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 패치 한눈에 보기!

이번 1.4.0 패치는 PvP 명예시스템 도입으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여러가지 패치 내용들이 있지만 주목할 점은 명예 시스템으로 인해 활발해진 종족간 전투이며 그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도 가지각색이다. 그리고 직업별 퀘스트 추가 및 스킬 변경 등도 눈에 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1.4.0 패치 주요 내용을 정리해보자!

[관련 목차]

PvP 명예시스템	- PVP 명예 시스템 둘러보기
	- 종족별 장교막사 위치를 찾아 보아요
각 종족, 직업별 변경 사항	- 종족별 변경 사항
	- 직업별 변경 사항
기타 추가 변경 사항	- 구루바시 투기장 이벤트
	- 새로운 놀이 문화 아이템! 무거운 돌맹이
	- 어린이 주간 이벤트가 열리는 곳
▲ 클릭하면 바로 이동합니다!

  

1. PvP명예 시스템 관련

- PVP 명예 시스템 둘러보기 -

맛있는 부대찌개 배불리 먹었겠다. 기다렸던 패치 드디어 오늘 됐겠다!! 조타꾸나~ 올타꾸나~ 계정 비번 순식간에 타다다닥 입력하고!

굼뱅이 컴퓨터 포토샵 같이 켰더니 로딩하는데 한나절 -_-;; 오랫동안 땀냄새 징하게 묻어나는 나의 늑대(100골 늑대 ㅠ_ㅠ)를 뽑아타고, 비행선으로 달려가니~!

뱅글뱅글 비행선 타워 올라가기 좋아졌네!? XX라이더로 익혔던 코너 드리프트로 잽싸게 올라가보니!

수많은 만레벨 플레이어들이 명예 점수를 노리고 얼라이언스가 많은 동부 왕국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물렁살 또한 점수 한번 거 하게 올려보자는 생각으로 비행선에 몸을 맡기고 출발~!

덜덜거리는 비행선 티리스팔 숲 브릴 앞쪽 타워에서 정지하자마자 비행선 앞머리에서 늑대 타고 번지~! 힐스와 역병 지대를 사이에 두고 고민하던 중 아는 분이 역병 지대 쪽으로 향하는 걸 보고 나도 쫄래쫄래 ~_~

"같이 가유~~"

"휭~~~"

역시 돈은 그 값어치만큼의 위력(!!)을 발휘하는 것일까 천골마라서 그런지 무지하게 빠르다! 어찌됐건 물렁살 또한 보루에 도착하고, 가볍게 버프로 몸을 감싸고 다시 늑대에 올라타고 역병 지대로 몸을 들이 미는 순간!

저 멀리서 몰려오는 얼라이언스 진영 플레이어들! 볼꺼 있나? 생각할 여유있나? ㅌㅌㅌ!!
보루쪽으로 후퇴하니 든든한 아군이 함께 있어~ 우리의 이름 호드!
함께 뭉친 호드 진영 플레이어들과 함께 밀려오는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를 쓸어버리기

싸움에서 확실히 이길 방법은 체계적인 물량 공세!! 간단하게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를 밀어 버렸다!

내가 한대라도 공격했던 얼라이언스 플레이어가 죽게 되면 명예 점수를 획득하게 되었고, 그 기록은 명예탭에 기록 된다. 또한, 명예 점수는 파티를 하고 있으면 인던 파티에서 경험치를 나누듯이 그 점수를 파티원들이 나눠서 획득 한다. 또한 현재 확인되는 명예 점수는 단순히 적 진영 플레이어를 죽인 횟수로만 기록되지만 1주일에 한번씩 점수를 환산해 등급이 오르거나 내려가게 된다고 한다. 보다 정확한 정보가 확인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알수 있을거 같다.

첫눈 오는 날 환장하는 강아지처럼 호드 진영 무리에 어울려 서부 역병 지대를 미친듯이 활부하다가 조용히 도적 캐릭으로 접속해 힐스브래드 구릉지로 이동해 보았다.

박쥐에서 내리자마자 꽥~ 한번 하고나니 저 멀리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얼룩덜룩~ 다양한 종류의 광역 기술이 힐스브래드 땅을 물들여가고 있었다.

