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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이 추천하는 삼성 SSD 840 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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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의 친오빠이자 보아의 ‘Only one’, 걸스데이의 ‘반짝반짝’, 백아연의 ‘a Good Boy’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을 만들어 낸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

 

영상 프로덕션인 메타올로지 대표이자 감독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그가 삼성 SSD 840 EVO에 대해 이야기했다. 항상 마감 시간에 쫓길 수 밖에 없는 영상 작업시 삼성 SSD 840 EVO가 더욱 섬세한 뮤직비디오를 만드는데 어떻게 도움을 주었는지 권순욱 감독에게 들어보자.

 

 

 

■ 가수 보아의 오빠에서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으로

 

- 뮤직비디오 감독이 된 계기는? 동생 보아의 영향도 있었는지?

 

원래 댄서를 오래 했었다. 또한, 미대 입시를 통해 대학 진학을 시각디자인 계열로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광고와 뮤직비디오를 하고 있는 선배들의 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그래서 졸업과 동시에 지금의 회사인 메타올로지를 만들었다. 동생의 영향이라기보다는, 나중에 언젠가 같이 작업해보길 기대하는 정도였다.

 

 

 

-본인의 첫 작품과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팝핀 현준의 '사자후' 뮤직 비디오를 2005년도인 대학교 4학년 때 작업했다.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것은 음반 제작사가 망해서 잔금을 못받아 당시 타고 다니던 첫 차를 팔아야 했다. 그리고 2010년 보아의 '게임' 뮤직비디오 같은 경우는 처음으로 보아가 같이 작업해 보자는 제의를 했고, 그 작품을 통해 회사가 급성장을 하게 되었다. 지금도 미팅에 들어가면 회자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 젊은 나이에 프로덕션 메타올로지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일찍 본인만의 회사를 만든 이유가 있었는가?

 

그냥 그 당시에 겁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그저 TV에 나오는 뮤직 비디오들을 보며 나도 저 정도는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양쪽을 다 경험해본 입장에서 윗세대가 할 수 없는 포스트 프로덕션(영상 후반 작업)에 자신감도 있었다.

 

 

■ 권순욱 감독의 뮤직 비디오 작업 이야기 - 눈으로 듣는 음악을 만들다

 

▲  뮤직 비디오 촬영 현장의 권순욱 감독

 

 

-작업 시 가장 궁합이 잘 맞았던 가수를 꼽자면?

 

솔직히 그건 어쩔 수 없이 친동생인 보아다. 같이 살고 있어서 사전에 컨셉과 제작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서로가 원하는 것과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디테일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음악을 영상에 녹이기 위한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예를 들면, 아침에 출근 후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새로 나온 뮤직비디오를 국가별로 찾아보는 정도? 아마도 머릿속에 그런 데이터들이 있으면 음악을 듣는 순간 머릿속에 그림이 떠오른다. 그 외에 가끔 무리한 시도도 해보긴 하는데 어지간하면 처음 듣는 순간에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언제나 가장 잘 어울렸던 것 같다.

 

 - 뮤직비디오의 경우 촬영과 편집 및 후반 작업의 비중을 나눈다면 어느 쪽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지?

 

정말 딱 반반이다. 촬영된 결과물이 나쁘면 편집이 힘들어지고, 아무리 좋은 그림을 담아도 편집시 결과물에 집어 넣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는 것과 같다.

 

 

■ 삼성 SSD 840 EVO, '뮤직 비디오를 스피드업하다'

 

- 편집 및 후반 작업도 만만치 않겠다. 보통 편집 및 후반 작업 시간은 얼마나 되고 주로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는지?

 

후반 작업은 편집 외에도 CG와 컬러 보정(Color Correction)을 진행한다. 모두 포함하면 작업 시간은 적어도 1주일 이상 걸리는 편이다. 섬세하고 선명한 영상을 위해 화질의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 때문에 무압축 영상으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는 디지털로 작업하며 이 때문에 PC 퍼포먼스가 중요하다. 뒤에 자세히 이야기 하겠지만 작업시 데이터 이동과 렌더링 속도에서 삼성 SSD 840 EVO는 작업 시간 단축에 엄청난 이득을 주었다.

 

 

 

-삼성 SSD 840 EVO의 첫 인상, 그리고 사용한 후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궁금하다.

