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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성능, 디자인까지 다 잡았다 ‘잘만 TRIMON TM230W PLS 무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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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디자인은 구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모니터 디자인은 구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스타일에 따라 실내 분위기도 달라진다. 소비자의 시선은 모니터 화면 속을 향하고 있지만 시각적 만족감은 모니터의 외형에서 채워진다.

 

하지만 모니터 시장을 들여다보면 선택의 폭은 넓지 않다. 요즘 잘나간다는 제품들은 모두 약속이나 한 듯 검은 옷을 입었다. 물론 블랙이 어떤 분위기에도 어울리는 무난한 컬러라고 하지만, 사실상 블랙 외에는 마땅히 고를만한 색상의 제품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 다나와 모니터 인기순위 12위권 내 제품들 모두 검정 베젤에 검정 스탠드로 된 ‘블랙’ 제품들 뿐이다.

 

최근 제품다각화로 시장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는 쿨러 전문업체 ‘잘만’이 깔끔한 컬러의 23인치 모니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잘만 특유의 꼼꼼한 마감과 빠지지 않는 탄탄한 성능, 그리고 한 마리의 백조와 같은 순백색의 디자인 등 첫 느낌부터 심상치 않다. 게다가 ‘잘만’이라는 중견기업의 브랜드임에도 가격은 매우 낮다. 기존 23인치 모니터에 식상함을 느꼈다면 가격과 성능, 그리고 디자인에서 큰 만족감을 안겨다 주기에 충분하다. 23인치 대표 국민 모니터로서 활약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 잘만 TRIMON TM230W PLS 무결점

 

모델명

잘만 TRIMON TM230W PLS 무결점

패널

PLS 광시야각 패널

화면 크기

23형(58cm) / 16:9

최대 해상도

1920X1080 픽셀

광원

LED 백라이트 유닛

기본 명암비

1000:1 (DCR 5,000,000:1)

밝기

300cd/m2

응답속도

12ms

시야각

좌우상하 178도

입력 단자

HDMI 1.3 / D-Sub / Audio In

스피커

내장 (2W+2W)

전원 및 소비 전력

12V/3.5A (외부 어댑터) /최대 35W

크기

562X397X190mm (스탠드 포함)

무게

3.2kg (스탠드 포함)

다나와 최저가

 

언제부터인가 모니터는 당연히 ‘까만 것’이라고 생각했다. 열에 아홉, 아니 나오는 신제품 모두 검은색 모니터 뿐이니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순백색 모니터가 간만에 나왔다. 모니터계의 ‘홍일점’이다.

 

 

베젤은 물론이고, 스탠드, 그리고 모니터 뒷면까지 모조리 ‘화이트’ 컬러이다. 박스를 열어 책상 위에 올려놓았을 때 바라본 첫 느낌이 매우 신선하고 정갈스럽다. 예쁜 그릇에 맛깔 나는 음식을 야무지게 담아 낸 상과 같은 느낌이다. ‘깔끔함’ 그 자체이다. 불순물이 없는 순수함을 상징하는 ‘하양’은 보는 이의 마음도 차분하게 가라앉힌다.

 

 

패널을 잡아주는 적당한 두께의 베젤, 그리고 타원형의 넉넉한 스탠드는 안정감을 준다. 베젤 표면은 약간 광택이 돌아 고급스럽다. 군데군데 박혀 있는 잘만과 잘만 모니터 브랜드 로고, 모델명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어색하지 않다.

 

 

신형 패널, 그리고 LED 백라이트를 써 두께를 크게 줄였다. 버니어캘리퍼스로 직접 재보니 상단부 두께는 21.2mm로 측정되었다. 스탠드가 연결되는 하단부만 살짝 올라올 뿐 전체적으로 매끈한 몸매이다.

 

▲ 매끈한 몸매를 가졌다.

 

▲ 두께는 약 2.1cm에 불과하다.

 

LED 백라이트는 모니터 무게를 크게 줄여 줬다. 스탠드를 모두 더해도 3.2kg에 불과하다. 이 때문일까? 대개 4개의 베사 마운트홀을 갖고 있는 일반 모니터와는 달리 이 제품은 2개 밖에 없다. 모니터가 가벼우니 두 개만 고정해도 충분하다는 얘기다.

 

 

▲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락 홀이 제공된다.

