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인스 안의 또 다른 인스 `화산 심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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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와우메카 아테나 

 

최고 난이도의 인스턴스 던젼은 어디일까? 

현재 최고 난이도의 던젼을 꼽는다면 "오닉사아의 둥지""화염 심장부"다.

이곳은 소규모 공격대로는 공략이 불가능하며 만 레벨의 공격대 풀 구성이라도 단 한번의 실수로 전멸할 수 있는 아주 무서운 곳이라 할 수 있다.

자! 이제 화염의 심장부로 출발하도록 하자.


검은바위 나락안에 있는 공격대 인스인 화염 심장부를 가기 위해 모인 40명의 레벨 60의 캐릭터이 아이언 포지에서 하나가 되어 나락으로 출발하기 시작했다.

40명의 인원이 모이기 위해서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공격대원들을 초대하는 것도 시간이 걸렸지만 각지에 퍼져있는 사람들을 한 곳으로 모은다는 것은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했다.

모단호수를 지나 이글거리는 평원으로 도착한 공격대가 인스턴스 던젼인 `검은바위 나락`에 들어가 인원 체크를 마친 후 "소환술사의 방"까지 도착한 시간은 단 15분! 만약 한 파티로 왔다면 1시간 반 또는 2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거리를 몬스터들을 학살하며 지나온 것이다.

화산 심장부에 들어가기전 지키고 있는 불정령들은 40명의 60레벨 유저들에게는 잡몹에 지나지 않았다.

여기까지는 불정령이 그다지 무섭지 않는 존재였다…


▶ 화산 심장부 내부의 지도는 아직 미완성이다.

※화산 심장부의 미니맵을 조합하여 지도를 작성하려 했지만 공격대 전멸로 인하여 진행이 불가능하여 미니맵은 미완성 입니다.

▶  정령과 거인이 드롭한 에픽 세트

 


▶ 들어오면 덩치의 압박이 심하다!

처음 화산 심장부에 들어가면 두마리의 용암 거인이 입구를 지키며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두 거인은 무식한 덩치 만큼 대미지도 강해서 사제 또는 마법사, 흑마법사들은 2~3번 잘못 맞는다면 바로 차가운 바닥을 보게된다.

입구에 있는 이 두 거인들은 한마리씩 유인을 한다면 쉽게 잡을테지만 문제는 같이 달려온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행길이라서 한번의 전멸이 있었다…) 한 거인을 전사 2~3명이 붙어서 잡아두고 나머지 한 거인을 나머지 공격대원 전체가 공격을 퍼부어 처치하고 나머지 거인을 처치하면 된다.

거인이 드롭한 아이템은 "거인의 추적자 허리띠"를 드롭하였고 40명의 공격대에 딱 한명 뿐인 사냥꾼에게 경쟁자가 없이 돌아갔다.


분열하기 시작한다! 빨리 처치해!

 

거인 둘을 처치하고 나면 그 뒤에는 다리를 지키는 두 "불군주 정령"이 지키고 있는데 화산 심장부의 무서움을 느끼게 되는 것은 지금 부터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몹이다.

이 정령 역시 두 마리 동시에 공격을 하며 공격을 당한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가장 무서운 "분열"을 하기 시작한다. 분열된 정령들은 순식간에 배로 불어나며 방치해 두면 주체할 수 없게 되어 버린다.

불군주는 추방, 기절을 면역하므로 잡아둔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무언가 다른방법이 있을지 모르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한 공격대는 불군주 정령 하나를 처치하고 분열된 정령들에게 전멸하고 말았다.


▶ 축제 분위기?

전멸한 공격대는 흑마법사의 마법으로 부활된 사제들과 드루이드, 성기사들은 쓰러진 대원들을 부활시키고 새롭게 정비한 뒤 나머지 불군주를 처치하였다.

이 불군주 정령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불군주를 공격하는 파티와 분열하는 정령들을 처치하는 파티로 나누어 처리하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상당한 시간을 정령 처치에 보낸 뒤 진격한 공갹대원들을 반기는 것은 한마리의 불군주 정령과 두 용암 거인이였다.

아무리 불군주 정령과 용암 거인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해도 방법이 없어서 결국은 불군주를 잡고 분열된 정령을 처치할 수가 없어서 전멸해버렸다. (여기서 전멸을 두번 하였다)

재정비와 전멸을 반복하며 처치는 하였지만 그 피해는 막심하였다. 대부분의 아이템은 내구도가 떨어졌고 대원들도 하나 둘씩 지치기 시작했다.


▶작열하는 사냥개의 화염마법

심장부길에는 첨탑 내부에 있는 괴수와 동일하게 생긴 "고대의 심장부 사냥개"들이 한마리씩 순찰을 한다.

생김새가 동일하다고 같은 기술을 쓰는것은 아니다. 사냥개가 화염을 뿜으면 마법에 걸리는데 이 마법은 사냥개마다 종류가 달리 걸린다. 하지만 사냥개는 불의 정령에 비하면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라 쉽게 처치할 수 있다.


▶ 사방에서 날아오는 신비의 화살(다굴에는 장사 없다)

순찰을 하던 사냥개를 처치하고 내려가다 보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용암의 파괴자"(돌 정령)이 보인다.

이 정령은 갑자기 돌진해서 주변 모두를 넘어뜨리는 기술을 사용하여 시전을 하고 있는 마법사 또는 사제들을 괴롭힌다. 간혹 살짝 띄우는 기술에 맞을 수 있는데 조심해야 할것은 용암을 등지고 있지 말아야 한다. 잘못하면 용암에 떨어져 사망하는 수가 있다. 이것만 조심한다면 돌정령도 쉽게 처리가 가능하다.

용암의 파괴자가 드롭한 아이템은 "신비술사 허리띠"를 드롭하였고 치열한 주사위 경쟁속에 100의 행운이 나온 마법사에게 돌아갔다.


▶ 단 두마리의 사냥개에게 전멸

아이템을 얻었다는 기쁨도 잠시… 입구 초반에 시간을 너무 허비한 탓에 사냥개들이 리젠 되는 불상사가 생겨 버렸다. 양쪽으로 리젠 된 화산 심장부 사냥개들은 공격대들을 학살하기 시작했고 결국 모두 전멸…

가까스로 마지막 한명이 살아서 공격대원들을 하나 둘 부활 시켰지만 끝내 리젠 된 사냥개에 전멸해서 희망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이곳의 끝은 어딘지 아직 밝혀진 것은 없으며 발견된 네임드 몬스터의 이름은 "게헨나스"라는 몬스터이다.


▶ 마지막은 영혼의 치유사와 함께…

초반 입구에서 이렇게 고급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는것을 보면 한번쯤 와봐도 후회스럽지는 않을 듯 싶다. 그리고 고레벨 컨텐츠가 없는 지금 이 상황에서 이곳을 탐험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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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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