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노스를 설립, ‘디아블로’의 개발로 회사를 정상의 위치로 끌어올린 4명의 중역인 데이비드 브레빅과 빌 로퍼, 에릭 쉐퍼, 맥스 쉐퍼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4명을 대표한 블리자드 노스의 부사장인 빌 로퍼의 성명서에 따르면 “또 다른 기회를 찾기 위해 회사를 사임한다”는 내용 외에는 구체적인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블리자드 내부관계자는 “이 문제로 인해 블리자드 노스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지만 이 관계자는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블리자드 노스는 당초 선소프트를 위해 ‘저스티스 리그 태스크 포스’라는 게임의 포팅작업을 진행하던 콘도르(Condor)라는 이름의 개발사로 자금상의 문제 때문에 개발을 중단했던 ‘디아블로’를 블리자드와 함께 완성하며 최고의 명성을 누리게 됐다. 콘도르는 1996년 2월 블리자드로 흡수된 이후 ‘블리자드 노스’라는 개발사로 사명을 변경, 디아블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현재 블리자드 게임의 인기의 근간이 되고 있는 배틀넷을 만들어 내고 회사를 세계 최고의 개발사 중 하나로 끌어올린 중추가 되어 왔다.
블리자드 노스의 중역 사임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업계관계자들은 기존에 보도된 비벤디의 게임사업부 매각설과 연관이 있는 사실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얼마 전 블리자드 노스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고 있었던 한국인 리드 아티스트인 이장욱 씨가 JC엔터테인먼트의 개발이사로 옮겨온 것과 관련, 이어지는 사임 소식 역시 새로운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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