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갤 베스트, 서리고룡과 흡혈귀! 시원하시죠? (8월 넷째)

8월 넷째 주 와우메카 이미지 갤러리 베스트입니다.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유난히 선선해졌습니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군요! 하지만 선선하다 못해 가끔 쌀쌀하게 까지 느껴집니다... 환절기인 만큼 와우메카를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은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어,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무튼 가을입니다! 낮에는 덥지만 분명 선선한 공기와 밤마다 울려퍼지는 귀뚜라미 소리가 가을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도 유독 요새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아....가을 남자 모드라구요.

▲ `가을로`라는 영화의 포스터입니다. 제목 그대로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군요

여러분들께 가을의 향기를 전해드리고자 담아봤습니다. 맘에 드시는지요? 저도 유지태 씨처럼 가을의 벌판에서 서정적인 사진의 주인공이 되어보고 싶군요. 하지만.... 같이 찍을 여자가 없잖아. 안될거야.... 저와 함께 해주실 여성분은 안계신가요? ㅠ_ㅠ 아마 없을거야....

그러나! 이번주도 가을의 쓸쓸함과 모든 외로움을 달래줄 멋진 작품들이 이미지 갤러리를 찾아와주셨습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전 여러분들의 작품만 있다면 가을이 아니라 가을 할아버지가 와도 외롭지 않습니다. 이번주는 어떤 작품들이 여러분의 추천을 받아 베스트 5에 선정 되었을까요? 8월 넷째 주 이미지 갤러리 베스트,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주 1위 작품은 -으컁- 님의 `[으컁] 신드라고사`가 차지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가을을 넘어서 겨울의 한기마저 느껴지는 시원한 작품이군요! 게다가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 시절 오프닝 영상에서 엄청난 포스를 발산했던, 신드라고사의 숨겨진 아픔을 느낄 수 있는 가슴시린 작품입니다. 더불어 적절한 배경음악까지 일품이군요!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을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너무나도 익숙할 이 배경음악의 제목은, 으컁 님께서 댓글을 통해 말씀하신대로 `Invincible`입니다. 리치왕 아서스의 애마, 천하무적의 영문 이름이기도 하죠. 리치왕의 분노의 웅장하면서도 슬픔이 묻어나는 스토리를 가장 적절하게 나타내는 음악이지만, 오늘만큼은 으컁 님의 작품에 이보다 잘 어울릴 수 없군요! 얼음왕관 성채에서 매주 유저들에 의해 쓰러져간 신드라고사가 안타까워지는 작품입니다 ㅠ_ㅠ 이제 편히 쉬시길....

차가운 노스렌드에서 전해지는 가슴 시리도록 슬픈 신드라고사의 이야기. 여러분도 함께 느껴보세요!

※ 본 작품은 꼭 배경 음악과 함께 감상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추천하는 말들!
- by 기성남자
와 소름이 다돋네요! 대단합니다!

- by 스피릿워커
이번주 이갤 베스트5 1등 당첨작 예약이군요 오오;;;

- by 레이아라
음악이 좋네요 ㅊㅊ
    
- by 메카노이드
이쁘게 봐드릴게요 ㅇ_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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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2위 작품은 딩푸 님의 `록타르 오가르 테랄디스`가 차지했습니다. 과연 비첼 님의 `록타르 오가르`의 인기는 대단하군요. 팬아트가 팬아트를 낳는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테랄디스는 록타르 오가르의 주인공인 비첼의 스승으로 한번 죽은 이후 스컬지로 부활, 피의 공작으로 부활한 인물이지요. 피의 공작들은 리치왕의 부하들 가운데, 강력한 흡혈귀들로 구성된 `산레인`의 구성원들입니다. 실로 무시무시한 집단이지만.... 록타르 오가르 작품 속의 테랄디스는 사실 개그 캐릭터인지라 무서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딩푸 님은 와우 속의 피의 공작들의 섬뜩한 느낌을 보다 잘 살려서 작품으로 만들어 주셨네요. 덕분에 또 다른 매력의 테랄디스가 탄생했습니다. 원작자이신 비첼 님도 분명히 만족하시라 믿습니다!