 

뒤태도 매우 깔끔하다. 군더더기 없는 매끈한 디자인을 제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LED 백라이트는 무게 뿐 아니라 발열도 줄였다. 때문에 모니터 뒷면에 흔히 있는 열 배출구도 상단에만 나 있다.

 

한몸이 된듯한 스탠드도 매우 예쁘다. 한국적인 곡선의 미에 하얀색이 조화를 이뤄 단아한 기품을 보여준다. 특히 스탠드와 모니터를 이어주는 넥(neck) 부분은 투명 재질을 사용해 모니터가 공중부양한 듯한 느낌을 준다. 스탠드는 틸트 기능을 지원, 모니터를 바라보기에 적당한 각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 스탠드와 모니터 본체를 이어주는 넥(neck) 부분은 투명 재질을 사용해 시원스럽다.

 

▲ 미끄럼 방지를 위한 패드를 부착했다.

 

▲ 사용자의 시선에 맞춰 각을 조절할 수 있는 틸트 기능을 지원한다.

 

모니터의 각종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은 우측 하단에 달았다. 버튼 자체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위치가 아니기에 깔끔한 화이트 컬러를 그대로 지켜준다. 버튼 조작방식은 간단해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다. HDMI와 D-Sub의 입력신호를 자동 감지해 화면에 표시해주므로 입력소스를 따로 선택할 필요는 없다.

 

 

 

▲ 우측의 LED가 모니터의 상태를 알려준다.

모니터 신호가 들어올 경우에는 청색,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적색이 점등된다.

 

OSD를 통해 설정할 수 있는 메뉴는 일반 모니터와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5개의 탭으로 된 주요 메뉴 구성은 아래와 같다.

 

 

보급형 모니터이기에 입력단자는 실용적으로 꾸몄다. 1920x1080 해상도에서는 DVI보다 HDMI가 더 쓸모가 있다. 따라서 HDMI와 D-Sub를 각각 사용할 수 있도록 포트를 마련했다. 그리고 D-Sub로 연결할 경우 모니터에 내장된 스피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오디오 입력단자도 제공된다. 전원은 외부 어댑터 방식으로, 모니터 내부 발열을 줄인다.

 

 

스피커는 모니터 하단 양쪽에 위치한다. 각각 2W 출력을 지닌 스피커로, 소리는 괜찮게 흘러나온다. 다만 저음이 다소 부족하다. 제대로 된 사운드를 원한다면 별도의 스피커를 연결하는 것이 낫다.

 

▲ 스피커는 하단 양쪽에 위치한다.

베사 월마운트홀은 2개이지만, 모니터가 가볍기 때문에 충분하다.

 

아래 사진은 제품에 포함된 구성물이다. 전원 어댑터와 D_Sub 케이블, 오디오 연결 케이블 사용설명서, 그리고 케이블 타이와 LCD크리너까지 함께 챙겼다. 다만 주로 쓸 수밖에 없는 HDMI케이블은 제거했다. HDMI케이블을 이미 갖고 있거나 기존 모니터의 업그레이드 소비자라면 케이블을 제거함으로써 모니터 가격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겠으나, 새로 PC를 맞추려는 소비자는 따로 HDMI케이블을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제 광시야각은 기본

‘모니터를 보는 각도에 따라 화면이 달리 보인다’ TN패널을 쓴 보급형 모니터의 가장 큰 단점이다. 하지만 시야각이 우수한 IPS 모니터를 구입하려고 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 그래픽 작업 등 전문직 종사자나 쓰는 귀한 모니터 쯤으로 여겼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잘만 TRIMON TM230W PLS 무결점'은 요즘 광시야각 모니터에 주로 탑재되고 있는 AH-IPS와 동급인 PLS 패널을 탑재했다. 상하좌우 178도 어디에서 바라봐도 색상 왜곡이 없는 깨끗한 화질을 보여준다. 패널 특성상 색 재현률도 우수해 전반적인 색감이 만족스러울 뿐만 아니라 또렷한 화질로 마치 사진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패널 하나만 봐도 이 제품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해 상하좌우 어디에서 바라봐도 색의 왜곡 없이 또렷한 화질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제품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가격. 광시야각 패널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TN패널을 장착한 타사 제품과 비슷하다. ‘잘만 TRIMON TM230W PLS 무결점'은 11월 18일 기준 다나와 최저가 14만2천원대이다. 그러나 A사 제품은 15만원대임에도 불구하고 TN패널을 사용했다. 이처럼 ‘잘만 TRIMON TM230W PLS 무결점'은 브랜드, 디자인, 패널성능을 모두 감안해도 타사 제품 대비 저렴하다. 이런 이유로 출시된 지 1개월도 되지 않아 다나와 23인치 모니터 10위권(11월 18일 기준) 안으로 진입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보급형 모니터 시장에서 가격대비 높은 성능 및 만족도로 꾸준히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비슷한 가격대의 타사 제품은 TN패널인데 비해 ‘잘만 TRIMON TM230W PLS 무결점'은 광시야각 PLS 패널을 사용했다.

