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이엇 게임즈 오진호 대표
여성가족위원회는 올해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 라이엇 게임즈 오진호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리고 현장에 출석한 오진호 대표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 중에는 “왜 단체게임으로밖에 할 수 없는가”와 같이 팀 대 팀 대결을 기본 게임성으로 삼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 미비한 내용도 있었다.
6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부의 국정감사에 라이엇 게임즈 오진호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여가위 소속 백재현 의원은 오 대표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에 관련한 질문을 이어나갔다. 백 의원은 “리그 오브 레전드가 과몰입을 유발하는 이유는 단체게임이기 때문이다. 5인 대 5인으로 게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안 된다”라며 “이러한 이유로 하루 종일 하는 아이들도 있다. 게임을 단체게임으로밖에 할 수 없나? 한 명씩 원할 때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진호 대표는 “그 제도는 플레이어들이 원해서 만든 것이다. 중간에 유저들이 게임에서 나가면 함께 게임을 하던 다른 유저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서 마련한 부분이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 반면 부정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텐센트가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일명 ‘피로도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의가 이어졌다. 백 의원은 “교과부에서도 2시간, 4시간 단위로 플레이를 제한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중국에는 3시간까지 하면 경험치가 줄고 5시간이 넘으면 얻는 이득이 0이 되는 냉각시간을 두고 있다”라며 이러한 제도를 한국에도 도입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오진호 대표는 “책임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 드린다. 개발진과 논의를 할 부분이 있는 상황이 있기에 당장 말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빨리 답변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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