밀고 당기기의 연속! 힐스는 역시 전쟁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일까? 클로즈베타 때부터 힐스는 양진영의 무덤의 위치와 중앙 삼거리 탑을 거점으로 밀고 당기는 전쟁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배틀 필드? 전쟁은 이미 명예 점수 시스템이 붙으면서 시작됐다. 이제는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뭉쳐야 산다!(그러다 광역 맞으면 아프다!) 엄청난 인원이 한자리에서 벌이는 전투에서 어느 정도 높은 사양이 아니라면 대단위 전투는 힘들어 보인다! 저사양 플레이어를 위해서라도 와우가 더욱 최적화 된다면 모를까! ㅠ_ㅠ

약 2시간 정도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경험한 PVP 명예 시스템은 아직 많은 문제점을 품고 있다. 정확한 등급 체점 방식이라든지, 필드에서 벌어지는 대단위 전투의 렉현상(언제나 품고 가는 문제)과 길드 파티나 만레벨 파티로 몰려다니면서 전투를 벌일 경우 혼자 플레이하는게 대부분인 라이트 유저들은 전쟁 서버를 포기해야 되는 것일까? 하지만 아직은 초반! 블리자드가 어떤 식으로 패치를 하고, 저레벨 플레이어를 위한 보호 정책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해볼만 하다.

하지만!!

지금은 뒤통수 조심!! ㅠ_ㅠ 앞으로 큰일이다. 부케 키우기 겁난다. 오그리마에서 덜덜덜 떨고 있는 물렁살이...

- 종족별 장교막사 위치를 찾아 보아요 ~~~ -

- 얼라이언스 진영 장교막사 위치 -

- 호드 진영 장교막사 위치 -

 

2. 각 종족, 직업별 변경 사항

- 종족별 변경 사항 -

오크 특성

패치 이전
피의 격노 - 활성화되면 힘이 25% 만큼 증가하지만 매 3 초마다 5% 의 생명력이 감소합니다.
20 초 동안 지속됩니다 .

패치 이후

피의 격노 - 이제 15초 동안 기본 근접 전투력을 25%만큼 증가 시킵니다. 효과가 사라진 이후엔 45초 동안 근접 전투력이 25%만큼 감소합니다.

인간 특성

패치 이전
직관력 - 활성화되면 은신 감지 능력이 증가합니다.

패치 이후
직관력 - 은신 감지 보너스가 추가 되었습니다.

트롤 특성

패치 이전
광폭화 - 20 초 동안 공격 및 시전 속도가 25% 만큼 증가합니다. 최대 생명력이 20% 이하일 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패치 이후
광폭화 - 이제 치명타 공격을 받은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접,원거리 공격,주문 시전 속도가 25%만큼 빨라지지만 해당 지속시간 동안 받은 모든 피해가 10%만큼 증가합니다.

개인적으로 트롤의 광폭화가 아주 훌륭하게 변한것 같습니다. 트롤 종족이 적은 편이였는데
이번 패치로 전사와 주술사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직업별 변경 사항 -

- 전사 -

가장 간단한 패치 하나 전사 천둥 벼락 기술 패치!!
ㆍ천둥벼락 - 그래픽 효과와 동작이 변경되었습니다.
달랑 이 한가지 패치만 이루어진 전사의 천둥 벼락을 살펴본다.

기존의 천둥 벼락은 만세 삼창(!?) 부르면서 발동 됐다!

오늘 패치 이후 만세를 부르면서 발동 시키던 천둥 벼락이 괴성을 지를 표정과 함께 태권도의 기마자세와 비슷한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다.

- 마법사 -

1.40 패치 후 마법사는 여러 직업과의 PvP 균형을 위해 변경 되었다. 특히 냉기 계열의 이점들이 감소하고 마나보호막과 마법 증폭등의 버프 등이 적절히 바뀌었다. 스크린 샷과 함께 변경된 모습들을 살펴보자.

