼를 펼치며 카가와 신지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섰다. 이번 시즌 현재(10일)까지 카가와의 출전 시간은 단 45분에 그치고 있다. 상황이 좋지 못한 것은 카가와 뿐이 아니다. 나카모토 유코, 사카이 히로키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도 소속팀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해외파들의 부진 속에서 홀로 클럽과 대표팀을 오가며 기복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혼다 케이스케다. 혼다는 클럽 CSKA 모스크바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지난 가나와의 국가대표 평가전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 대표팀을 상대하는 세르비아에게 이번 평가전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바로 세르비아 대표팀 선수 데얀 스탄코비치의 은퇴 경기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A매치 102 경기에 출전한 데얀은 세르비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손꼽히고 있다. 자국 축구 영웅의 은퇴경기인 만큼 세르비아 선수들은 최선을 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에이스 혼다 케이스케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혼다의 10레벨 1강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혼다는 미드필더로 구현되어 있다. 골 결정력, 슛 파워, 패스를 비롯한 능력치가 골고루 높고, 여기에 수비 능력치도 평균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어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또한 Power Free Kick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어 프리킥 상황에서 예리한 슛팅으로 직접 득점을 노려볼 수 있다.

글: 게임메카 박진욱 기자 (리번, wall55@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