가을의 서늘함을 전해주려는 듯 찾아온 피의 공작의 한기, 새롭게 태어난 테랄디스를 만나보세요!
 

추천하는 말들!
- by 칼로베
느낌있네요 ㅋㅋ ㅊㅊ

- by 린샤오
오오 추천!!

- by 실키하트
테랄디스 입니다. 비첼 님의 록타르 오가르 등장인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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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3위 작품은 라스티스 님의 `우렝이 만화 - 9`가 차지했습니다. 라스티스 님의 귀여운 타우렌, 우렝이가 이번주도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자신을 구해준 나이트 엘프 여성과는 상당히 친해진 우렝이지만, 여전히 나이트 엘프 남성과의 관계는 매끄럽지 못한 모습이군요. 결국 시비가 붙고 말싸움이 몸싸움으로 발전하는 양상까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네타는 하지 않겠습니다. 직접 확인해보세요!

참고로 이번 작품의 백미는 맨 처음 컷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압권`이라는 말 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군요! 반드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만 힌트를 드리자면....ang?
 

추천하는 말들!
- by 그레이골
angㅋㅋㅋㅋ오늘은 19금 컨셉인줄

- by 별한조각
첫 번째 그림보고 설레였다=ㅅ=

- by Xenogears
아 처음 컷이 압권인데 ㅋㅋㅋ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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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4위 작품은 천둥의울림 님의 `전사의 초갈 하드 탱킹 한컷`이 차지했습니다. 저는 초갈 하드 모드를 개인적으로 한번 구경만 해보고 그 이후로는 엄두도 못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만만치 않은 보스였습니다만 어찌된 일인지 한 명의 전사에게 간단히 제압당해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한 명의 전사라고 하기엔 뭐랄까.... 실제로는 10명 분의 전투력 이상은 충분히 할 것 같은 무시무시한 전사입니다. 그 무시무시함은 이미 초갈이 아니라 초갈 할아버지라도 압도할 기세군요. 전사의 정체는 천둥의울림 님의 여타 작품에서도 종종 등장했던 바 있는 드레나이 여전사입니다. 다시 만나게되어서 반갑습니다만, 왠지 단 둘이 만난다고 상상하면 무섭군요(/벌벌). 그냥 작품을 통해 만나는 정도로 만족하겠습니다!

초갈 하드 모드를 혼자서 제압하는 가공한 위력의 전사, 여러분도 그 패기를 느껴보세요! 
 

추천하는 말들!
by qkqwha
초갈의 눈에서 공포가 느껴진다..

- by 레이아라
초갈을 잡아먹을 기세

- by 햇님반짱
저 천둥님 열렬한 팬임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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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5위 작품은 애드의달인 님의 `굴단 피어락 앤젤스`가 차지했습니다. `피어락 앤젤스(Fearlock Angels)`란 애드의달인 님께서 소속된 `굴단` 서버에 있는 길드명입니다. 물론 작품의 등장 인물들은 모두 길드원 분들이겠죠. 모든 캐릭터들의 개성이 아주 잘 살아있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애드의달인 님의 길드에 대한 애정이 이런 멋진 작품으로 이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와우에서 길드가 가지는 의미와 유저들 간의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길드원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가족같은 화목함이 있다면 진정으로 아름다운 길드겠지요? 피어락 앤젤스 길드가 그러한 길드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해봅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정작 애드의달인 님은 작품에 등장하지 않는군요? 하긴....사진찍는 사람은 사진에 나오지 않는 법이니까요! 

추천하는 말들!
- by l쉬바르츠l
애드님 간만이에요!! 언데남 간지ㄲㄲ

- by 깨우친임금
위에 그림도 좋지만 아래 언데남도 간지 ㅋㅋ

- by KOS-MOS
그림만봐도 화목한 길드의 느낌이 나네요.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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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