 

삼성 SSD 840 EVO는 일단 굉장히 작고 슬림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하드디스크에 비해 상당히 작은 사이즈다. 처음 보았을 때 1TB 대용량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촬영 영상 원본 소스를 백업할 때 외장 장치로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하기도 한다. 이때 사용해도 문제 없는 용량이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어마 어마하게 빠르다. SSD라는 이유도 있지만 빠른 쓰기 속도를 지원하는 터보라이트(TurboWrite) 기술 때문에 한 마디로 슈퍼 스피드(Super Speed)다. 이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삼성 SSD 840 EVO의 빠른 속도는 촬영 현장이나 포스트 프로덕션 시에 많은 도움을 준다.

 

그리고 삼성 SSD 840 EVO를 사용하는 동안 오류를 겪어볼 수 없었다. 사용 중 오류가 발생해 촬영 영상이나 작업 중인 결과물에 문제가 발생하면 시간적으로 큰 손해다. 하지만 삼성 SSD 840 EVO는 과열 방지 기능이 있고 내구성도 견고해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이 직접 만든 주요 부품을 사용하고 디자인까지 했다는 점도 신뢰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마디로 삼성 SSD 840 EVO는 굉장히 잘 만들어진 좋은 품질을 가진 제품이다.

 

 

-기존 HDD를 쓸 때와 삼성 SSD 840 EVO로 바꾸고 난 뒤 작업 시 느끼는 구체적인 차이는?

 

크게 촬영 현장과 영상 포스트 프로덕션, 2가지 지점에서 차이점을 설명할 수 있다.

 

우선 촬영된 원본 영상 소스는 하루 기본 500기가부터 시작된다. 요즘 대부분의 뮤직비디오에 사용되는 카메라의 촬영 결과물인 디지털 4K 영상의 경우 초당 100메가가 넘는다. 이런 경우 시간 절약을 위해 촬영 현장에서 결과물의 데이터를 빠르게 이동하거나 로케이션 촬영의 경우 전력이 없는 차 안에서 이동 중에는 노트북을 이용해 백업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바쁜 작업 일정 때문에 데이터 이동 속도를 항상 체크하는 편이다.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때는 데이터 백업 시간이 매우 길고 지루한 일이었다. 하지만 터보라이트(TurboWrite) 기술을 지원하는 삼성 SSD 840 EVO의 경우 e-SATA 포트를 이용해 데이터를 이동해도 슈퍼스피드로 전송이 가능하며 대용량의 영상 소스를 빠르게 백업하고 이동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확보 할 수 있다. 이건 현장에서 엄청난 이익을 준다

 

포스트 프로덕션 시에는 먼저 파이널 컷 프로 등의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컷 편집 작업을 한다. 그 후 편집 결과물을 애프터 이펙트 등의 디지털 모션 그래픽 소프트웨어에서 컬러 보정과 2D 작업을 진행한다. 이 때 작업을 진행한 결과물을 하나의 영상 파일로 만들기 위해서는 렌더링(rendering)이 필요하다. 렌더링 작업 시 삼성 SSD 840 EVO를 사용하면 렌더링 속도는 기존의 하드디스크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렌더링 작업은 PC에 부하가 많이 걸리는 작업이다. 그래서 작업용 PC에서 렌더링 작업을 시작하면 그 PC에서는 다른 작업을 할 수 없다. 삼성 SSD 840 EVO를 사용하면 손이 노는 시간이 줄어 후반 작업을 더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하는데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또한, 렌더링 작업 시 발행할 수 있는 시스템 오류도 적어졌다.

 

여기에 더해 작업용 PC의 부팅 시간과 전반적인 속도가 빨라졌으며, 고사양이 필요한 영상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실행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 영상 작업을 하는 분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써 삼성 SSD 840 EVO를 추천하는 이유는?

 

일단 한 번 사용을 하게 된다면 일반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영상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마감 시간처럼 괴로운 시간은 없다. 하지만 삼성 SSD 840 EVO은 믿음이 가고 작업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데이터를 잃어버릴 확률이 월등히 적고, 렌더링 시간과 데이터 이동에서 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

 

 

■ 영상 포스트 프로덕션의 필수품, 삼성 SSD 840 EVO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

 

보아의 일본 싱글곡인 'Message'가 최근 공개됐다. GOD 멤버였던 김태우씨가 제작한 위대한 탄생 프로그램 출신의 '메건리'라는 가수의 뮤직 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그리고 새로 데뷔하는 남자 아이돌 그룹의 뮤직 비디오 촬영 일정이 잡혀있다.

 

 

- 삼성 SSD 840 EVO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삼성 SSD 840 EVO는 '과학 기술 발전의 축복'이다. 영상 포스트 프로덕션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필수품이다.

 

 

기획 및 진행=오국환 기자 sadcaf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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