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주술사의 스텟이야기 by 피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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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와우메카 닉네임 `피엔`님이 팁과 노하우 게시판에 올려주신 주술사의 스탯이야기를 편집한 것입니다. 주술사의 각 능력치가 전투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역할에 따라 중시해야 할 능력치는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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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힘

힘은 전투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주술사 분들 중에서 힘을 올리시는 분들은 전투력을 올리기 위해 힘을 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몇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1) 주술사의 무기를 무엇을 사용해야 할 것인가?

힘을 올릴경우 평타 데미지가 올라갑니다. 그러나 대지의 무기를 건 것에 비하면 그다지 많은 데미지 상승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힘 1당 전투력이 2 정도 올라가는 대지의 무기는 전투력은 500가까이 상승시켜주기 때문에 힘이 데미지 상승에 끼치는 비율보다는 대지의 무기 자체가 상승시켜주는 비율이 큽니다.

오히려 힘을 올릴 경우는 질풍의 무기가 더 어울립니다. 질풍의 무기가 발동했을 때에 전투력이 플러스 되지만 질풍의 무기 자체가 한방을 노리는 것이기 때문에 힘이 높을 경우 더 효율이 좋습니다.

(2) 방패를 사용하는가?

힘은 방패막기시 데미지 감소에 영향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패막기 특성을 찍어서 방패막기 빈도수가 올라간다면 힘의 영향이 큽니다.

만약 힘을 올리지 않은다면 방패 막기는 의미가 없는 스킬이 됩니다.

방패 막기시 방패 자체의 데미지 흡수율은 미미합니다. 거기에 힘이 더해져야만 데미지를 많이 흡수하게 됩니다.

만약 지능 위주로 주술사를 키우신다면 차라리 마나 5% 올려주는 특성이 좋습니다. 방패로 막아봐야 흡수하는 거의 데미지가 없다면 방패의 자체 방어도만 바라보고 방패를 착용하고 방패 막기는 무시하는 편이 좋습니다.

(만렙기준입니다. 방패 막기는 절대 데미지 감소이기 때문에 몹의 공격력이 약한 저렙때는 힘이 전혀 없더라도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몹들의 데미지가 급격히 증가하는 후반에는 미미한 흡수는 의미가 없습니다.)

(3) 방어도는 얼마인가?

힘이 높을 경우 체력이나 지능에 투자하는 포인트가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투지구력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체력이 많으면 많이 얻어맞을 수 있고 지능이 높으면 힐이 많이 들어갈 수 있으니 전투지구력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힘이 높을 경우 이러한 부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힘 투자 세팅인 경우 방어도에 민감하시게 반응하셔야 합니다. 통상 45% 흡수(40이상 사슬템 기준, 40 이하는 30%) 선에 맞추시면 됩니다.

(4) 방어숙련도는 필요한가?

필요합니다. 힘 세팅인 경우 방패막기가 아주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숙련도를 올릴 경우 방패막기, 무기막기, 회피 확률이 올라갑니다.

(5) 특성 중 질풍을 찍었는가?

힘 세팅을 할 경우 특성 질풍의 효용이 다소 떨어집니다. 특성 질풍은 크리가 터졌을 때만 발동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질풍 자체가 워낙 좋은 스킬(크리 터졌을 경우 30% 속도 상승)이지만 포인트를 다른데 투자(방어숙련도나 주술사의 무기 강화, 돌가죽, 번개보호막) 하더라도 크게 손해보는 것은 아닙니다.

(6) 무기 스왑을 사용하는가?

힘 위주인 경우 크리 확률이 많이 떨어집니다.크리가 터질 경우 특성 질풍이 발동되면 속도가 30% 상승하기 때문에 특성 질풍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럴때 유용한 것이 무기 스왑입니다. 크리가 터지면 손에 질풍이 걸리는데 양손으로 스왑해도 유지됩니다. 스왑하고 3타동안은 30% 데미지 상승이니 양손 무기의 막강한 데미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성 질풍이 없어지면 다시 한손으로 스왑하시는 방법으로 하시면 좀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파티 풀 시에도 몹어그로가 술사를 보면 한손, 딴 케릭을 보면 양손으로 스왑한다면 힘위주의 세팅이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2. 민첩

(1) 주술사의 무기를 무엇을 사용해야 할 것인가?

민첩은 주술사들이 애용하는 질풍의 무기 보다는 대지의 무기가 어울립니다. 질풍의 무기는 한방을 바라는 건데 민첩을 찍는다는 것은 크리를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에 두가지가 동시에 발동(질풍의 무기 발동에 크리까지 동시 발동)할 확률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대지의 무기는 평타 데미지를 올려주기 때문에 평타시 크리가 터지는 경우에도 많은 데미지를 바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지의 무기를 사용하는 민첩 술사 같은 경우 동렙 방태전사조차도 어그로를 빨아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

(2) 특성 질풍을 찍었는가?

민첩 술사시 크리 발동율이 엄청납니다. (저는 현재 22%, 만렙이 되면 25%는 우습게 올릴 수 있습니다.) 은총의 토템이 크리발동율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성 질풍은 민첩 술사의 꽃입니다.

