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출전 불투명한 이탈리아, 덴마크와 월드컵 예선전 진행

한국 시각으로 10월 12일(토) 오전 3시, 이탈리아와 덴마크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B조 경기가 펼쳐진다. 현재 유럽 예선 B조에서는 1위 이탈리아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최하위 몰타는 탈락이 확정되었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불가리아와 2:2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7경기에서 6승 1무를 거두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조 1위를 확정, 월드컵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놀라운 기세로 순항하는 이탈리아지만 핵심 선수인 발로텔리가 부상을 당하며 적신호가 켜졌다. 발로텔리는 지난 9일 훈련 도중 왼쪽 다리를 다쳐 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검사를 받았다. 이탈리아 팀 닥터는 '발로텔리가 빠르게 회복한다면 덴마크와의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현재 이탈리아는 발로텔리를 제외하면 마땅한 대형 공격수가 없어 그의 선발 누락은 치명적인 전력 손실로 다가올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탈리아가 이미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했기 때문에 이번 덴마크전에는 무리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탈리아는 발로텔리의 회복을 위해 다가오는 덴마크전에 출전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로렌조 인시그네, 세비스티안 지오빈코 등을 활용해 덴마크 수비진을 뚫을 계획이다.

한편 이탈리아의 상대팀 덴마크는 예선 B조에서 조 3위 기록 중이다. 본선으로 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조 2위를 확보해야 한다. 현재 조 2위인 불가리와는 승점 차이는 고작 1점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2위 등극을 노릴 수 있다.

현재 덴마크는 이탈리아, 몰타와의 경기가 남아있다. 만약 이번에 상대하는 이탈리아만 잡는다면 남은 경기에서 승점 6점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덴마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핵심 수비수 다나엘 아게르의 활약이 필요하다. 아게르는 뛰어난 대인 마크와 수비 조율이 뛰어나며 중요한 순간에 골을 기록하는 득점 본능까지 갖춘 수비수다.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0월 12일(토) 3시

몰타 1승 0무 7패 승점 3점, 6위

피파온라인3에서 마리오 발로텔리는 스트라이커로 구현되어 있다. 몸싸움, 골 결정력이 높아 전형적인 타겟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수 있고, 속력과 가속력도 평균 이상이기 때문에 빈공간 침투 능력도 갖춘 선수다. 중거리 슛 능력치는 다소 떨어지지만, 슛 파워 능력치가 높아 위협적인 중거리 슛도 노려볼 수 있다.

글: 게임메카 박진욱 기자 (리번, wall55@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