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갤 베스트, 이미지 갤러리의 숨겨진 고수를 만나보세요 (9월 넷째)

9월 넷째 주 와우메카 이미지 갤러리 베스트입니다. 자연이란 정말 신비롭기 그지 없군요.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한순간에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 드디어 가을의 선선한 날씨가 자신의 위치를 되찾은 것 같군요! 하지만 새벽녘 출근길의 공기는 선선하다 못해 싸늘함까지 느껴집니다.... 마치 리치왕의 죽음의 한기가 되살아난 느낌이랄까요? 이런 시기일수록 너무나도 식상하지만, 꼭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인삿말이 있습니다!

▲ 환절기 감기 조심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환절기 감기는 지독하게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까지 된답니다. 죽음의 기사들이 사용하는 칠흑의 역병보다 무서운 것이 바로 감기 바이러스죠. 해제하려면 성기사나 사제가 아닌 약사와 의사에게서 맛없는 약, 날카로운 주사바늘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 모두 건강 관리에 주의하셔서 건강한 환절기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매주 이미지 갤러리를 찾아오는 멋진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저는 저절로 심신이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덕분에 감기 바이러스 따위는 저의 면역력을 뚫고 피해를 입힐 수 없습니다! 여러분도 와우메카 이미지 갤러리를 통해 작은 심신의 안정을 얻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럼 와우메카 이미지 갤러리 베스트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주 1위 작품은 와우메카 이미지 갤러리의 은둔 고수, Vem 님의 `두 장 입니다 ㅠ [BGM]`이 차지했습니다. 왜 Vem 님이 은둔 고수시냐구요? Vem 님은 다작을 하시는 편이 아니지만, 간혹 보여주시는 작품의 수준은....그야말로 최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연히 여러분이 이미지 갤러리에 방문하셨을 때, Vem 님의 작품이 있다면 그 날은 복권을 사셔도 좋을 만큼 운이 좋은 날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그리고 이번 작품은 제목 그대로 두 장 입니다. 작품이 두 장이면 만족감도 두 배, 여러분들의 행운도 두 배 겠군요! 좋은 작품을 보여주신 Vem 님께 평소의 두 배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자주 보여주시길 희망합니다!

이번 작품의 모델은 드레나이와 나이트 엘프 여성입니다. Vem 님의 뛰어난 솜씨가 여실히 드러나는 놀라운 작품, 놓치지 마세요!

추천하는 말들!
- by 라카이람
언제봐도 Vem님 퀄리티는 짱이심 ㅊㅊ

- by a1772w
vem님 언제 봐도 멋져요 ㅎㅎ

- by 콜스데드언
vem님 네임드 만들고 나루 곁으로 가겠습니다.
    
- by LUCIFER
이분 덕분에 제가 아직도 메카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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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2위 작품은 웃기는소리 님의 `황혼의 고원에 짐승`이 차지했습니다. 제목에 나타난 짐승이란 황혼의 고원에서 볼 수 있는 `야생 그리핀`입니다. 웃기는소리 님께서 5분만에 완성하셨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보기엔 너무 훌륭합니다. 특히 물감으로 그린 듯 생생한 색감은 자연 그대로의 색채를 잘 표현하고 있어서 제 마음을 사로잡는군요. 이렇게 자신만의 느낌을 짧은 시간만에 연출하실 수 있는 웃기는소리 님 도 Vem 님 못지않은 이미지 갤러리의 은둔 고수임이 틀림없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 이후로 많은 작품을 올려주시는 웃기는소리 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수채화처럼 자연스러운 색감을 연출하기 위하여, 웃기는소리 님께서는 `아트레이지`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팬아트에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추천하는 말들!
- by 댈린
오오, 황금날개 그리핀

