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루링입니다.
9월 20일의 대규모 패치에 따라 새로운 지역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런고로 이 탐험가(누구 맘대로)의 피가 끓어서, 열심히 모금하여(라고 쓰고 뜯었다라고 읽는다) 산양 한 마리를 얻었습니다. 자아 이름하여 "산양 P군 1호!" (P군이 뭐냐고는 묻지 마세요 -ㅅ-;;;) 예쁜 갈색산양 P군 1호를 타고서 결국에는 악령의 숲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명의 설원이라는 곳은 처음 가보는 곳인지라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잿빛골짜기에서부터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일단 다르나서스에서 아우버다인으로 간 다음 그리폰을 타고 아스트라나르까지 가면 되겠다 싶어 잽싸게 다르나서스로 텔레포트 했습니다. 거기서 루테란 마을로 가면 아우버다인이야 금방이죠!
루테란 마을에서 히포그리프를 타려다 보니, 어라 뭔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ㅅ-;; 선착장이 더 길어졌네요. 혹시나 싶어서 배를 기다려보니 역시나 아우버다인행의 공짜 여객선이 나타났습니다. 배에 타니 아우버다인까지는 금방이네요. 아우버다인에서 아스트라나르까지는 히포그리프를 타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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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아 배온다! |
▶ 이걸 잡으면 선장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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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버다인 항구에 도착 |
▶ 여기서 잿빛으로 |
자아, 이제부터 P군 1호가 활약할 시간입니다. 잿빛처럼 암울하다며 그늘숲보다도 버림받은 잿빛골짜기의 그 머나먼 길을 달려야 하니까요. 아스트라나르를 출발하여 악령의 숲으로 표지판을 확인하며 달렸습니다. 악령의 숲은 그 이름답게 잿빛보다 더 암울한(...) 색조를 띠고 있네요. 그러나 아직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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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산양 P군 1호! |
▶이쪽으로 가면 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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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잿빛골짜기 |
▶이쪽이 악령의 숲 |
가는 길에 만난 에메랄드 의회는 자연을 사랑하는 나이트엘프와 타우렌들이 모인 의회인 모양입니다. 환대를 받았지만 갈 길이 멀고 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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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숲을 살리려 열심히 노력하는 에메랄드 의회 |
자아 이제부터는 전적으로 P군의 발에 의지해야 합니다. 이곳에 있는 곰이니 늑대니 진흙괴물들이 모두 저보다 레벨이 훨씬 높기 때문에, 무조건 길만 보고 뛰어야 하거든요. 상당히 먼 반월형의 지역을 앞만 바라보며(사실은 길에서 만난 분들이랑 이야기도 했지만;) 뛰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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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 만난 문들 |
▶......한입이 될 뻔 해따 ;ㅅ; |
가다보니 펄볼그가 둥지를 틀고 있을 것 같은 동굴이 나타납니다. 그렇지만 너무나 다행히도(-ㅅ-v) 동굴에는 예쁜 꽃과 풀들만 있네요. 여기에 들어간 길을 제외하고 3개의 길이 더 있는데 한쪽은 달의 숲 방향, 한쪽은 여명의 설원, 남은 한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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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밟아도 아무 일 없는 이상한 무언가(?) |
▶ 절대로 안나갈테얏 -ㅅ- |
바로 여기입니다. 통과하면 반드시 떨어져서 자살을 해야 할 것 같은(-ㅅ-;;), 그런 지역으로 아무래도 나중에 던전이라던지 무언가가 하나 들어설 것 같습니다. 이 곳은 나중에 추가되면 오기로 눈으로 찜 해놓고 달의 숲 방향으로 나섭니다.
숲! 물과 안개! 그리고 녹색! 달의 숲은 이것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무들은 엘프들이 가꿨는지(큰 나무만 보면 엘프탓 하는 노움-ㅅ-;) 거대하고, 숲 공기는 안개가 낀 듯이 수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온통 녹음이 가득 차 피부마저 녹색으로 보이게 합니다. 링이는 처음에 녹색 고글을 낀 줄 알았다니까요. 배우지도 않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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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다른 말이 필요없다) |
이곳 달의 숲은 엘룬아라(엘룬이 뭐 알아? ...죄송해요 ;ㅅ;) 호수를 중심으로 나이트엘프의 마을인 나이트헤이븐(밤천국? ...의미심장한데)과 스톰레이지 지하굴 그리고 로물루스의 제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곳이어서 그런지 살아있는 생물들은 그리폰 조련사와 그리폰들을 제외하고는 하나도 눈에 띄지 않네요. 사실 여명의 숲보다 이곳을 먼저 온 이유가 이곳의 그리폰 항로만이 유일하게 여명의 설원과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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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레이지 지하굴 |
▶호수 건너편에 보이는 것이 나이트헤이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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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게 뭐냐면 |
▶ 로물루스의 제단(무섭다 ;ㅅ;) |
이제 다시 여명의 설원을 구경하기 위해 산양 P군 1호를 타고 나무구렁요새를 통과하여 아직까지 가보지 않은 남은 한 길을 통과합니다. 저기 출구가 보이네요. 자, 슬슬 따뜻한 옷으로 갈아입고(P군 1호는 원체 따뜻한 옷이니까 괜찮지?), 밖으로 나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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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걍 가믄 감기 걸린다 |
와아, 고향생각(던 모로)이 절로 나는 눈으로 덮인 지형들입니다. 하늘은 쾌청하고 나무들은 푸르른데 눈만 소복이 쌓여있습니다. 갈림길이 꽤나 나오지만, 한 곳만 선택해서 가볼..리는 없고 무작정 들어가봅니다. 그러다 왠 유령도 쫓아오고 펄볼그한테도 쫓겨보았습니다. 물론 P군 1호의 든든한 발덕분에 무사히 Everlook에 도착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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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하늘 |
▶ 흰 들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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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령 ;ㅅ; |
▶ 푸르딩딩 마을 |
이 곳은 고블린이 운영하는 마을로, 호드와 얼라이언스 두 진영 다 이용이 가능한 곳으로, 패치 첫날부터 모험심 강한 여행자들이 모여 전쟁이 일어난 장소이기도 합니다. 여관도 있고 물건 파는 상인들도 있으니 부족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또 와이번과 그리폰도 있지요. 에버룩의 여관에 머물기로 하고 산양 P군 1호를 타고 다시 여명의 설원 탐사를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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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블린이 지은 이글루마을 |
▶ 파란 장난감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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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추는 언데드아가씨 |
▶ 추운날 나뭇잎 옷 입고 떨고 있다 |
역시나 돌아다니다가 마즈소릴이라는 곳에서 용들을 거느린 용인족도 만나고~ 얼음절벽의 다리를 건너다가 거인도 만나고~ 그리고, 그리고오....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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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주변에 아기 용들이 날아다녀요 |
▶ 얼음거인 ㅇㅅㅇ; |
네, Hederine Slayer 라는 악마를 만나서 사망하고야 만 것이었습니다. 죽어서 보니 그 안쪽에는 블리자드의 수도자가 지키고 있네요. 오늘의 모험은 여기까지로 할게요. 시체 찾은 다음에 다시 만나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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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가 때려쪄요 ;ㅅ; |
▶ 목소리가 묘~한 언니 |
연합1섭과 일반섭의 페루링만 저여요, 새로운 서버에는 페루링이 제가 아니니까 오해하시면 안되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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