- 도적 -

■ 대상 선택을 취소하게 되더라도 연계 포인트가 사라지지 않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연계 포인트는 다른 대상을 선택할 때만 사라지게 됩니다.
=> 이 패치 정말 좋은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흑마법사의 공포나 사제의 공포 기술 또는 크립(몬스터)가 사용하는 공포 기술에 미친듯이 뛰어 다니다 보면 타겟을 놓치고 마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물론 잽싸게 화면 돌려서 다시 클릭하면 포인트를 잃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지만 이게 어디 보통 일입니까? 아무튼 이 패치로 아까운 연계 포인트 날려 먹는 일이 줄게 될꺼 같습니다 ^^

■ 비열한 습격, 매복, 목조르기 사용 시 연계 포인트가 정상적으로 적용되지 않던 문 제가 수정되었습니다.
=> 이 버그 때문에 정말 듀얼이나 적진영과의 전쟁에서 억울한 경험을 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_-;; 특히 잠행 특성에 있는 선제 공격(5포인트 - 매복, 목조르기, 비열한 습격 사용시 75%의 확률로 대상에 대한 연계 포인트 1점이 추가)을 찍은 도적이라면 더욱 환장하게 될 일이죠! 도적의 생명 중에 하나인 연계 포인트가 비습을 성공했는데도 포인트를 얻지 못하게 되니 엄청나게 우울해지는 일이다!! 이제는 패치 됐으니 안심!! 두고보자!!

■ 소멸 ? 은신 효과가 향상되었습니다.
=> 섬광 화약을 이용해 특성을 올리지 않았다면 5분에 한번씩 사용할 수 있는 전투 은신!! 더욱 강화되었다니 PVP에서 더욱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이다! 단, DOT 걸렸을때는 절대로 쓰지 맙시다.ㅠ_ㅠ 또 슬픈 추억이...;;

■ 매복, 기습, 그림자 일격, 반격의 공격력이 전투력에 비례하여 정상적으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 음... 수치적인 문제는 -_-;; 증가했다고 하는데... 계산적으로 도적 플레이를 해본적이 없어서;; 아시는 분 리플 좀... ;ㅅ;

■ 발차기 기술로 정신 집중이 필요한 주문을 취소시켰을 때에도 같은 계열의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되었습니다.
=> 이제 눈보라 사용하는 마법사에게 발차기 넣으면 5초 동안 어떤한 냉기 기술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전투 특성에 발차기 연마를 올리면 2초 동안 침묵에 이어서 3초 동안 같은 계열 주문 사용을 방해하는 환상적인 효과가!! 근데 좀 짧다는 생각이 드는건 나쁜일까...;

■ 폭풍안개 갑옷을 입고 후려치기를 사용했을 때 폭풍안개 갑옷의 발동 효과가 후려 치기의 효과를 취소시키던 문제가 수정되었습니다.
=> 폭풍안개 세트 3종류를 모두 착용하게 되면 근접공격 성공시 5%의 확률로 목표물에게 15~25의 전격 피해를 주게 된다. 이 효과는 후려치기처럼 일시적으로 기절시키고 타격을 입으면 깨어나는 기술에는 매우 치명적인 단점인데! 이번 패치로 그 단점이 보안 됐으니 마음놓고 기술을 사용하도록하자 =ㅅ=/ 가죽 세공 숙련 조금만 올리면 폭풍 안개 다 배우는데..ㅠ.ㅠ 흑흑...

■ 상급 도적이 플레이어의 자물쇠따기 숙련도에 따라 적당한 수련 장소를 알려주게 됩니다.

솔직히 이 패치를 말하기 전에 도적 사물함 관련 패치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ㅡㅡ; 보다 다양한 레벨대에 다양한 사물함이 있으면 좋으련만... 물렁살의 도적 캐릭 이제 레벨 55인데, 만레벨 근처 정예 크립(몬스터)이 우글거리는 티부의 손 수도원을 어떻게 가라는건지 ㅠ_ㅠ 조금 더 신경 써주길 바랍니다! 블리자드여~

[사물함 위치 기사 보러가기]

■ 마음가짐 ? 이제 폭풍의 칼날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도 초기화시키게 되었습니다.
=> 전투 특성에 20포인트 이상 투자해야 익힐 수 있는 폭풍의 칼날은 공격 속도가 20% 증가하며 한번에 2개의 타겟에게 동시에 대미지를 주는 기술로 전사 무기 특성에 있는 그것(휩쓸기 일격!!)과 비슷하다. 재사용 시간이 2분이였던 폭풍의 칼날이 이제는 마음가짐을 통해 대기 시간을 초기화가 가능해졌다....는데 -_- 안 써봐서 모르겠슴....;;

■ 반격 ? 대상이 무기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이미 무장해제된 경우 반격을 사용할 수 없었던 버그가 수정되었습니다.
=> 반격은 전투 특성(재빠른 손놀림 5 포인트, 전투 특성 포인트 10 이상을때 익힐 수 있는 특성 활성화 기술이다)에 있는 도적이 가지고 있는 무장해제 기술이다. 전사의 무장해제의 경우 방어태세에서 분노를 모으면 사용할 수 있지만 도적의 무장해제는 특이하게도 적의 공격을 무기 막기가 성공한 후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패치로 운이 좋다면 연속적인 무장해제가 가능해졌다! -_ - 다 죽었어...