- by 유니콘의날
5분만에 이런걸 그리시는군요. 능력자다

- by 웃기는소리
아트레이지라고 그걸로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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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3위 작품은 -으컁- 님의 `[으컁] 듀로탄서버 벨라나`가 차지했습니다. 이전에 으컁 님께서 본향인 줄진 서버를 떠나 듀로탄 서버에서 잠시 동안 드레나이 사제를 육성하신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서버 이전은 굉장한 부담이 따릅니다. 장비와 돈은 물론 수많은 업적과 칭호, 탈 것, 그리고 지인들까지 떠나보내야 하죠. 그러나 아낌없는 지원으로 부담을 덜어주신 은인이 계시다고 합니다. 그 분은 바로 작품의 주인공인 `벨라나` 님 이십니다. 호기심이 생겨서 전투 정보실을 검색해 보았습니다만....착용 장비 평균 아이템 레벨이 380에 이르고 전설급 지팡이, `용의분노-타렉고사의 안식`을 소유하고 계신 초절정 암흑사제 님이셨습니다. 작품 속의 지팡이 외형이 비슷하다 싶었는데 진품이었군요! 아무튼 이 기회를 통해 벨라나 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으컁 님도 벨라나 님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서버와 관계없이 즐거운 와우 라이프 즐기시기 바랍니다!

혹시 `벨라나`라는 이름이 왠지 익숙하지만 명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립니다. 벨라나는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의  레이드 던전 가운이었던 `십자군의 시험장`의 세 번째 보스, `종족별 최고 용사`에서 얼라이언스의 성기사로 등장하는 보스의 이름입니다.

추천하는 말들!
- by LUCIFER
으컁님 돌아와요 날 가져요

- by 에레하임
레전드리 지팡이 용의분노-타렉고사의 안식처럼 생겼군요. 항상 좋은 작품 올려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 by Z마스터
어떻게하면 모나미펜으로 이런걸 그릴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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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4위 작품은 라스티스 님의 `우렝이 만화 15`가 차지했습니다. 어느덧 15부에 접어든 우렝이 만화, 스토리도 절정을 향해 치닫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습격자 들의 정체는 예상대로 호드의 군대였습니다. 오크 침략자 들에 맞서 숨막히는 전투를 벌이던 나이트 엘프 남성, 뒤에서 드리우는 의문의 그림자를 향해 단검을 휘두르는데....그런데 저 그림자는? 설마 모든 분들이 예상하는 그는 아니겠죠? 만약 예상이 들어 맞는다면 우렝이 만화는 너무나도 슬프게 끝을 맺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속단은 금물! 어서 다음편을 보고 싶은 마음 뿐이군요. 빨리 올려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끝으로 나이트 엘프 남성에게 한 마디 외치고 싶습니다. 안돼! 칼을 휘두를 때는 상대를 똑바로 보라구! 

추천하는 말들!
by 돌아온정신
아....앙대!!

- by rlaghks777
우랭이 담편이 결말인가요 ㅇㅅㅇ?

- by gefe9999
안돼~ 우리 우랭이를 죽이지 말아줘(그러나 쓰러진것은 다른 타우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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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5위 작품은 애드의달인 님의 `어느 도적의 추석`이 차지했습니다. 때는 지난 추석, 여자 친구 분께 애드의달인 님께서 문안 전화를 걸었습니다. 보통 명절이라면 여자 분들의 고생은 이루 말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손님 맞을 준비도 해야 하고, 음식도 해야 하고, 음식 먹고 나면 설거지도 해야 하고 조금 쉬려고 하면 다시 식사 시간이라 같은 일을 반복해야 하고.... 이러한 상황을 걱정하여 전화를 했더니만 여자 친구 분의 소재는 다름 아닌 PC방이었답니다. 여기까지는 다행이라 하겠습니다만, 걱정해서 전화했는데 힐하는 중이라고 냉정하게 끊어버리다니요! 잠시 후 다시 전화해서는 탱이 죽을까봐 그랬답니다! 이어서 애드의달인 님도 PC방으로 가겠다고 하니 금방 가봐야 한다고 차갑게 잘라 버렸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이런.... 멋진 분을 여자 친구로 두신걸까요? 참으로 부럽습니다.

저도 와우하는 여자 친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역시 그것은 꿈이겠죠ㅠ_ㅠ 추석 때 애드의달인 님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작품 속에서 확인해보세요!

추천하는 말들!
- by -으컁-
탱은 살려야 해요....(...)
힐런 어쩔수 없어요ㅠㅠ 흐덜덜덜

- by 바닐라솔트
좋은 여자친구를 두셨네요(?)

- by gefe9999
좋은 여자친구를 두셨네요(?)2(베껴써서 죄송합니다^^;;; 바닐라솔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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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