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직행 확정한 네덜란드, 플레이오프 진출 노리는 터키와 맞선다

 ▲ 2012년 9월 열린 네덜란드와 터키의 1차전 당시 장면

한국 시각으로 10월 16일(수) 새벽 3시, 네덜란드와 터키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 조별 예선 D조 경기가 진행된다.

 

네덜란드는 D조에서 압도적인 승점차로 1위를 달리며, 조별 예선을 두 경기 남기고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이러한 가운데 D조에서는 2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터키와 루마니아, 헝가리의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 중 터키는 3위 루마니아와 승점이 16점으로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 4골 앞선 2위를 기록 중이다. 즉, 마지막 경기에서 루마니아와 같은 양의 승점만 얻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터키의 상황은 좋지 않다. 이번 경기 상대가 강호 네덜란드인 반면, 루마니아는 D조 5위 에스토니아와 맞붙기 때문이다. 터키로서는 네덜란드와 최소한 무승부를 노리고, 에스토니아가 루마니아의 발목을 잡아주길 기대해야 한다.

 

네덜란드는 조별 예선에서 32득점 5실점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세웠다. 승패 결과는 8승 1무로, 에스토니아와의 무승부를 제외하면 전승이다. 선수들 역시 9경기 동안 11골을 터뜨린 반 페르시를 필두로, 반 더 바르트, 훈텔라르, 로벤 등 주전 선수 모두가 고른 활약을 하고 있다. 2010년 월드컵 준우승의 명성이 아깝지 않은 성적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터키가 강팀 네덜란드의 벽을 넘어설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두 팀의 상대 전적은 4승 2패 3무로 네덜란드가 앞서고 있다.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0월 16일(토) 새벽 3시

장소: 터키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

 

 

네덜란드: 9위(유럽 5위)

터키: 49위 (유럽 26위)

 

 

 

피파온라인3의 반 페르시는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다. 패스와 드리블 등 점유율 싸움에 필요한 능력치도 뛰어나 최전방과 2선 모두에서 활약할 수 있다. 다만 몸싸움과 점프력이 낮아 득점 능력만큼, 신체 능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