- 드루이드 -

■ 찢어발기기
대상을 공격하여 공격력의 350%에 추가 피해를 입힌다. 숨은 상태로 적의 배후에서 공격해야 한다. 1의 연계 포인트가 주어진다.(표범으로 은신한 상태로 적의 배후를 공격하는 찢어발기기의 공격력이 전투력에 비례하여 정상적으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 칼날 발톱
대상을 갈가리 찢어 공격력의 225%에 추가 피해를 입힌다. 적의 배후에서 공격해야 한다. 1의 연계 포인트가 주어진다. (표범인 상태에서 적의 배후를 공격하는 칼날 발톱의 공격력이 전투력에 비례하여 정상적으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 야성의 돌진
분노를 5 대신 10을 소비하던 버그가 수정되었습니다. 이제 정상적으로 5의 분노를 소비합니다.

■ 휘감는 뿌리
이제 PvP에서 사용하면 지속시간이 점차 감소합니다. 이동불가 효과로 간주됩니다.

드루이드는 지속적인 상향 조정과 이번 패치로 표범 변신 뎀딜이 더욱 좋아져서 인스던전 파티 구성시에 입지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표범의 뎀딜이 좋아져 지속적으로 너프가 된 도적과의 마찰이 우려되는군요.

- 흑마법사 -

- 흑마법사의 영웅급 탈 것 퀘스트가 추가되었습니다. 퀘스트를 받으시려면 대도시에 있는 악마 훈련사와 대화하시기 바랍니다. [쿠르굴,탈나 스트레인,스파클 손베리,주발 콥스시커]
- 흑마법사의 지옥불정령 퀘스트가 악령의 숲에 추가되었습니다.
- 흑마법사의 파멸의 의식 퀘스트가 타락의 흉터에 추가되었습니다.

현혹
공포 효과로 간주되어 반복 사용 시 지속시간 감소에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망상
은신 감지가 향상되었습니다.

흑마법사는 이번 패치로 새로운 탈 것과 얻기 힘들었던 소환수들을 쉽게 얻을 수 있게 수정되어 더욱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로 상승하였습니다. 유저들이 기피하던 흑마법사가 이번 기회로 좀 더 늘어나길 바랍니다.

- 주술사 -

■ 냉기 충격 - 이제 PvP에서 사용하면 지속시간이 점차 감소합니다. 감속 효과로 간주됩니다.
=> 냉기 충겨과 불타는 토템만으로 다른 근접 공격이 가능한 플레이어를 농락했던 주술사가 이제는 냉기 충격의 너프 되면서 이제는 도망가면서 괴롭히는 방법이 막히게 되었다.ㅠ_ㅠ 주술사도 슬슬 너프가 시작되는 것일까?

■ 마법정화 토템 - 더 이상 광역 주문을 반사하거나 광역 주문에 의해 파괴되지 않습니다.
=> 패치 전 간단한 마법사의 광역만으로 실험해 본 결과, 화염 폭풍이나 눈보라, 불기둥에는 파괴되지 않았으나 신비한 폭발에는 마법 정화 토템이 파괴 되었다. 그러나! 패치 후 실험을 해본 결과 광역에 의해 마법 정화 토템이 파괴되지는 않지만 광역 주문 흡수가 불가능해졌다. 다른 이유가 있어서 일지도 모르지만 물렁살이 직접 오그리마 앞에서 실험해 본 결과! 사제 신성 특성에서 나오는 신성한 폭발과 마법사의 신비한 폭발을 흡수하지 못했다. 눈보라나 불기둥의 경우 패치 전과 마찬가지로 첫방만 흡수하고 뒤에 그 후에 떨어지는 피해는 흡수하지 못했다. 어떻게 된 것일까!? 주술사 너프란 말인가? ㅠ_ㅠ

■ 여기서 말하는 "질풍"은 "질풍의 무기"와 "질풍의 토템" 모두를 지칭합니다. 특성 중의 "질풍"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변경을 했습니다.
질풍
-> 질풍의 무기/질풍의 토템
=> 주술사란 직업을 만든 개발자가 질풍이란 단어를 너무 좋아하는게 아닐지 -_-? 아무튼 이건 단순한 이름이 바뀌는 것이므로 패스~!