(3) 방어도는 얼마나?

민첩 술사는 회피가 뒷받침(15%)되기 때문에 방어도를 그렇게 많이 신경쓰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통상 40% 수준에 맞출 수 있고 민첩을 더 올려주는 가죽옷을 입으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추후 은총의 토템을 업해주는 특성을 찍으신다면 더더욱 극도의 회피를 보실 수 있습니다.

(4) 방어숙련도는 필요가 있나?

힘스탯에 비해 효율이 조금 떨어집니다. 방어숙련도는 방패막기, 무기막기, 회피 3가지를 올려주는데 힘을 올리지 않을 경우는 방패로 막아봐야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즉 3가지 중에 한가지는 의미가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결국 민첩스탯인 경우 방어숙련도를 완전히 살리기가 힘듭니다.

(5) 파티에서 역할은?

애매합니다. 대지의 무기를 사용하는 민첩술사는 어그로를 엄청나게 빨아옵니다. 동렙전사가 도발 쓰면 도발 쓸때만 잠깐 보고 다시 술사를 보는 일이 발생합니다. 전사가 없는 파티라면 술사가 몸빵을 하기 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있는 파티라면 다소 문제가 있습니다. 민첩 중심이라면 마나도 딸리기 때문에 힐도 잘 못합니다. 그래서 민첩술사는 파티 플레이시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합니다.

3. 정신력

(1) 파티에서 힐러가 몇명인가?

한번에 몰아서 마법을 구사하고 오래 버티는 드루나 주술사에게 유용한 스탯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력은 마법을 자주 구사하는 플레이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스탯입니다. 바로 "마법을 쓰고 5초후부터 마나가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솔로잉시는 자기가 알아서 관리하기 때문에 마나 회복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파티시에는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5초후 마나회복을 바라보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것도 파티 구성원이 어떻게 되어 있는가에 따라 틀립니다. 가령 정신력 높은 주술사 3명이 파티에 있다면 무한한 힐이 들어갑니다. 주술사 한명이 마나를 다 쓸때까지 힐을 하고 마나가 다 떨어지면 그 다음 사람이, 또 떨어지면 그 다음사람이 힐을 합니다. 즉 한사람이 몰아서 마나를 써서 다른 사람이 마나 회복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죠.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챠를가를 잡으러 갔는데 전사 1 주술사 3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챠를가가 저보다 4렙 높아서 주황색이었습니다. 제가 렙이 제일 높았는데 주황색이었다면 다른 케릭들은 빨간색이었다는 얘기죠. 그런데 잡았습니다. 3명의 술사가 한사람씩 몰아서 힐을 하니 전사피가 만피를 유지하더군요. 마나는 정신력으로 회복되고요. 물론 거의 20분을 넘게 때렸던 것 같습니다. 죄꼬리만큼 다는 챠를가를 보면서 정신력의 위대함을 깨달았습니다. ^^;;

4. 지능

(1) 특성에서 마법 크리 올려주는 것을 찍었는가?

지능은 마법 크리에 영향을 줍니다. 주술사 같은경우 번개화살은 특성으로 10%의 크리를 올릴 수 있습니다. 정기쪽에서 번개화살 크리를 5% 올려주는 것과 복원에서 5% 확률로 자연계마법 크리를 올려주는 것입니다.

이 두개가 중첩되면 기본 5%와 특성 10% 그리고 지능에서 5% 정도 올려 20%의 마법 크리를 확보하게 됩니다. 그리고 크리시 데미지 상승을 찍는다면 번개화살 조차도 많은 데미지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2) 주술사의 무기를 무엇을 사용해야 할 것인가?

주술사의 무기는 어떤 것도 그다지 차이가 없습니다. 민첩과 힘의 영향이 없다면 실제로 전투를 해 볼 경우 모든 주술사의 무기의 초당 데미지가 비슷합니다.

(3) 불의 토템을 사용하는가?

지능 위주로 찍었다면 무기 데미지 상승보다는 토템 데미지 상승을 바라보면 편이 편합니다.이 때 복원의 토템마나량 10% 감소와 정기의 용암토템 마나량 20% 감소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불의 토템 10% 데미지 상승도 좋습니다.

그리고 선인의 치유력은 필수입니다. 지능 위주라면 방어행동이 많이 떨어집니다. 방패막기는 힘이 없으니 도움이 안되고 민첩이 없으니 회피도 약합니다. 특성포인트가 모자르니 무기막기도 안 찍었을 테구요. 선인의 치유력은 힐시 크리가 터지면 방어력을 25% 15초 동안 상승시켜 주기 때문에 방어력에 많은 보탬이 됩니다. 또한 복원의 자연계마법 크리 5% 상승이 찍혀있다면 선인의 치유력도 자주 터지는 편입니다.

(4) 파티에서의 역할은?

가장 좋습니다. 물리데미지도 높지 않고 토템 위주의 공격이라 어그로가 전혀! 없습니다. 선인의 치유력이 전사의 방어도 상승에 기여하고 마나량이 많은 관계로 메인힐러로써도 하등 손색이 없습니다.

이상 가로나 섭의 하르모니아 길드장 피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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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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