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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스폰서십리그 시즌 1, 첫 우승팀은 '스타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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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스폰서십리그 시즌 1 우승자 '스타테일' (사진제공: 넥슨)

넥슨은 밸브 코퍼레이션이 개발하고 자사가 국내 서비스하는 정통 AOS게임 ‘도타 2’의 프로팀 육성대회,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1’의 결승에서 ‘스타테일’이 ‘포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고 11일 밝혔다. ‘스타테일’은 프로게임단 후원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 ‘스타테일’은 지난 7월 ‘넥슨 스타터 리그’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는 ‘포유’보다 그 동안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돼왔으나, 결승전에서 숨겨왔던 잠재력을 맘껏 발휘하며 ‘포유’에 최종스코어 3대1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포유’의 공식대회 무패행진도 함께 막을 내렸다. 

결승전에서 ‘스타테일’의 기세는 첫 경기부터 범상치 않았다. 비록 ‘포유’에게 패했지만, 개인간 레인(Lane)싸움과 중후반 단체교전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종료직전까지 ‘포유’를 긴장시켰다. 

자신감을 얻은 ‘스타테일’은 두 번째 경기에서 ‘포유’와 45분간에 걸친 경합 끝에 승리를 거두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고, 세 번째, 네 번째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골드’ 및 ‘경험치’ 등 승패를 판가름하는 각종 지표에서 ‘포유’에 앞서나가며, 비교적 쉽게 승부를 결정 지었다.

특히, 결승전에서 ‘원소술사’, ‘그림자 마귀’ 등의 영웅으로 ‘캐리’를 맡은 ‘스타테일’ 표노아(아이디 ST_MP)는 ‘포유’의 에이스이자 국내 최강의 컨트롤러로 평가되는 김용민(아이디 FebbyfOu)을 꽁꽁 묶는 맹활약으로 우승을 견인했다.

스타테일의 리더 제프리(ST_Tenbeezy)는 “그 동안 성실히 연습에 임해준 팀원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도타 2 프로게임단이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넥슨은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1’의 우승팀인 ‘스타테일’에 프로게임단 활동 후원금인 1억 원을 1년간 지급한다. 또, 준우승팀인 ‘포유’에게는 8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한편, 결승전이 진행된 ‘곰TV 강남 스튜디오’에는 총 5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현장에서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고, ‘곰TV’, ‘아프리카TV’, ‘푹(pooq)’ 등 온라인 및 모바일 방송 채널을 통해서는 총 13만 명의 시청자가 경기를 관전했다. 

‘도타 2’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김인준 실장은 “국내 도타 2 리그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수준 높은 경기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리그를 통해 스타테일과 같은 훌륭한 국내 팀들을 배출시키고 유저 저변을 확충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시즌1에 이어 바로 개최되는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2’는 현재 참가팀을 모집 중으로, 11월 24일(일) 예선을 거쳐 11월 30일(토)부터 본선에 돌입한다. 시즌2 대회 우승팀에게는 8천만 원의 후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넥슨 스폰서십 리그’는 국내 프로팀 발굴 및 양성을 취지로 마련된 총 3억 원 규모의 ‘도타 2’ e스포츠 대회로, 총 3개 시즌으로 진행되며, 각 시즌 우승팀에게는 장기적인 프로활동에 필요한 ‘숙소’, ‘장비’ 등을 마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후원금이 연간으로 제공된다.

‘넥슨 스폰서십 리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 2 공식 홈페이지(http://dota2.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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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 2013년 7월 9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밸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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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Dota 2, Defense of the ancients 2)'는 '워크래프트 3' AOS 유즈맵 '도타'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의 기본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한 '도타 2'는 밸브의 최신 소스 엔진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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