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기심쟁이 페루링입니다.
이번 7월 8일 패치에 경비병 시스템이 약간 바뀌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떻게 바뀌었을까 궁금하여 보디가드 한 분을 모시고 실험을 위한 대장정에 나섰습니다(아시죠? 저 다리짧고 머리 큰 거. 아제로스에서 크로스로드까지는 멀어요 ㅠ_ㅠ).
전에는 NPC가 공격당할 때에만 자신의 수호물을 소환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패치로 인하여 NPC는 공격당하지 않아도 적진영의 캐릭터를 발견하면 경비병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자 크로스로드에서 약간의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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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보디가드 |
첫 번째 실험대상은 크로스로드에서 조금 멀리 혼자 오두막집을 짓고 사는 오크대장장이 브랑 와일드고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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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아버지가 브랑 와일드고머 |
◈경비병을 불러! 부르란 말야! |
결론은...실패였습니다. 혼자 사는 이 오크할아버지는 경비를 부르지 않더군요. 마을에 살지 않으니 당연합니다. 괜시리 죄 없는 오크 할아범 살인범이 되어버린 우리는 별 수 없이 크로스로드 마을에서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혹시나 호드진영분들이 오해하실까봐 외치기로 양해를 구한 우리는, 마을 안쪽이지만 약간 혼자 떨어져 있어 공격받기 쉬워보이는 NPC를 골랐습니다. 음 저기 있네요. 경비병들도 멀리 있고, 주변에도 그다지 신경쓰는 것같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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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희생양(우훗) |
설마 이런 위험한 적진영에서 연약한 제가 직접 실험해 볼 수는 없지요. 낭만전사 아저씨를 언덕 아래로 슬쩍 ‘있는 힘껏’ 테터넥 오크 아저씨에게로 밀었습니다.
테터넥은 인간을 보자마자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는군요. “적이다! 인간이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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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떠밀려간 아저씨를 보더니... |
◈바로 경비병이 소환된다 |
이 소리에 아리따운 오크미녀전사들이 나타나 아저씨와 저를 쫓기 시작합니다. 물론 저희는 잽싸게 도망칩니다. 아무리 이뻐도 오크미녀전사들이 눈에 불을 키고 달려오는데 잡혀줄 수는 없지요. 물론 제가 더 이쁩니다만. 결국 경비병들은 우리를 잡는 것을 포기하고 다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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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 튀어엇! |
따라가서 그녀들이 어디로 가는지 확인하니 경비병들은 NPC 테터넥 곁으로 가는군요. 발견자의 신원보장을 위한 거랄지 아니면 또 나타날까 경계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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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 테터넥 아저씨는 좋겠네~ |
전에는 NPC가 공격당할 때마다 무제한의 소환물을 소환하여 자신을 지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이번에도 숫자가 늘어날까 싶은 호기심이 생겨 낭만전사 아저씨를 또 밀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경비병 숫자가 4명으로 늘어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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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의 노란 네모지역에서 경비병이 스폰됩니다 |
재미를 붙이신 아저씨, 계속해서 NPC 테터넥의 얼굴을 보고 씨익 웃어주고 도망치기를 반복합니다. 숫자가 계속 늘어납니다. 이번 패치에서는 생성되는 경비병의 숫자에도 제한이 생겼다던데 10명까지 가뿐히 생기는 것으로 봐서는 몇 명 제한인지 세어보는 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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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저씨이이~ |
◈좋아하시는군;; |
이번 패치의 경비병 시스템을 요약 정리하자면, 적 진영의 NPC는 얼굴만 봐도 경비를 부르며, 이 때 소환되는 경비병의 숫자에는 제한이 있으나 소환된 경비병은 적을 죽이거나 놓치면, 자신이 사라지기 전까지 소환한 NPC의 곁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예상 외로 경비병이 사라지는 시간도 조정되어 약간 빨라진 것 같았습니다. 따라서 전쟁을 위해서 마을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전에 비해서 약간 더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NPC만 무차별 공격하는 것도 힘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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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때릴거야? 라는 듯한 경비병들 |
덧. 얼라이언스 공용어를 못알아 들으셔서 오해하시고 쫓아오셨던 오크 아저씨, 죄송합니다아~
| ◈42렙 쫓아가시는 36렙 오크 아저씨(놀라게 해드려 죄송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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