너프됐다는 느낌이 많이드는 주술사지만 그래도 그 강력함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앞으로 주술사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계속 지켜보는 것이 좋을꺼 같다! -ㅅ-;; 근데 마법 정화 토템 왜 그렇게 변했을까?? 의문만 남게 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에 바뀐 주술사 정령 어깨의 모습이..ㅡ_ㅡ;;

왠지 새 올려 놓으면 딱 어울릴꺼 같지 않은가 -_-? 뿔로 달아줄 것이지 왠 고리 같은 -.,-;;

 

3. 기타 추가 변경 사항

- 구루바시 투기장 이벤트 -

가시덤불 골짜기에 있는 구루바시 투기장에서 정기적인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자정을 기점으로 매 3시간 간격마다 해적의 보물이 담겨 있는 궤짝이 나타날 것입니다. 가장 먼저 이 궤짝을 발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보물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구루바시 투기장은 독립 전투 지역이기 때문에 보물상자를 노리는 다른 모험가들의 습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투쟁의 장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되는 사람은 과연 누가 될까요?

위의 글은 구루바시 투기장에서 나오는 보물상자 관련 공식 패치 노트 내용이다. 이런 종류의 이벤트에 신경 조차 쓰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좋은거 하나 먹어보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 법! 과연 어떤 형태로 구루바시 투기장 이벤트가 진행하는지 직접 구루바시로 달려갔다!(그 동안 무서워서 못 간것은 절대 아니다 -_-;)

00시를 기준으로 시작해서 3시간에 한번씩 꼬박꼬박 이 땅딸보 존 미스릴이 구루바시 투기장 보물상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1.40 패치 초기에 예정과는 다르게 몇십분마다 나오던 구루바시 보물상자 이벤트. 혹시 버그가 아닐까라는 의문을 품고 있던 물렁살의 궁금증을 개인적으로 알게된 `포세이큰두`라는 분이 GM문의를 해본 결과 "개발자의 실수였다. 버그다"라는 답변을 듣게 되었다고 제보해 주었다. 즉, 이제는 3시간마다 한번씩 구루바시 보물상자 이벤트가 진행하는 것이다!

12시를 알리는 핸드폰 정각 알림음이 울리고, 몇 십초의 시간이 지나자 가만히 서 있던 존 미스릴이 외치기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분의 보물을 나눠준다면서 동네방네 소리치며, 구루바시 근처 플레이어들을 낚기 위해 미끼를 던진다!

땅달보 존 미스릴은 구루바시 한 가운데 상자를 내려놓고, 싸우라고 한다! 그것도 피튀기게! 플레이어가 무슨 노예검투사도 아니고... -_-;;

고정적으로 무조건 나온다는 투기장 배지와 약간의 돈, 별루비, 마나 물약 3개.. 그렇다. 꽝이다. -_-;; 이런 아이템을 위해서 진영을 무시하고, 플레이어끼리 전투를 붙이는 걸까?

진행 방식은 어렵지 않다. 방법은 간단하다. 블리자드는 내용물을 알 수 없는 투기장 보물상자를 위해 플레이어끼리의 전투 심리를 불러 일으키려는 것인가?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한심하다. -_-;;

마지막으로 구루바시 투기장 보물 상자 이벤트의 장단점을 짚어보도록 하자.

장점!!
=>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을 초반에 쉽게 구할 수 있다. 구루바시 보물상자에서 나오는 아이템은 고정적으로 나오는 구루바시 배지는 초반에 구하기 힘든 장신구를 대처하기에 충분한 옵션의 아이템이다. 레벨 50이 넘도록 딸랑 초시계 하나 끼고 살던 물렁살에게도 끌리는 아이템이였으니 -,.-;; 또한 가끔씩 나오는 16칸 가방은 만레벨 플레이어라도 군침을 흘릴만한 물건이므로 진영을 무시하고, 다양한 레벨의 플레이어들이 참가하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단점!!
=> 길드 단위의 독식이나 고레벨의 독식이 가능해진다. 정확하게 정해진 시간에 떨어지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춰서 아이템을 전문적으로 노린다면 항상 아이템은 만레벨 플레이어의 차지가 된다. 또한 길드 단위로 무리 지어 온다면 솔로 플레이어를 즐기는 라이트 플레이어나 길드가 없는 플레이어는 구루바시 보물상자는 그저 열수 없는 궤짝에 불과한 아이템이다.