 

해상도는 23인치에서 보기에 적절한 1920x1080이다.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16:9 화면비는 영화를 보기에도 최적이다. 명암비는 1000:1(동적명암비는 5백만:1)로 어두운 장면 속에서 사물의 움직임도 잘 표현해낸다. 무겁고 침침한 SF나 스릴러, 또는 야간 상황 속 FPS 게임도 보다 흥미있게 즐길 수 있다.

 

▲ 전체적으로 화사하며, 또렷한 화질을 보여준다.

 

기존 CCFL 대신 LED 백라이트 유닛을 단 탓아 화면은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하다. 모니터 전원을 켠 후 일정 시간 지나야 제 밝기를 찾는 CCFL과는 달리 전원을 켜자마자 밝은 화면을 볼 수 있다. 300cd/m2로 나타나는 밝기 수치도 타 모니터와 비교해 부족함이 없다. 영화를 보거나 사진을 감상할 경우, 텍스트를 볼 경우에도 또렷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응답속도는 12ms로 다소 떨어지는 듯하다. 하지만 10ms 미만의 다른 모니터와 비교할 때 몸소 느껴지는 응답속도에 대한 체감 차이는 거의 없다.

 

LED 백라이트를 써 누릴 수 있는 것은 밝은 화면 뿐만은 아니다. CCFL보다 발열이 그만큼 낮다보니 모니터에서 뿜어내는 열기도 거의 없어 쾌적하다. 갈수록 무더워지는 이상기후 속에서 한여름 열이 펄펄나는 모니터를 앞에 두고 작업을 하기란 고역이다. 따라서 모니터 발열은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잘만의 새 모니터의 발열은 어떠할지 간단히 측정해 보았다. 실내온도 22도인 상황에서 전원을 켠 후 약 30분 후에 모니터 앞뒷면의 표면 온도를 재봤다. 앞쪽은 약 26도, 뒤쪽은 약 24도로 나타났다. 매우 양호한 결과이다.

 

 

LED 백라이트의 발열이 낮은 것은 그만큼 소비전력도 낮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여름 겪은 전력파동은 에너지 절감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무엇보다 저전력,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요구되는 시기이며, 각 제조사는 전기를 덜 먹는 제품을 개발, 출시하는데 무엇보다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잘만 TRIMON TM230W PLS 무결점'은 이런 흐름에 맞춰 최대 소비전력 35W를 넘지 않는 저전력 특성을 나타낸다. 특히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대기 상태에서도 0.5W 미만의 전력소비를 나타내고 있어 무분별한 전력낭비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면 스펙 상에 나타난 소비전력을 제대로 지키고 있을까? 동작중일 때와 대기중인 상태에서 각각 소비전력을 직접 측정해 봤다. 스펙에 훨씬 못미치는 16.5W로 측정되었으며, 대기 상태에서는 약 0.5W에 불과한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모니터계의 ‘백조’로 우뚝 설까? 잘만 TRIMON TM230W PLS 무결점

신선한 느낌의 화이트 컬러로 소비자의 시선을 유혹하고, 밝고 화사한 화질로 다시 한번 화면 속에 빠뜨리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대비 성능’이다. 본문에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세련된 디자인에 광시야각 패널을 달고, 게다가 내장스피커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14만원대에 불과하다. 잘만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더하면 상대적으로 느끼는 가격은 더욱 저렴하다. 게다가 여기에 ‘무결점’ 보증까지 챙겼다. 그간 쌓아온 탄탄한 고객지원을 바탕으로 제품에 대한 완벽한 보증까지 뒷받침해주고 있으니 보급형 모니터 중에서 이만한 소비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제품도 또 없다. 순백색의 우아한 컬러로 앞으로 23인치 모니터 시장을 얼마나 장악할 수 있을지 잘만의 행보가 기대된다.

 

▲ 잘만이 보증하는 무결점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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