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그 미지의 세계가 다가온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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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게임메카 윤주홍 [2003.03.07]
말만 타고 다닐 순 없지


아제로스의 세계에서 등장하는 종족별 기본 운송수단은 동물(?)이다. 당연히 인간은 말을 타고 다니게 될 것이며 오크는 그들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는 늑대를 이용한다(타우렌은 그냥 변신을 하지 않을까?). 이러한 부분은 처음부터 제공되는 것이 아닌, 중-상위권 레벨 게이머만이 사용할 수 있는 제한 시스템이 도입될 계획이다. 특수한 스킬을 올린 전문 라이더의 경우 소속된 종족이 사용할 수 없는 탈 것(동물)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꽤 멋진 장관이 연출될 것임은 분명하다


물론 이런 것만이 WOW의 운송수단이 될 순 없다. 여기서는 포탈을 비롯하여 선박, 공중을 달아다니는 비행선(제플린)까지 이 외에도 세부적인 운송수단이 강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행선을 타고 하늘을 날며 아제로스의 세계를 내려다보는 느낌. 생각만 해도 흥분되지 않는가?

또 다시 아이템 전쟁이 시작된다


출시된지 3년이 되어가는 디아블로 2가 아직도 수만명 이상의 배틀넷 동시접속자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레벨 시스템도 아닌, 퀘스트의 재미도 아닌 바로 ‘아이템’의 매력 덕분이다. 노란색 레어 아이템으로 수많은 게이머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블리자드가 아이템이라는 요소를 WOW에서 강조하지 않을 리가 없다.

WOW는 디아블로 2처럼 레어와 유니크 아이템이 존재한다. 특정 몬스터의 아이템 클래스에서 무작위로 선정되지만 디아블로 시리즈보다 레어 아이템이 떨어질 확률은 훨씬 줄어든다. 레어 아이템에 대한 선호도도 역시 상당히 크긴 하겠지만 서버당 단 하나만이 존재하는 유니크 아이템은 아이템 트레이드의 폭풍을 일으켰던 리니지보다 더 살벌한 경쟁을 불러일으키게 될 지도 모른다.


칼과 머스켓의 조화라…


각각의 클래스가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기존의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활, 칼, 크로스 보우 등의 판타지 기본 무기는 물론 드워프가 사용하는 머스켓(소총) 등 여러 가지 무기가 지원될 예정이다. WOW의 넓은 세계는 지역상인이 가지고 있는 희귀한 물품을 대신 구입해주는 신종직업을 창조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일명 WOW판 대항해시대랄까? 물론 자신의 스킬을 이용한 아이템 제작 또한 가능하며 재료를 찾기 위해 끝없는 모험을 벌이는 것 역시 WOW의 새로운 재미로 부각되지 않을까 싶다.

집짓기도 도입된다고?


온라인 게임에서 ‘집짓기’가 도입된 경우는 많지 않은 편이다. 한정된 공간에 대한 활용성 때문이다. 그러나 게이머들에게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집짓기’와 같은 시스템을 제작사에서 간과했을 리는 만무하다. WOW에서는 섀도우 베인처럼 특정한 장소에 여관이나 움막을 짓고 게이머에게 먹을 것이나 바인딩 포인트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도는 아닐테지… ^^


이 부분은 울티마 온라인과 같은 형태가 될지, 아니면 이번에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에 새롭게 도입된 집짓기 시스템의 형태를 띄게 될 지는 며느리도 모를 일이지만 안정된 공간에서의 재미를 추구하는 게이머에겐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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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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