그리고 은신이 가능한 도적이나 드루이드의 경우 구석에서 숨어 있다가 싸우고 체력이 떨어진 플레이어를 기습해 보물상자를 노리기에 너무나도 유리한 위치의 직업이다. 직업 특성상 그런 플레이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적진영 플레이어는 어차피 적이기 때문에 상관 없다고 하지만 같은 진영 플레이어끼리 이런식의 보물상자를 노리고 기습하거나 여러명이서 한명을 공격하면 어떻게 될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일지 몰라도 독점식의 구루바시 보물상자는 결국 같은 진영 플레이어끼리도 싸움을 불러 일으키게 될 것 같다.

지금 구루바시 보물상자 이벤트는 내용물이 먼지도 알수 없는 보물상자를 두고, 얼라와 호드 양진영간만이 아닌 같은 진영끼리의 싸움도 가능한 구루바시에서 진행되면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길드의 독식 그리고 저레벨 플레이어의 참여가 거의 불가능한 이 이벤트는 결국 만레벨 플레이어만을 위한 패치일까? 우리는 지금 블리자드의 낚시에 걸려 미끼를 물고 만 것일까? 앞으로 어떻게 바뀌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우리의 눈으로!

- 새로운 놀이 문화 아이템! 무거운 돌맹이?? -

이번 패치와 함께 살짝쿵 놀이용 아이템이 하나 추가되었다. 바로 그 놀이용 아이템은 다른 아님 무거운 돌맹이!

이름부터 어딘가 모르게 재미있지 않은가? 필자는 가슴 속 깊은 곳까지 필이 파악~~ !! 제보로 들어온 무거운 돌맹이란 아이템을 찾아서 물렁살은 세나리우스 서버로 접속! 제보자에게 귓말로 인터뷰를 요청했다. 하지만 제보자인 `천원아가씨`님은 스트라솔름 인던을 돌고 계셔서 1시간 동안 대기 다시 시간 약속을 잡고 약속한 시간이 되자마자 다시 접속!! 귓말로 위치를 확인해 보니 오그리마 앞에서 열심히 공놀이를 하고 계셨다!!

말 그대로 표현한다면 이것은 짱돌이다 -_-; 그렇다 짱돌....!! 실생활에서 맞았다하면 입원 소속 밟아야할 정도로 큼지막한 짱돌이 사방팔방 휙휙 날아다니고 있었다.

제보자이신 천원아가씨님과 대화를 나눠보니 짱돌... 아니 무거운 돌맹이 혹은 공을 처음 습득하신 분은 킬다님이라고 하셨다. 옆에서 계속 듀얼놀이 하시던 킬다님! 갑자기 자세 잡는다. 오케이! 스샷 한방! 곧바로 무거운 돌맹이에 관해 킬다님과 인터뷰를 시작했다.

물렁살: 자기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킬다: 세나리우스 서버 호드 D C길드의 길마를 맡고 있는 킬다입니다.

이외로 평범한 소개를 하신 킬다님... 독특한 버전으로 다시 하시는 걸 중간에 무마시키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물렁살: 무거운 돌맹이의 습득 경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
킬다: 혈투의 전장 공물 코스를 가던 중 일반 오우거가 드롭하더군요. 처음에는 이게 뭔가 하고 생각하다가 예전에 눈뭉치도 생각나고 해서 눌렀더니 던저더라구요.
물렁살: 파티원에게만 던질 수 있나요?
킬다: 아뇨. 파티원이 아닌 사람에게도 던질 수 있어요. 몹과 적진영 사람만 빼구요...
물렁살: 그럼 잘못 던지면 먹고 쨀 수도??
킬다: 음.. 짼다면 끝까지 쫓아가서 되찾아야죠!
물렁살: ㅡ,.ㅡ;

킬다: 일단 저렇게 하는걸 보면 보는 사람들도 다들 신기해 해요. 가지고 노는 사람도 재밌고, 사냥이 질리면 사냥 도중에 살짝 던지면서 놀 수도 있구요.
물렁살: 음.. 그럼 지금 총 돌맹이가 몇개인가요?
킬다: 현재 확인된 돌맹이가 2개던가??;;;
물렁살: 무거운 돌맹이 설명에 보면 아군 플레이어 가방에 여유가 있으면 넘어간다고 하는데요. 만약 가방이 가득 찬 사람에게 던지면 어떻게 되나요?
킬다: 글쎄요? 한번 해보죠.

