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PSN을 이용하는 유저의 계정을 사전 동의 없이 비밀번호를 초기화해 사용자들 사이에서 일대 파란이 일어났다. 소니는 유럽, 일본, 한국 등의 PSN 계정의 비밀번호를 일괄적으로 초기화시키고, 이용자로 하여금 ‘복잡하고 어려운 비밀번호’로 다시 설정할 것을 요구했다

소니가 자사의 온라인 네트워크 서비스 PSN을 이용하는 유저의 계정을 사전 동의 없이 비밀번호를 초기화해 사용자들 사이에서 일대 파란이 일어났다.
소니는 유럽, 일본, 한국 등의 PSN 계정의 비밀번호를 일괄적으로 초기화시키고, 이용자로 하여금 ‘복잡하고 어려운 비밀번호’로 다시 설정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용자의 사전동의 없이 비밀번호를 리셋한 소니의 조치에 일각에서는 지난 2011년에 일어난 대규모 해킹 사태가 재발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드러냈다.
2011년 소니는 해킹으로 인해 PSN 이용자의 개인정보 1억 건이 유출되고, 2조원이 넘는 금전적 손해를 입은 전례가 있다. 이후에도 온라인게임을 취급하는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에서도 약 9만 건의 부정 로그인 시도가 확인되어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이번 대규모 비밀번호 초기화에 대해 소니는 “자사는 네트워크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정상적인 활동에 대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의심스러운 활동이 발견되었을 때, 이용자의 계정을 보호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초기화하는 경우가 있다”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소니는 이번 조치는 계정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책이며, 비밀번호가 잠긴 계정 역시 이용에는 심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음을 알리며 이용자의 걱정을 불식시키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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