주위에 있던 다른 분들과 함께 바로 실험으로 속행! 한쪽에서 공놀이(돌놀이 -_-)를 하시던 귀족사냥꾼일껄 님의 가방을 가득 채우게 만들고(붕대를 여러개로 나누는 방법) 실험을 진행했다. 가방을 가득 채우고 돌맹이를 귀족사냥꾼일껄 님께 던지고난 순간.....

버그인가!? 이런 -_-;; 던졌던 돌맹이는 나에게 돌아오지 않고, 2개뿐이 돌맹이 중 한개를 날려버린 것이다. 옆에서 그 장면을 생방송으로 지켜보던 돌맹이의 주인인(하나는 천원아가씨 님꺼라고 한다 ^^;) 킬다님은...

사라져버린 돌맹이 때문에 여기 저기 웅성웅성. 이렇게 될줄 몰랐던 물렁살은 정말이지 죄송할 따름입니다 ㅠ_ㅠ

물렁살: 잘 나오는건 아니죠?;;
킬다: 네. 패치되고, 혈장가신분들은 많은데 아직 저 공에 대한걸 아시는분들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아쉬운게 있다면 눈덩이처럼 던지면 넘어뜨릴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면... 씨익~
물렁살: 그건 과거 눈덩이 사건을 초래하는!!!
킬다: 저도 눈덩이에 안 좋은 추억이... 피 없어서 도망가는데 뒤에서 파티원이 던진 웅덩이에... 아흥!!
천원아가씨: 킬다군 울겠다. 공 없어져서...
물렁살: 이제 공 하나도 안 남은거에요?;;(사실 이때까지 공이 2개인줄 몰랐다.ㅡ,.ㅡ;)
천원아가씨: 아뇨. 하나 남았어요.

하나 남았다니 그나마 정말 다행이다. 다 날린줄 알고 얼마나 걱정했던지...ㅠ_ㅠ  킬다님 죄송해요!! 괜히 확인해보다가... -,.-;

무거운 돌맹이는 일단 기본 가방을 기준으로 비는 칸에 들어오게 되며, 공이 날아오는 모션 중에 기본 가방 제일 앞쪽에 비어 있는 빈칸을 클릭하면 선택한 대상에게 다시 돌맹이를 던지게 된다. 이동하면서 연타로 클릭하면 돌맹이 하나가 3개 이상으로 보이기도 한다 -0-; 공이 날아가는 모션이 나왔을때 이미 가방에 돌맹이는 들어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 눈덩이에 맞을 경우 타격을 입었을때 처럼 약간의 모션이 나오며 눈덩이처럼 이동중에도 던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위와 같이 가방이 가득찬 사람에게 던지지 않는한(사라진다!! 조심하자!!) 무한으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남감이다! 지루한 사냥, 따분한 인스 사냥! 이제는 혈투의 전장에서 얻은 돌맹이로 과거 눈덩이처럼 여럿이 함께 놀아보는 건 어떨까~? 물렁살도 하나 갖고 싶다. 먹고 째는 건데... 아쉬운... ─┏

▲ 그림을 클릭하시면 세나리우스 서버의 멋쟁이 분들을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친절하고 재미있게 인터뷰를 응해주신 킬다님과 함께 해주신 세나리우스 호드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 전합니다~!

- 어린이 주간 이벤트가 열리는 곳 -

5월 1일을 시작으로 한 주 동안 오그리마와 스톰윈드에서는 어린이 주간을 기념하게 됩니다. 전쟁으로 고아가 된 어린이들에게 아무쪼록 따뜻한 손길을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얼라이언스| 스톰윈드]

보육원 원장님 나이팅게일

[호드| 오그리마]

지금까지 1.4.0 패치의 내용들을 둘러 보았다. 전반적으로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한 변경 사항이 눈에 띄었고 특히 많은 관심을 모았던 명예 시스템은 별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이벤트 관련 패치가 유명무실 했다는 점이며 앞으로 유저들에게 더욱 와 닫는 이벤트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럼 다음 베트필드 업데이트를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